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쓰고 말려고 했는데
막내동생이 이걸 보더니 우리 얘기 왜 다 안썼냐고 빨랑 쓰라고 해서
한번 더 써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boardID=202006376
1탄이 궁금하신 분들은 ↑↑↑
자 우선 본인 어렸을 적 얘기부터
EP.1
본인은 어렸을때 호기심이 무지 많았음. 뭐 지금도 그렇지만
본인 할머니 옆집에 젖소 키우는 농장이 있었는데 소똥을 산더니 처럼 쌓아놓은 거임
그리고 거길 타잔 같은 남자애가 슉슉 날라다니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나도 따라했는데 어쩌다보니 꼭대기까지 올라갔음. 신나서 야호~~ 거리는데
뭔가 쑥-들어가는 거임. 내 몸뚱이가 소똥속으로 스멀스멀
농장 아저씨가 보고 달려와서 꺼내주었는데 소똥 범벅인채로 집에 들어갔다가
할머니한테 물 싸다귀 맞았음. 물호스 주둥이를 좀 꼬집어서 물 세게나오게 하는거
그걸로 맞았음... 뭐 소똥 닦으려고 한거지만-_-
EP.2
본인 어렸을적 할머니집에 놀러왔는데 모기가 그렇게 많아서 날 무진장 문거임
더워서 땀띠도 났는데 큰엄마가 안되겠다며 큰 빨간 고무통에 물 한가득 있는데
나를 빨래 빨듯이 집어 넣고 빼고 하는거임. 우리집 물은 지하수라 한여름에
찬물로 샤워하거나 머리 감으면 머리가 찌릿찌릿함-_- 암튼 그렇게 하시는데
너무 차갑고 죽을꺼 같아서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어푸어푸어풔.'했음
우리 큰엄마 좀 짱...ㅋㅋㅋㅋ 그떄 생각하면 무써워....
EP.3
본인 초등학교 5학년. 호기심 한창 많은데 어떤 집 나무에서 열매를 뜯어와서
그걸 카터칼로 잘라볼라고 안간힘을 쓰고 잇었는데 열매안에 있던 씨앗안에 칼심이 걸려
쭉 나오면서 내 왼쪽 손바닥을 스쳐 지나간거임. 반사적으로 왼손을 움켜쥐고 마당을 지나
방으로 숨었는데. 휴지를 몽땅 끌어모아 암튼 피를 막는데 계속 나오는 거임.
사촌까지 총 동원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큰엄마 목소리... 듣자마다 난 울음이 터졌고
작은엄마까지 와서 과산화수소를 들고 오는거임. 진짜 소독하는거 너무 무서워서
대성통곡하는데 슥- 보시더니 작은아빠랑 큰아빠까지 오셨음ㅋㅋㅋㅋㅋ
어른들의 회의 끝에 난 병원 응급실가서 일곱바늘이나 꼬맸음ㅋㅋㅋ
EP.4
본인이 장이 좀 안좋음ㅋㅋㅋㅋㅋ아홉살때 배가 너무 아픈거임
그래서 나죽네 하고 데굴데굴 굴렀는데 또 병원 응급실을 갔음ㅋㅋ
갔더니 얘가 대변을 못봐서 그렇다며 관장을 시켜주는 거임ㅋㅋㅋㅋ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관장 그거 진짜 죽을맛임.... 아 아직도 생각나 그느낌....
십분을 참으랬는데 한 삼분 참으니까 미치겠는거임.
엄마가 내 똥꼬를 열심히 막아줬는데 엄마한테 저 의사가 날 죽인다며 나 좀 살려달라며
울며불려 난리를 쳤음ㅋㅋㅋㅋㅋ 사람들은 웃겨 죽겠다고 웃는데 난 죽겠는거임
그래서 엄마를 밀쳐버리고 화장실로 달려갔음. 화장실이 무슨 천국인줄 알았음ㅋㅋㅋ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나서 엄마를 스쳐 지나 나한테 관장약 넣어준 의사샘이랑
간호사아줌마 정강이를 발로 차고 도망가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요...
EP.5
운동을 좀 좋아했음. 초등학교 어느날 친구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베드민턴을 하는데
분명 공을 친 느낌이 낫는데 내 발밑에 공이 떨어진 거임 베드민턴 라켓을 보니
왕잠자리가 목과 몽뚱이가 떨어질랑 말랑 하는 상태로 라켓에 달려있었음
그걸 들고 집에 뛰어가서 엄마한테 보여줬다가 손들고 벌섰음ㅋㅋㅋㅋㅋ
EP.6
둘째가 미끄럼틀을 타고 놀다가 다친거임. 근데 그 미끄럼틀이 우리 동네에서
완전 롤러코스터급 미끄럼틀 이었음. 근데 둘째가 타고 내려오다가 코를 부딪혀서
쌍코피가 터진거였음. 나랑 막내랑 얼굴에서 코가 뜯어졌다면서 울면서 난리 났었음.
