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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편의점 점장..

-_-;;ㅋ |2010.06.17 10:27
조회 2,699 |추천 1

정말 당황스러운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 친구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는 동생이 있는 편의점에서 오후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길래

그쪽에서 일하게 되었었죠.

 

친구는 이런 저런 편의점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력자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그 매장 점장님이 사정이 생겨서 못나오게 되었지요.

점장님이 그만두신 상태에서 다른 점장님이 오셨었습니다.

그러나 그 점장님도 발주라던가 매장에 대한 체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제 친구와 이런저런 트러블들이 많았고 사장님께도 깨지고 하다보니

일주일을 못견디고 그만 두셧습니다.

 

계속 점장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상태라 제 친구에게

혹시 점장일 해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을 하셧었죠.

그러나 그 매장에 이미 오랫동안 일햇던 친구 동생이

선수쳐서 자기가 점장을 해보겟다고 믿어달라고 말했더랍니다.

 

게다가 기존에 일하던 점장님도 그 동생에게 오래 일해서

니가 점장해야지 란 식으로 말씀도 하셧다는걸 알기 때문에

제 친구는 그냥 그 제안을 거절했엇지요.

 

요세 여기저기 장사가 안되는 판이다보니 오전 아르바이트 대신에

점장이 오전에 일을하고 오후와 야간을 아르바이트를 쓰는 매장었습니다.

친구 동생이 야간을 하고 있었던 터라 점장으로 되자마자 오전으로 빠졋죠.

그래서 친구 동생이 제 친구에게 야간 할 생각 없냐고 물엇었고

제 친구는 오후를 겸해 야간에도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17시간을 일하게 되는 상황이었죠

출근하는데 한시간 퇴근하는데 한시간 잡으면

수면시간은 길어야 약 5시간 정도인 셈이죠.

 

그렇게 결정이 나고나서 제친구는 3시까지 출근을 해서 다음날 오전 8시에 퇴근을

하는데 오전에 일하는 아는 동생이 점차 늦기 시작하더랍니다.

저도 야간에 일을 했었고 8시 퇴근이었는데 매번 친구랑 연락을 하다보면

늦는다고 짜증난다고 친구는 화를 냇지만 그래도 아끼는 동생이라고

욕한마디를 못하더라고요.

 

처음엔 이래저래 사정이라고 봐주고 했지만 갈수록 그 동생의 태도는 가관이었습니다.

늦어도 당당하다는 듯이..

피곤해 죽는 친구를 붙잡고 이야기하는 일도 많았고 말입니다.

 

그 동생이 점장이 되고나서 이리저리 휘둘리며 스트레스 받는다는것도

친구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었을 수도 있죠.

 

또 제 친구한테 듣고서 제일 어이가 없엇던 건..

점장이 된 동생이 일을 하다가 피시방가서 게임을 하고

뒤늦게 와서 발주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거도 FC분에게 걸려서 그뒤로는 안갔던거 같았고..

일하는 일터에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물총 싸움을 하러 가기도 하고

 

다른 지점 점장님이 오셔서

그 사실을 알고서 이래저래 한소리 하시기도 하셧다고 하지만

바뀌는게 없엇던거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이 터졋죠.

제가 일을 쉬는 날이라 친구일하는 매장에 일을 도와주러 갔었습니다.

제가 10시 안되서 그 매장에 도착을 햇었으니

10시 좀 지나서였나? 사무실에 있던 그 동생이 퇴근을 하더군요.

그때 저랑도 전에 본적이 있던터라 인사를 하더군요

 

이래저래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퇴근시간이 임박햇을때였습니다.

보통 교대를 하려면 10분전에 와야 예의라고 전 생각합니다.

인수인계 하고 확인할거 확인하는데도 약간의 시간이 소비되니까요.

 

근데 7시 55분에 그 동생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이제 버스를 탄다고.. 그 동생도 매장에서 집까지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터라

오는데 한 30분 걸린다고 잡으면 이래저래 확인하고 하면

8시 30분이 넘어서 퇴근을 하는 샘이 되는거죠.

 

아무튼 친구가 그 이제 버스 탄다는 문자를 받고서

지금 버스를 타냐고 문자를 보냇죠

그랫더니 그동생이 즈스 50분정도 걸린다는 문자를 하더군요

밑은 그 두 사람의 문자 내용입니다.

 

친구 : 일찍 오려고 노력한다며 이게 노력하는거야?

동생 : 왜또 아침부터 시비야? 란식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친구 : 지금 내가 시비거는거냐? 너 여기 점장으로 오는거냐 놀러오는거냐?

동생 : 그쪽이 뭔 상관임? 내가 나 알아서 하는데 이번달 안으로 알바 구해줄게

          그만두고 싶었지? ㅂㅂ

친구 : 지금 너가 뭘 잘했는데 이렇게 나오는거냐?

동생 : 시비 그만 털어라 나 기분드러우니까ㅋㅋ 계약기간 물어봤잖아

          그만 둔단거 아냐? 시청이나가

친구 :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이번주까지 어덯게 일하냐?

          너가 다 알아서해 나 오늘 안나올테니까

동생 : 미친 ㅋ 얼탱없이 굴지마 오늘 안나오면 니 의지로 안나오는거야

친구 : 니라고했냐? 얼탱없는건 나야 왜 반발까고 난리냐?

동생 : 짜증나게 굴지마 진짜 싫어하는 말 골라하고 뭐하냐 지금?

