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1살 여대생입니당ㅋㅋㅋㅋ
음 그냥 버스타고오다가 생각나서 판을 쓰게 되었어요
편하게 ~음체로 쓸게여!
20살 겨울이었음.
재수 끝나고 마냥 놀고있던 시절에 온갖 초중딩 고딩 동창들은 다 만날수있었음.
사실 좀 외롭기도했고...해서 모임이란 모임은 빠지지 않고 죄다 참석함ㅋㅋ
그러다가 중학교때 같은학원을 다녔던 친구와 약속이 잡힘.
이친구는 계속 연락을 하고있던 여자사람친구였음
근데 얘가 같이 학원다닐때 그냥저냥 친했던(같은반끼리 다같이친했음! 그래서 고3끝나고는 한번 모이고했었음) 남자애랑 만나도 되냐는거임ㅋ
걍 별생각없이 오케이하고 홍대에서 만났음!
그러고 밥먹고 꽃집가서 칵쏘를 먹는데...헐 얘랑 나랑 완전 잘맞는거임.
막 얘기하는데 사람을 안아주고싶다?이런느낌 받았음ㅋㅋㅋ오글오글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말문트여서 막 얘기하고 이런저런얘기 엄청많이하고 밤이늦어서 집에돌아감.
근데 왠지 얘랑 연락을 안하면 안될것같은 이 느낌은 뭐?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그랬나봄. 연락이옴............그래서 이제 그 여자사람친구는 빼고ㅋㅋㅋㅋ
둘이 만나서 여기저기 많이 다님. 아직 사귀진 않음..근데 막 손도잡고 팔짱도끼고...
하 그 춥던 겨울이 외롭지않았음
대학 발표가 났음.
나는 추합으로 원하던 대학교에 붙고, 걔는 또 원서삼패를 함.
참담함..공부 진짜 잘하는애였는데 수능에서 너무 덜덜떰.
오죽하면 09수능에서는언어6등급에 나머지모든과목 3갠가?틀려서 숭실대붙음.
(숭실대분들 죄송.근데 얘는 서울대갈려고했음..ㅠㅠ)
내가 다 안타까운데 본인은 어떻겠음...
암튼, 그렇게 그아이는 삼수를 결정함.
이제 우리 못만나는거임. 걔는 또 독학을 한다고 함.
엄청 독한애임...나는 술먹는것도좋아하고 대학생활열심히할거라서
뭔가 앞으로의 일이 순탄치 않을것 같긴 했음!!!
근데...얘네집이 한강쪽이라서 한강으로 내가 자주 갔는데
그날도 한강에서 둘이 맥주한캔씩 하고 앉아있다가 너무 춥고 어디가서 쉬고싶은거임.
그날 나는 외박허락을 받았음. 딱히 아무생각은 없었음. 그냥 이렇게 추울줄은 몰랐음..
그래서 약간 시간끄는느낌?으로 롯데월드까지 걸어가서 석촌호수 앞에 둘이 앉아서
새벽3시까지 얘기하고 키스..도하고 음 이것저것 했음.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새키가 키스 처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쪽팔리지만 초등6학년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너~~~~무 진짜 너~~~~~~~~~~~~~~~~무 심하게 짜증나게 못하는거임 키스를 ㅠㅠ....
그래서 심지어는 중간에 가르치기도 했음. 포기했음. 걍 얘는 혀가 짧음.
(나중에 혀수술함)
그러고 애가 좀 ...음 흥분한거같았음.
가슴 주물대는게 솔직히 기분이 나쁘지않았지만?헐
좀 진도를 빨리나간다싶었음.
그날 결국 MT에감. 근데이런거써도되나ㅡㅡ
근데 얘가 돈을...세뱃돈받은거 5만원 남았다고 새벽에 몰래 집에가서 그돈을 가져옴.
근데 6만원인거임ㅋ주말이었나봄...그래서 내가 만원 보태고 ㅋㅋㅋㅋㅋㅋ
돈얘기를 굳이 하는이유는 얘랑 돈때문에 별일이 다있었음. 데이트비용때문에..
암튼
들어가서 씻고 난 잘려고 누웠는데
이새키가 키스하다보니 진짜...너무흥분한거임.
근데 나보고 빨아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 처음이니까 어케할줄도 모르고 쩔쩔매는데 그땐그게 왤케 꼴보기싫었는지. 갑자기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기분이었음.
그리고 다음에 구정연휴쯤에밤새 통화한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그냥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이상한 성적판타지들을 열거함.
내가 핫팬츠 이런걸 즐겨입는데 겨울이니까 스타킹을 신음.
그러면 그 스타킹 찢어버리고싶었다느니
묶어놓고 해보고싶다느니...
디씨하고 신해철고스트라디오 그거 즐겨들었던거 자랑스럽게말하고...
좀 변태같다고생각했음.
그날 결국 하진 않았음. 솔직히 거기까지 간거는 내가 유도한것도 있고
약간 용의가 있긴 했는데? 갑자기 빨아달라는거에서 확 깨면서 짜증나서 걍 잠.
걔는 컴하면서 밤샘...
이제 그냥 순수하게 데이트하면서 생긴 일들.
나는 대학에가고 걔는 독서실에가고
이렇게 3월?정도까지 사귀었음. 1월에 만났으니까 별로 오래 안만남.
