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을 씁니다.
저는 서울 은평구에사는 고2학생입니다.
방금전에 저녁식사중에 아버지한테들은 얘기에 화가나서 판을 씁니다.
저희가족은 전부 성당에다니는 성가정인데요,
특히 아버님은 성당에서 이런저런 봉사를 많이하십니다.
가끔은 어머니가 싫어하실정도로요^^
때는 2주전쯤입니다.
제가다니는 "역촌동성당"에서
먹거리장터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성당다니시는분들뿐 아니라 신자가 아니신분들도 오셔서
함께 즐기는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모이는걸 아셨는지
은평구 제4선거구 시도의회의원 기호1번 한XX당 나XX의원님께서 직접성당입구에서 자신이 속한 당의 옷을 입으시고 명함을 나눠주시고계셨습니다.
그런데 같이 선거유세하시는 지지자분들과함께 성당으로 들어오시는겁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들어오시는앞으로가서 말씀드렸답니다.
"이곳에 들어오시려면 옷을 벗으셔야하고, 꼭 옷을 벗지않으시더라도 성당안에서 명함등의 판촉물을 돌리시면 안됩니다"
그러자 의원님께서
"교양없이..."
라고 하셨답니다. 아 물론 위아래로 아버지를 훑어보시면서요 (꼬라본다고들 하죠)
저희아버지께서 잘못들었다고 생각하셨는지
"예?"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의원께서
위아래로 훑어보셨답니다.
그리고 "혼잣말입니다."라고하셨다네요
아버지가 조금 화가나셔셔 서로 말을 주고받았답니다.
"진짜로 혼잣말입니까? 저는 배운게없고 교양도없어서 성당에서 지시하는대로밖에 못하니깐 나가주셔야겠습니다."
이러니깐 의원께서 하는말이 아주 멋지신말을 하셨죠
"아닙니다. 제 자신에게 교양없다고 한말입니다."
대단하시죠....
아니 대체 어떻게 해석을 하면 우리 아버지를 꼬라보면서 교양없이라고 한 말이
자기 자신에게 한 말이 됩니까? 알 수 없는 우리나라 말이네요
그리고 다음날에 선거유세트럭을 타시고
"열심히하겠습니다!" 하고 다니시더군요
교양없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건가요? 음
성당에서 아버지에게 했던 행동과 너무 다른 모습에 아버지께선 웃음이 나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당선안되서
참 다행입니다 ^______^ 당선안될걸보니 어쨌든 정의는 죽지는 않았나보군요
그치만 다음에 또 후보나올까봐 무섭네요...ㅋ.ㅋ
아버지에게 교양없이란 말을 떠들어대며 함부로 눈을 부라리던 그아저씨
ㅡㅡ어디 댁은 얼마나 교양있게 사는지 두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