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2009-11-05]
3인조 레이디그룹 토파즈(Top.AZ)가 11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 무대를 갖는다.
2009년 걸그룹 전성시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토파즈는 이날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데뷔 타이틀곡 '누나 못믿니'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무대를 불과 이틀 남겨두고 뉴스엔과 만난 토파즈는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김봄은 "새벽 2시 반까지 연습을 해서 잘 때 뻗을 줄 알았는데, 잠이 안 오더라. 특별히 걱정이 되는 건 아닌데 잠이 안 오더라. 같은 침대를 쓰는 (김)선영이도 자는 줄 알았는데 안 자고 있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봄은 "일단 방송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아직 다가오지 않는다. 원래 긴장을 안하는 체질이라 아직까지 떨리는 건 없는데, 무대 올라가기 전엔 떨릴 것 같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게 아닌 막연한 떨림이라,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식 데뷔무대 전부터 뮤직비디오 의상의 선정성 논란으로 공중파 방송이 불가됐던 '누나 못믿니'를 선보이는 이들은 이날 파격적인 란제리룩 무대 의상을 준비하고 있어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토파즈 의상을 기획한 패션디렉터 조대호 실장은 "1910년대와 1920년대의 디자이너 발렌시아가와 비요네의 초창기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글렘 란제리 룩으로 오뜨 꾸튀르 스타일의 섬세한 핸드메이드 장식과 정교한 비즈장식이 무대에서 화려하게 소개될 것이다"며 "의상의 숨은 요소요소에서 정교한 디테일이 빛나며 레이스는 모두 수입소재로 이번 의상의 제작비만 2천만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한편 토파즈는 멤버 김봄, 박홍주가 뮤지컬배우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파즈는 "처음엔 걱정이 좀 됐다. 뮤지컬 배우라는 사실을 업고 데뷔했을 때, 잘 해도 본전일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며 허심탄회한 속내를 드러냈다.
토파즈는 "특히 기대치에 못 미쳤을 경우, '저 정도밖에 못하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는 거니까, 타이틀 때문에 선입관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미 알려진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향후 토파즈는 '누나 못믿니'와 더불어 후속곡 '꼬마야'로 동시에 활동할 예정이다.
〔뉴스엔 박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