 

이런식으로 문자를 하더군요

네 제 친구는 그 동생이 일하던 편의점에 3개월 계약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개월째 되는 달에 이런일이 일어난거죠 12일 날짜로

근무하기로 계약한 기간이 끝나는 거였으니까요.

 

이런 편의점에 계약 지키며 근무를 하게 된건 건너에 있는 다른 점장님이

잘해주시기도 하고 친구에게 이런저런 위로를 하기도 하고

조금만 더 견뎌보라는 말에 친구가 죄송하기도 하고 해서 계속 버틴거엿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는 이래저래 화가 나서 그 점장님에게 여기까지라고

못버티겟단 식으로 문자의 내용들과 그간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았고

이야기 하는 동안 제가 친구대신 편의점 포스기를 봐줬습니다.

 

그랫더니 그 동생이 편의점으로 들어왔고, 제 친구는 밖에서

그간 도움주신 점장님과 계속 이야기를 햇죠.

그때 계시던 손님이 있었는데 그 들어온 동생은 제가 계산하던 거에

끼어들어 지가 계산하기 시작햇고 전 친구를 따라 밖으로 나갔죠

그랫더니 제 친구는 제게 자기 가방하고 신발등등을 가져다 달라고 하길래

전 매장으로 다시 들어가서 가방과 로션 신발등을 챙겨서 나가는데

그 동생이 제게 "저기요" 라면서 부르더군요

저도 제 친구의 이야기만 듣고 설마 설마 햇는데 정말 당당한 그 동생을보고

화가 난 상황이라 좋게 이야기할 그런 껀덕지도 없었던 터라 그냥 무시하고 나왔죠

그랫더니 제가 못챙겨온게 있었는지 통화를 끝낸 제 친구는 다시 매장으로 들어가

못챙겼던걸 챙기고 일하는 동안 입고 있던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그 동생이 제 친구에게 자기랑 이야기 하자고 할이야기 많지 않냐는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제친구는 옷을 갈아입으면서 할말 다 하지 않았냐고

나도 참을만큼 참았단 이야기를 햇더니

그 동생 하는 말이 가라고 니 돈은 내가 어덯게 할지 모르겟다고 말을

하더군요

자꾸 문자오고 하는게 짜증이 난 터라 제 친구는 편의점을 나오면서

휴대폰 전원을 내려버렸고

전에 일하던 매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그곳에서 월드컵이다 뭐다 해서 매장에 물건이 잔뜩 들어온터라

전에 일하던 매장이기도 해서 일을 도와주고

저희집으로 향햇죠.

집으로 향하는길에 휴대폰을 켯더니

그 동생한테

"내가 아까 기분 드럽다 했잖아. 오늘 나와 이렇게 끝낼거야?"

라는 문자와

"화내서 미안하니까 나와 오늘 얘기해 그리고 무책임한건 그쪽이나

 저나 마찬가지니까"

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ㅋ

그것마저 무시햇더니 더이상 문자를 안하더라구요

 

17시간씩 일하던 제친구가 갑자기 빠진다면 24시간 근무해야될 생각에

막막햇던건지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어서 미안하다고 한건진 모르겟지만

그 사과조차 받아드릴 수 없을만큼 화가 난 제친구였죠.

 

그리고 그 동생의 싸이 다이어리엔 ㅋ

늦엇는데 매장 근처에서 담배 한대 느긋하게 피고 출근한다는 내용의

글이 있더라고요.

 

제 친구가 그렇게 일을 가차없이 그만둔 그날은

주말 근무자 대신에 주말에 근무를 해주고

그 주말 근무자는 친구 대신에 야간을 하기로 한날이었습니다.

물론 그 주말 근무자는 점장과 친구사이였고요.

 

제 친구가 그렇게 그만두자마자 그 주말 근무자한테 왜그러냔 문자가 왔었고

그 문자조차도 제 친구는 답장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한테 그 애한테 피해간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는 했었지만..

그상태로 휴대폰을 꺼두고 저와 짜증나는거 풀으러 찜질방도 같다오고

기분풀려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하면서 제 친구는 저희집에 근 2일간

있었더랬죠.

 

그렇게 있는데 주말 근무자에게 멀티 메일이 한통 와있더군요.

언니 할일은 하고 가세요 저한테까지 피해오잖아요

알바생 구할때까지 있어야되는거 아니에요?

인수인계도 하셔야죠 아 진짜 저한테 피해 안주셧으면 좋겟어요

문자 씹지 마요 라는 멀티매일이었습니다.

 

그런 뻔뻔한 점장과 교대하는데 아르바이트생 구할때까지 일하겟습니까?

할일은 하고 가라고요..

네.. 할일은 하고 가야지요.. 그런데

그 점장이 그런 태도로 나오는데 알바생 구할때까지 있겟습니까?

솔찍히 전 그냥 뭐라도 먹어보라는 생각으로 안나갈고 같습니다.

 

정말 전 제 3자인 입장이지만 정말 화가나고 짜증나고

고 꼬맹이 한대 쥐어박고 싶기도 하지만 그럴수 없어서

이렇게 판에 올려봅니다.

 

길게 써놔서.. 짜증이 나시겟지만서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때려쳐버린 제 친구도 잘못은 있겟지요.

하지만 사람을 그렇게 몰아간건 그 점장이 된 동생분이 아닐까요?

 

아.. 그러고보니 그 점장이 된 동생은..

자기가 절대 짤리지 않을거라는 자신감이 있더군요..

오래 일한만큼.. 몰라야될거 아는게 있었던거 같아요..

 

아무튼 그냥 너무 화가 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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