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된 빌라에요..
저희는 4층인데.. 아랫층 3층과 정말 심하게 싸우기까지 했답니다.
뭐 오래된 빌라니까 방음 잘 안되는거 알고~ 되도록 조심하려하는데..
문제의 발단은 제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한 6개월쯤부터 시작됩니다.
6개월쯤.. 조금씩 서더니 금새 걷기 시작했거든요..
마냥 신기하더군요.. 그런데.. 애가 점점 커갈수록 발소리도 좀 커지더군요...
뭐 물론 어른만큼 이겠습니까~
거기다가 이 녀석이 뛰기시작한 어느날...
아랫층에서 뭐라고 하는거에요.. 애 좀 뛰게하지 말라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주의하겠다고... 그랬죠...
그런데 다음번에 또 올라오셔서는
"우리는 출근을 일찍해서 일찍 자니까.. 9시이후엔 조심하랍니다.."
처음엔.. 알겠다고.. 그냥 그랬죠...
이웃하고 얼굴 붉힐필요있겠나.. 싶었죠...
근데,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으나....
막 돌이 지난 아이가.. 뛰지말란다고 안뛰고 얌전하게 있는 아이가 몇이나 있을까요?
정말, 애를 3시간까지도 안고있던적도 있었습니다.
애를 때리면서 일부러 울려서 9시에 재우려고도 그랬고...
그런데 이번엔 다른거로 그러더군요...
저희방에 침대가 있었는대요. 침대가 오래되서 그런가.. 자다가 뒤척이다보면
왜 삐그덕대자나요~ 그 소리가 아랫층에 들렸나봐요..
그걸 가지고, 우리 부부 잠자리 얘기까지 하더래요.. 저희 엄마한테...
뭐.. 매일하네 어쩌네.. 이런식으로... 여기서부터 확~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저희방에 침대를 치워버렸어요.
그리고, 또.. 이번엔 물틀고 씻고 변기물 내리는거 가지고 뭐라하더군요
저희 서방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데.. 잔업하고 늦게 끝날땐 정말 새벽에도 들어오기도해요. 잔업하게 되면 아무리 빨리와도 10시이후에 집에 도착합니다.
그럼 들어와서 좀 씻고 그래야하지 않겠습니까? 하루종일 뛰어댕기고.. 그러다보면...
발.......에서... 스멜이...;;; 그리고, 일도 좀 볼수있는거고~;;;
그런데 그거가지고 뭐라하니까 정말 좀 참기가 힘들더라구요.
오죽하면 제가 서방한테 새벽에 끝날꺼 같으면 집에 들어오지마.. 차라리..
이렇게까지 말했다니까요~~
한번은 올라와서 뭐라 하실때.. 저랑 좀 말다툼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쪽에서 하는 말은 그겁니다. 조심해라.. 시끄럽다.. 자다가 깬다.. 뭐.. 예민하다...
정말 애가 숨넘어갈듯 울다가 잠들정도로 혼내면서... 나는 나대로 가슴이 찢어지고..
자는애보면서 울고 있고... 그래도.. 말 안듣고, 놀고만 싶어하는 애를....
도대체 어찌하라는건지..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이사온지 2년정도밖에 안됐는데.. 맘편하게 1층으로 이사할까....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집사고.. 몇년이전에 이사하면 세금도 많이 떼고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걱정이기도 하고...
하- 전에 살던곳은 지금 빌라보다 더 오래되서 위아래 소음장난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말다툼할 정도로 으르렁 대진 않았거든요.
그땐 2층이었는데.. 우리도 3층에서 나는 소리 크게 신경안쓰고..
1층에서도 빌라가 정말 방음이 안되긴 하네요~ 라고 할뿐이지.. 크게 뭐라고 안했는데..
그래서인지.. 좀 적응이 안되기도 하구요..;;;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