아무죄도 없던 동네 애들 나한테 한대씩 다 맞았음.ㅋㅋㅋ 누가 내동생 밀었냐며ㅋㅋㅋ
본인 혼자 자빠진건데ㅋㅋㅋ 암튼 미안해....
EP.7
본인은 천둥 번개 무서운 영화 암튼 이런거 완전 쥐약. 엄청 놀라는 예민한 여자
집안 사정상 동생들은 아빠랑 지내고 난 할머니랑 지낸적이 있었음.
여름방학을 맞아 아빠한테 놀러 갔는데 동생들이 야구르트를 사들고 옥상에 가자는거임
그래서 쫄래쫄래 따라갔더니 옥상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천둥 번개 치는것을 구경하고 있는 거임!!! 완전 깜놀해서 내려갈라 그랬는데 보면 재미있다 그래서 같이 누워봣음.
번쩍 쿠궁 할때마다 계속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생들은 그런게 재밌나봄
EP.8
본인은 중학교때 귀밑 3cm 이라는 두발규율이 적용된 학교에 다녔음-_-
그래서 내 머리는 항상 버섯머리였음. 곱슬이라 머리가 자꾸 말려 올라감.
방학때 내려갔는데 동생들은 그때 허리까지 머리카락을 길렀었음.
생머리를 휘날리는데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음. 그런데 이것들이 내 버섯머리를 보자마자
지들끼리 서로 가위로 싹-뚝 잘라서 지들도 단발 됐다고 깔깔 거리며 웃고 잇었음.
(아 이건 좀 재미없네?)
EP.9
우리 셋은 똑같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음
암튼 둘째가 고등학교 입학을 해서 입학식날 찾고 잇었는데 넥타이가 삐뚤어진 채로
친구들과 놀고 잇는 거임. 그래서 큰 소리로 불러서 넥타이를 다듬어 줬는데
그걸 본 내 친구들이 왜 신입생을 못살게 구냐며 나에게 폭풍질타를 했음
그래서 내 동생이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안 믿는거임. 결국 나만 못된 선배되었음
우리 셋은 얼굴이 다 틀림.
어딜가나 그래서 내가 그냥 이렇게 말하고 다님
첫째는 실패작, 둘째는 어정쩡, 셋째는 완성작.
이말 하고 나면 그렇게 씁쓸함.......하아.......
1탄에 있던 내용중 동생들을 동안처녀라고 표현했는데 이유를 이번에 말하겠음
둘째가 우리 셋중에서는 가장 동안임
지금 스물셋인데 절대 그렇게 안봄ㅋㅋㅋㅋㅋㅋ
둘째가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현금밖에 없는거임. 그래서 현금을 돈통에 넣었는데
아저씨가 스-윽 한번보고는 학생인줄 알고 거스름돈을 줬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저씨 잘못주셨는데요 하니까 초등학생인줄알고 더 줬다고 함ㅋㅋㅋㅋㅋ
쪽팔려서 그냥 자리에 앉았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도 좀 많이 동안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도 버스에서 똑같은 경험 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
내가 잘못들었나? 암튼 그랫다고 ㅋㅋㅋㅋㅋ
아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ㅋㅋㅋㅋㅋㅋ
사진 올리면 둘째한테 폭풍싸대기 맞을거 같아ㅋㅋㅋㅋㅋ
동생이 싸대기를 진짜 감칠나게 잘때림ㅋㅋㅋㅋㅋㅋㅋ
살살 때리기는 하는데 소리가 완전 대박ㅋㅋㅋㅋㅋㅋㅋ
자 다시
EP.10
막내가 독립해서 살다가 집에 들어온지 이제 한 두달쯤 되어 감.
아무튼 본론으로 둘째가 막내랑 둘이 좋아 죽으려고 하는데
맨날 둘이 부둥켜 안고 미국인사 하면서 볼에 쪽쪽 거리기 일수.
둘이 누워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깔깔깔깔깔.
어제도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가수가 나오는 거임 그리고 그 노래에 맞춰서 춤췄음
누워서ㅋㅋㅋㅋ 누워서 추다가 더웠는지 본격적으로 앉아서 추는거임ㅋㅋㅋㅋ
머리를 미친듯이 흔들면서 추는데 아 이건 나중에 동영상으로 꼭 찍어놔야 겠음ㅋㅋ
EP.11
요새 핸드폰 미니게임에 세명이 푹 빠져잇음
밥 한술 뜨고 안먹어 이러고 바로 앞에서 핸드폰 게임. 자기전에 한 게임. 씻기전에 한게임
아빠도 못 말릴정도로 서로의 기록을 깨겠다며 초집중 모드 중임.
