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친한 동생이 드라이브 하는 것을 좋아해서 가끔 드라이브를 즐겼지요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드라이브 가자고 전화가 왔기에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늘.. 휴게소에 들러 커피만 한잔 하고 오는 거라서 냉큼 따라 나섯습니다
매일 가던 코스가 아닌 이번엔 전에 동생이 즐겨찾던 저수지를 가보자고 하네요
동생은 지갑에 부적을 여러개 가지고 다닙니다..
무슨 부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서울에 유명한 보살님도 잘 알고 있고 굿도 해본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탄 저수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물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고.. 한쪽 귀퉁이에는 갤로퍼 한대가 서 있더군요
그 시각이 대략 PM:11시 40분경 이였을 겁니다
저수지 주변으로는 모텔들이 들어서있더군요..
왠지 서늘하드라구요.. 밤이 늦어서 그런건지..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건지..
갤로퍼를 주시했습니다.. 혹.. 사람들이 타고 있지 않을가 해서요
없었습니다..
동생이 동탄 저수지는 수상스키도 많이 하고 사람들이 많이와서
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도착한지 5분가량 지난시각..
"찰칵~"
순간 찰칵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습니다.. 갤로퍼에 사람이 타는가 해서..
조용합니다.. 인기척 하나 없습니다..
'찰칵' 이소리는 분명 차를 열때 문손잡이를 잡아 땡겼다가 놓는 소리였습니다..
동생이 운전석에 앉아서 왼쪽을 한번 보고 제 뒤쪽을 보더군요..
그래야 갤로퍼가 보이니까요..
뒤를 쳐다봄과 동시에 동생이 차 문을 잠가버립니다..
반사적으로 잠갔나봅니다..
동생은 제 얼굴을 보면서..
"들었어?"
"웅 .. 들었어..너두? 혹시 갤로퍼에 사람탄거 아냐?"
"사람이 온 흔적이 없자나;; 빨리 뜨자"
'빨리뜨자' 라는 이말에 좀전까지 아무렇지 않았던 저는 왠지모를 소름이 돋았습니다..
동생은 차를 급하게 몰아 저수지를 빠져나오면서 저에게 말을 합니다..
"못봤어? 나는 봤는데.. 나만 본건가?"
"뭘?"
동생은 '찰칵' 소리가 나서 순간적으로 자기쪽을 한번 돌아보고 아무것도 없기에
갤로퍼쪽을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검은물체가 스윽~~~~ 차밑으로 꺼지듯이 내려 앉았다고 하네요
그것도 제가 앉은 보조석 뒷자리로요..
동생은 너무 놀래서 반사적으로 차문을 잠갓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곳을 빨리 뜨자고 한겁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더 있으면 안될껏같았다내요..
그 다음날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 일이 너무 궁금하고 생생하게 잊혀지질 않아서 서울에 계시는 보살님께 전화를 하니
그 시간대가 귀신들이 가장 많이 활동할 시간이라고..
그곳에 조금만 더 있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동생이 부적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내쪽으로 온거라네요..
부적이 없었으면 큰일이 낫을꺼라면서 앞으로 거기는 가지 말라고 했다네요;;
1년도 안된 일이라서 아직도 그 기역이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