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 조언을 좀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도와주세요ㅠ
조금 길 수도 있어요,, 조금만 봐주세요ㅠㅠ
원래 우리집에는 요크셔테리어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어요.
그 아이 이름은 편의상 "톡톡"이라고 할게요.
생후 한달 후 부터 우리집에 오게 되어 2년을 함께 지내면서 이제는 톡톡이 없으면 잠도 잘 못 잘 정도랍니다^^;;
그런데 지난 주 토요일인 6월5일,,
엄마가 갑자기 강아지 한마리를 더 키우자고 하시는 겁니다. 톡톡이도 혼자 있을 때가 많고 외로울 거라고 하시며 톡톡이를 산 애견샵에서 강아지를 한마리 더 사오셨어요. 요놈은 말티즈인데요, 이 꼬맹이 이름은 "판이" 라고 하겠습니다. 판이도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우리 집에 온거라 너무 작아서 완전 이뻐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60만원!!
사건은 이제 부터입니다.
판이가 온 첫날은 약간 묽은 변을 보더니(식사하시던 분은 죄송^^;;;)
첨엔 그냥 환경이 바뀌어 적응을 못해 그러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점점 더 묽은 변을 보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되어 6월 8일 화요일에 동네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원충감염이 의심된다고 파브장염과 코로나장염을 검사해보자고 하셨어요.
그때부터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데 키트검사를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코로나 장염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코로나 장염은 어린아기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들었어요.
그 쪼끄만한게 그동안 얼마나 아팠을 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한 손에도 들어올만한 크기의 꼬맹이가 말도 못 하고 고생했을 거라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은 우선 판이를 산 애견샵에 전화를 해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모질게 들릴수도 있지만 톡톡이에게 감염시킬 수도 있고
아직 그래도 정이 덜 들었으니 그냥 환불 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지난번에 소비자고발 같은 프로에서 애견샵에서 코로나 장염이나 파브 장염에 걸린 애들을 그냥 팔고 환불 들어와도 별 다른 조치 없이 그냥 다시 되 판다는 걸 본 적이 있어서 그렇게 하면 이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까 싶어 그냥 치료하고 약을 먹여보려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키우고 싶어 분양받아왔고 온 순간부터 우리 가족이었으니까요,,
여기서 치료비는 6만원이 나왔어요.
그런데 그날 엄마가 혹시나 해서 그 애견샵에 전화를 했습니다.
2년 전 우리 톡톡이를 산 곳이고
계속 사료나 옷 등을 거래하던 곳이라 상의를 하려고 전화를 하셨던 겁니다.
그런데 애견샵에서 바로 데리고 오라고,, 밤 늦게라도 좋으니 기다리겠다고,,
다시 데리고 오라고 하더랍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는 바로 판이를 데리고 가셨고,,
그 애견샵옆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애견샵주인의 말인 즉,
그 전날 종이 좋은 아기들을 많이 데리고 왔고,
우리 판이를 사가기 전 어떤 집에서 다른 꼬맹이를 사갔답니다.
그런데 그 꼬맹이도 계속 설사를 해서 우리 판이를 다시 데려가기 바로 직전에
그 가족들과 애견샵이 충돌이 있었던 겁니다.
그 집의 꼬맹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판이는 그날 우리 집에 다시 오지 못 했습니다.
병원에서 계속 치료받고 거기서 잤더랬죠.
그 담날, 다시 애견샵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봤어요. 그게 6월 9일입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좀 괜찮아 졌으니 다시 데리고 갔다가 안 좋아지면 다시 데려 오랍니다.
엄마랑 저는 다시 애견샵에 갔어요.
톡톡이와 판이를 격리시킬 수 있는 철창같은 것을 줄테니 격리를 시켜놓으라고,,
그러면서 4만원짜린데 3만원만 내라는 겁니다.
저는 우선 어이가 없었지만 엄마가 그럼 일단 나중에 줄게요, 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철창값은 지불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데리고 와서 그날은 우리와 함께 잤습니다.
치료를 조금 받은 탓에 변의 묽은 기가 조금 사그라 들어 먹이를 먹이고 재웠어요.
그리고 저는 출근을 했는데,,
엄마가 보니 다시 묽은 변을 누게 되어 다시 애견샵에 데려 갔습니다.
그게 6월 10일입니다.
그렇게 우리 판이는 다시 링거를 맞고 그 날 도 애겹샵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정확히 6월 10일 저녁..
잘 있던 우리 톡톡이가 혈변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혈변을 보며 힘들어하는 우리 톡톡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동생이랑 저는
완전 난리가 났었어요. 혹시 장염이 옮았는지 싶어서요,,
오늘 톡톡이도 병원에 데려가 볼 생각인데요,,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애견샵 동물병원 사람들이 말 하길 판이는 죽을 확률이 더 높데요.
톡톡이까지 혈변을 보니 사실상 판이를 다시 데려오는 것은 포기상태입니다.
정말 모질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판이보다는
톡톡이에게 더 마음이 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만약에, 판이를 데려오지 않겠다고 했을 때,,
60만원과 초반 병원비 6만원 등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철창은 하루밖에 안 썼으니 다시 돌려줘도 될 것 같은데,,
엄마는 다른 강아지를 데리고 오자고 하시는데 사실 다른 아기들도 그럴까봐
그렇게는 못 하겠어요.
아님, 판이들 다시 데려오겠다고 했을 때,,
병원비 6만원과 철창 값은 우리가 내야 하는 건가요?
뭐, 이건 우리가 내야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럽고,,
판이도 불쌍하고 우리 톡톡이는 더 걱정되고,, 그래요,,
애견인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정말 코로나 장염에 걸리면 죽을 수 밖에 없나요?
도와주세요.ㅠㅠ (악플은 마음아파요.)
판이 사진이예요.
이사진이 울 집에 오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예쁘게 자고 있죠ㅠㅠ
판이 검사 키트 검사 결과 사진이예요. 의사선생님이 꼭 찍어두라고 하셨어요.
위에 선명한 두 줄 보이시죠? 코로나 장염입니다.
이번엔 우리 톡톡이 사진이요.
이렇게 작은 꼬맹이가 설사 중이예요.ㅠ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