이주일에 한번정도 보다가
밤새 통화하는중에 얘가 우리동네로 학원을 주말마다 온다길래 그 떄 보기로 함.
처음 학원갈때 만나던날 6단도시락 만들어서 줬음.
같이 공원벤치에서 먹으면서 좀 행복했음.
얘랑 좀 싸웠음. 이유도 기억이 안남.
내가 미팅해서그랬나? 나는 미팅을 되게 많이함. 과특성상 여자가 많아서
내친구들 같은경우는 15번씩 하고 나는 9번째에 현남친이 생겨서 걍 관둠ㅋㅋ
3월이니까 미팅 오지게 많이할떄였음. 남친도 신경쓸거없겠다 걍 막 잡음.
그러다가 연대치대랑 미팅을 하게됨.
4학년 레지던트 어씨 오빠들인데 완전 매너쩔고 웃기고 재밌고,
그날 미팅하다 밤샐뻔..햇으나 중간에 술깨니 정신차려서 택시타고 집에왔음.
암튼 그렇게 싸우고 연락도안되던 나날중에(얘 핸폰없음..)
갑자기 전화와서는 오늘 볼래? 이래서 친구랑 쇼핑하다가 얘만나러감.
건대입구에서 만남.
먹고싶었던 일본라멘을 먹으러감.
둘이 12000원 나옴.
나는 항!상! 내가 냈음.심지어 더치도 아님.
나도 용돈받아쓰지만 왠지 내가내야 할거같았음.
이번에도 내가내야지 하고있는데 얘가 지갑을 쓱 꺼내서 막 안에 내용물을 확인하는거임.
그래서 아 얘가 낼려나? 그럼 커피값은 내가 내야지 하고 라멘을 다 먹고 카운터로 감.
그앞에서 고의성은 아니었으나 그냥 가방 정리하고 막 옷매무새다듬고 있었음.
근데 누군가의 눈초리?가 느껴지는거임.빤~히 쳐다보는거.
그래서 딱 앞을 봤더니 점원이 날 쳐다보고있고
카운터에는 6천원이 올라가있는거임.
헐....난 카드밖에 없었음.
너무 당황해서 얼굴은 막 새빨개져서 지갑 더듬더듬 꺼내서 나 카드니까 내가 낸다고~
6천원을 다시 주려고 했음. 근데 얘가 조카 완강하게 거부하는거임.
아 쓰다보니열받네.
다른건 그렇다치고 점원한테 너무 쪽팔렸음.
우리 연인인거 티 다냈는데. 차라리 친구면 더치가 당연하지.
내가 내는건 상관없는데, 남들이 보기에 어떨지 좀 민망했음
하필 그날도 걔는 추리닝....솔직히 삼수하니까 신경못쓰는건알지만...좀 창피했음.
그러고 나왔음.
문열고 나올때도 항상 걔는 문 잡아주거나 이런 매너없음.
내가 열거나 아님 지가 열고 걍 쌩~
찻길에서 여자 안쪽으로 보내주는 매너? 그딴거없음.
오히려 내가 여자애들이랑 다닐때 항상 그래서 전생에 남자였냐고.
그날 내가 무지 아팠음.
감기가 호되게 걸렸는데 약을먹으면 너무 비몽사몽되고 더 아픈느낌이 싫어서 약을 안먹고 버팀.
근데 얘가 만나고부터 계~속 아 오면서 약국찾았는데 너 약먹어야되잖아 이런얘기를 하는거임.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커피집가는길에 약국이 있길래
약국이 조기잉네?했음.
그랬더니 우물쭈물하다가 걍 거기 들어감
난그냥 들어가서 거울보고있었음.
그랬더니 나한번보고 약사한번보고 하더니
" 아 그래 약 내가 살게 " 이러고 3천원짜리 감기약을 사는거임..헐.
무튼 그약을 라멘을 목구멍 끝까지 먹고 굳이 또 지가 사준거니까 먹으락해서
꾸역꾸역 쳐먹음. 그러니까 배도 살살아프고 넘 속이안좋아서
짜증나는데 옆에서 나한테 화났는데 지가 혼자풀렸단 스토리를 조잘조잘대는 구남친 완전 무시하면서 걍 머릿속엔 커피샵가면 난 커피 못마시겠다 얘것만 시켜야지 이생각뿐이었음.
그러고 엔젤xxx커피에 감.
헐 근데 이새키가 갑자기 지하로 쉭 내려가면서
" 너 먹을것만 사와~ " 이러는거임
내가 " 헐 넌 안마심? " 이랬더니
" 엉 나 안먹어 "
헐
나 배아픈데^^
그래서 걍 걔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그란데로 삼.
안먹는다해놓고 먹을지도모르니까.
그랬더니 정말 지가 다마심.
난 첨에 한모금 빨대한번 빨아봄..
그날 결국 헤어지자고 통보함.
전석 금연석이라서 담배피러 나갔다오니
울었는지 콧물이 흘러있고 귀는 벌겋고..
못난놈인거같음.
헤어지고 나서의 후기가 있으나, 너무 길어져 생략하겠음.
지금은 완.전. 정상인 누구보다 멋진 남친 만나서 잘 사귀고있음^^
완전 스압인데 읽어주셔서 감사. 오늘하루도 수고하세영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