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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애지중지 하는 식물을 꺾은 뒤..

세균맨여친... |2010.06.25 15:54
조회 213 |추천 0

 

 

 

 

23살 처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맨날 눈팅만하다가 심심해서 한 번 올려봐요 ㅋㅋㅋ

 

 

 

 

디자인쪽 대학생임 학기 중 맨날 밤새고 바빠 죽겠다가 드디어 방학을 했음.

 

우왕 ,, 하루종일 뒹굴 뒹굴 너무 행복한 오전을 보내다 심심해서 거실로 나갔음 ㅋㅋㅋ

 

거실에서 엄마랑 수다를 떨다가 유난히 햇살에 빛나는 식물들을 보게 되었음 ㅋㅋㅋ

 

난 참고로 평소 식물에 관심 엄청 많음.ㅋㅋ 하지만 작년에 내가 자식같이 아끼던

 

로즈마리가 죽어버린 후에 급 관심 없어졌던 참이였음.

 

 

 

오랜만에 식물에 관심이 가서 들여다봤는데, 특히 '스피아민트'라는 허브!

 

참 우리 엄마가 젤 애지중지 아끼고하는 식물인지라 사랑과 관심을 듬뿍 담아

 

잘 키워놔서 그런지 무슨 허브가 허브가 아닌게 ㅋㅋ

 

 

(사진 有)

 

 

 

난 아이비 덩쿨인줄만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근데 부분 부분 시든게 내 눈에 들어왔음.

 

아마도 너무 번성하다보니 영양이 딸려서 그런 가보다 하고 아 이거 내가 또 다듬어

 

줘야겠음 우히히 하고 한참동안 앉아서 엄마랑 주거니 받거니 얘기하면서

 

막 죽은 잎 떼내주고 솎아주고 하다가...............그만............ 줄기끼리 엉켜있어서

 

그런지 헷갈려서 큰 줄거리째로 떼낸거임.. 완전 싱싱한 부분임. 허걱   

 

 

나 막 당황해서

 

 

 

" 엄마, 엄마 이봐. 내가 이렇게 솎아줘야 잘 자랄 수 있다니깐? 전에 그 왜

 

내가 키운 로즈마리도 얼마나 정성들여서 솎아줬는지.. 그래서 그렇게 잘 컸나봐 ^^

 

 

근데 말이야..................음......사실은...................................

 

 

 

 

 

 

내가 방금 모르고 너무 많이 솎아버린듯...ㅋㅋㅋㅋㅋ쫌 마니 ㅎㅎㅎㅋㅋㅋㅋ"

 

 

 

하면서 줄거리 보여줬음........

 

당연히........완전 욕먹음 찌릿

 

ㄴ이ㅐㅑ우갸갸갸갸캬 냐이런젠ㅈ뎌갿겾댜ㅐ

 

 

 

우리 엄마 막 흥분 하셨음.

 

" 딸! 빨리 도로 심어~!!얼렁!!! 뿌리 어디갔어? 응? 뿌리?!!!!!"

 

하지만.......

 

뿌리따윈 없었음.. 애초에 뽑은게 아니라 꺾은거였으므로..

 

 

 

 

 

 

난 걱정하지 말라며 밑에 새로운 새싹들이 마구 마구 자라고 있다고

 

이렇게 솎아줘야 2세들이 치고 올라올 자리가 생기지 않겠냐며..

 

우리 엄만 괜히 숱 많아 보이는 쪽으로 돌려놨다며 계속 뭐라고 하는데 .....

 

 

 

 

 

 

 

 

 

 

그렇게 우린.........

 

아주 나른한 오후. 햇살을 받으며 허브티를 한 잔씩 마셨음.

 

 

 

물론 허브한테 감사의 인사도 했음.

 

" 고마워~ 너 덕분에 잘 마심 ~ 윙크"    

 

엄마는 쟤를 키운건 난데 왜 식물한테 감사하냐며 나한테 고마워 하라고 함.

 

꽤 향이 좋았음. 스피아민트 짱~! 이거 이거 아무래도 맛들려서 다 뜯어 먹고,

 

또 언제 크나 입맛다시며 기다릴 듯한 예감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마무리 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앞으로도 열심히 키울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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