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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당일 뺑소니 목격자를 찾습니다

일산 |2010.06.15 07:17
조회 15,527 |추천 235
그리스전 월드컵 경기 당일, 6월 12일 저녁 12시쯤 있었던 일입니다.

장소는 일산 장항동 (정발산역) 근처에 있는 웨스턴돔 건물 쪽에 있는 장항 ic 쪽

(정확히 웨스턴돔과 법원 사이의 길)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 친구들 둘이

경기가 끝난 후 길을 건너는데 그중 뒤에서 뛰고 있던 친구 한명이

달려오던 차에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다른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브레이크 밟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 그 친구는 두개골이 손상이 되어 뇌가 부풀어 오른 상태이며

혼수상태에 의사가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손을 떼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제 겨우 나이 24살의 창창한 아이입니다. 이제 군대를 마친 학생입니다.

당시 비가 오고 있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운전자가 유리했던 상황인데

그대로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돌진한 것을 보아 음주운전의 가능성이 큽니다.

 

어떻게든 범인을 잡고 싶습니다. 목격자만이라도 찾고 싶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제 친구의 모습을 보신다면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이해하실 겁니다.

 

6월 12일 월드컵 그리스전 경기가 끝나고 웨스턴돔 또는 장항 ic 근처에서

운전을 하시던, 걷고 계시던 분들 중에 이 사건을 보신 분이 계시다면

제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목격자분의 기억이 희미할 수도 있다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정말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아 애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혹시라도 목격하신분이 계시다면 경찰에 신고 또는

elver1@nate.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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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된걸 보고 댓글로 질문하시는 분들 계셔서 답글올립니다.

cctv 영상 확보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위치도 애매한데다가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그 친구 친지분들께서 주변에 카센터란 카센터는 다 알아보고 다니시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그 정도의 사고라면 차에 손상이 심할것 같아서. 그러나 친구의 옷에도

그 어디에도 증거가 될만한 차의 파편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비가 억세게 내려서 그런지

증거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 목격자분의 신고가 절실합니다.

함께 있던 다른 친구의 말에 의하면 당시 먼저 길을 건너고 난 뒤에

왜 안오나 싶어서 뒤를 돌아보자 이미 쓰러져있는 친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뺑소니 차량 뒤에서 따라오던 차가 멈춰서서는 운전자가 내리셔서

"이거 뺑소니에요 어서 신고하세요" 라고 말씀하시고는 그대로 가던 길 가셨다고 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때 그분을 찾습니다. 그 외에도 주변에서 보셨을법한

목격자분을 찾습니다. 차 번호판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차량의 종류, 차량의 색

그 정도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아직까지도 수술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이라고는 친구가

아주 잠깐이나마 코끝을 움직인것 같다고 어머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쪽 다리는 기브스를 하고 있고 수술을 위해 두개골을 열어놓은 상태이건만

정작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T 촬영결과

뇌 쪽에 어느정도 그림처럼 그려져야 하는데 온통 하얀색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살 수 있는 가능성은 20%라고 하고 정상인처럼 살기는 어려울거라고 하지만

일어날겁니다.. 그 누가 뭐라해도 일어날겁니다.. 의지 강한 녀석입니다..

그러니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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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8일 오전 7시 30분무렵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금 일도 접고 병원으로 달려가기 직전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관심 가져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목격자분이 절실합니다.

제발 꼭 연락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35
반대수0
베플꽐라시인|2010.06.15 07:18
뻉소니라... 못된 사람이네요 제보자 꼭 찾으세요 !!
베플쏘쏘|2010.06.17 17:57
친구 아버지가 현직 형사라서 들은내용인데 뭐 물론 글쓰신 저분은 아니시겠지만 길을 걷다보면 현수막같은거 걸려있짠아요? 뺑소니 사고있었는데 목격자분 전화달라고 보상금 주겠다고.. 왠만해선 그런데에 전화하면 안된대요 그 현수막을 건사람이 범인일 확률이 높다네요 그래서 목격자가 연락을 할경우 어디서 보자고 한뒤에 살해를 했던 사건도 좀 있었다고 하더라네요.. 모두들 조심조심~ 으 대한민국 왜이렇게 무서워진거여 뻉소니 친놈들이 더 무서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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