어제도 핸드폰을 손에 쥐고 게임을 하는데 처음엔 군말 없이 하다가
한 십분지나니까 방안에 온갖 욕설이 남발하였음ㅋㅋㅋㅋㅋㅋ
와 애들 거칠어ㅋㅋㅋㅋ 막 씨 어쩌고 나오고 씨야..앙 나오고ㅋㅋㅋㅋㅋㅋ
내 동생들이지만 무서웠음ㅋㅋㅋ 구석에 박혀서 혼자 놀았음ㅋㅋㅋ
엔딩을 위한 술버릇 에피소드ㅋㅋㅋㅋ
그냥 술 먹다 생긴 웃긴 해프닝ㅋㅋㅋㅋ
본인은 술을 좀 좋아함ㅋㅋㅋ 먹기도 좀 많이 자주 먹는편ㅋㅋㅋㅋㅋㅋ아파도 먹음ㅋㅋ
술을 진탕 먹고 들어왔음ㅋㅋㅋ 어떻게 들어왓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
일어나보니 속옷만 입고 잇었음ㅋㅋㅋㅋㅋ 술에 아무리 취해도 잠옷은 입고 자는데ㅋㅋ
동생이 벗긴줄 알고 그날 아침에 동생얼굴보자마자 얼굴 발그레 햇음ㅋㅋ (왜???ㅋㅋㅋ)
셋이서 술을 먹은적이 별로 없음ㅋㅋㅋㅋㅋㅋ
난 말술이지만 둘째는 소주세잔. 막내는 그나마 소주 한병 좀 넘는거 같음ㅋㅋㅋ
난 ....... 말하지 않겠음 이미지상ㅋㅋㅋㅋㅋ
암튼 그날은 셋이 동네 호프집에 가서 맥주는 한 6000CC를 먹은거 같음ㅋㅋㅋ
사진 찍고 옛날 얘기하고 깔깔 거리고 웃다가 노래방을 가기로 함ㅋㅋㅋ
노래방을 나와서 길 거닐면서 맥주를 사고 마시면서 가고 잇는데
동네 면사무소(우리집 시골임ㅋㅋ)에 꽃잔디가 이쁘게 피어있는 거임ㅋㅋ
둘째가 갑자기 쭈그려 앉더니 할머니 산소에 심겠다며 뽑으려고 하는거임ㅋㅋ
하지 말라고 뒷덜미를 잡았는데 으~헝~ 이러면서 뒤로 넘어갔음. 근데 손에 꽃잔디 꽃이
몽땅 뽑혀 잇는거임. 면사무소아저씨한테 걸릴까봐 미친듯이 도망쳤음. 그리고 손을 털어주는데 갑자기 이것이 나잡아보라며 도망가는 거임. 본인이 덩치에 안맞게 빠름
그 아이를 잡으려고 미친듯이 달렷음. 둘째는 무슨 괴물 본것처럼 동네사람 다 깨라고
소리를 질렀음ㅋㅋㅋ 그 아이 입막느라 죽을뻔... (아 재미없네?ㅋㅋㅋ)
그리고 난 술 먹고 물건을 잘 잃어버림ㅋㅋㅋ
술먹고 정류장 화장실 갔다가 휴지걸이에 현금 사만원든 지갑 올려놓고 그냥나왔음ㅋㅋ
야구장 가려고 버스 탔다가 버스에 지갑 그냥 놓고 내림ㅋㅋㅋㅋㅋㅋ
동생들이랑 술먹고 노래방가서 내 가디건 잃어버렸음ㅋㅋㅋㅋㅋ
홍대가서 술먹다가 마지막 하나남은 가디건 또 잃어버렸음ㅋㅋㅋㅋㅋ
저번에 필름 끊긴날 가방.지갑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된건지 찾앗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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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또 길게 썻네ㅋㅋㅋㅋㅋㅋ
전 상관없어요ㅋㅋ 글 쓰는거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ㅋ
꿈이 드라마 작가에요ㅋㅋㅋㅋㅋㅋㅋ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아무튼 쓸꺼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누히 얘기하지만 아직 못한 얘기가 많습니다-_-ㅋㅋㅋㅋㅋ
톡 되면 또 올리겠음ㅋㅋㅋㅋ
다음번에... 우리의 사진과 함께-_-ㅋㅋㅋㅋㅋㅋㅋ
미니홈피 공개하고 싶지만 아직 그럴만한 배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