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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름 굴욕이라면 굴욕적으로 살아왔음.

끼끼 |2010.06.26 08:50
조회 694 |추천 1

안녕하세여? 21살 서울사는 여학생입니다.

 

 

아 저도 편하게 음슴체로... 끼끼끼끼끼

 

 

 

 

ep.1

 

어느 날이었음

 

술을 진탕 먹고 일명 꽐라가 되어서 집에 도착했음

술냄새가 폴폴 꽐라의 스멜을 부모님께 들킬 수 없었음.

그래서 나는 분노의 양치질을 했음

 

 

 

 

 

 

 

 

 

 

↑요로케??????????ㄲㄲㄲㄲ

 

 

 

 

 

 

 

잇몸맛사지 겁니 조지고는 세수를 하려고 푸하ㄱㅍ퐉퐈호가확홮과ㅠㅍ퐉 물질을하고

폼클렌징을 쭈욱짰음 그리고 얼굴에 치덕치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리트먼트였던 것임

 

 

 

그날 얼굴이 찰랑찰랑해지는 기분을 느꼈음

 

 

 

 

 

 

ep 2.

 

나는 집이 지방임 그래서 학교 기숙사 생활을했음.

 

신입생 오티를 마치고 기숙사 입사기간이 아니라 같은 고향친구 자취방에서 잠시 지내기로 했음 (학교 서울 친구집 수원)

무려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였음...ㅆ

 

 

지하철 1호선을 타자마자 잠이 쏟아지는 거임

오티때 선배들이 술 주는대로 마시고 떡실신한 상태 겨우 정신줄 붙잡은거였음.

 

자리에 앉으니까 내 옆에 남자 여자 커플이 앉았음

 

난 전혀 부럽지 않았음 왜냐? 난 도시의 차가운 여자니까

 

 

 

 

 

아무튼 그상태로 잠이들었음. 수원까지는 꽤 멀었기 때문에 자도 괜찮다고 생각했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그림 ㅈㅅ 속눈썹으로 그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커플의 남자 어깨에 기대 잠들어서 시청에서 수원까지 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외간 남자 어깨 기대봐서 좋았음

게다가 남자 훈남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남의 남자를 탐내지 않으므로 수원역에서 잠이 깨자마자 쿨하게 내렸음.

 

 

 

 

 

커플분들 죄송.

 

 

 

 

 

 

ep 3.

 

그러고 1년이 흘렀음

 

이제 내가 선배가 됨

10 신입생 오티 가기전에도 그 수원친구집에서 잠시 신세를 짐

 

 

오티 가기 위해 학교로 가는 지하철 1호선을 탔음

 

 

 

역시 1호선은 너무 붐볐음. 게다가 출근시간이었음

 

아오

 

 

 

 

캐리어에 짐가방 두어개를 들고 낑낑거리면서 지하철을 탔음

 

 

난 자유의 몸이 아니었음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지하철 안에서 탭댄스를 췄음

 

 

 

 

그때 빈자리를 포착했음!!

내 눈은 번뜩였고 캐리어를 끌고 분노의 자리쟁탈전을 벌임.

 

 

가방을 자리에 토스 하고 만족한 표정으로 앉으니까 어떤 시선이 느껴짐

 

 

5~60대분으로 추정되는 아주머니께서 날 바라보고계셨음

 

그러고 한마디 쏴주셨음. "아니 나이도 젊은데 양보좀 하지 어이구다리야 어이구"

 

 

 

 

나는 예의바른 20대였기에 죄송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음

 

 

 

그러자 옆에있던 할아버지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어깨에 손을 턱 올리시더니

 

"아이구 처자.. 아니야 앉아있어

당신은 홀몸도 아닌사람한테 왜그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끼끼끼끼끼끼끾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끼끼끼끼

 

 

 

난졸지에 임산부가 되어 덕분에 학교까지 편하게 앉아서 갔음

 

 

 

 

 

 

 

 

 

 

ep 4.

 

짧고 굵게 말하겠음

 

밤새 술을 먹고 다음날 아침수업을 갔음

강의실에서 토했음

 

그 강의 시청각실에서 5~60명 듣는 수업이었음

 

 

차마 수강 철회하진 못했음.. 난 성적에 연연하는 여자니까.

이수업 A+안주면 아오......재수강해서 다음학기에 분노의 토악질을 하고오겠음.

 

 

 

 

 

 

ep 5.

 

난 나름 나의 외모에 만족하고 살았음

 

여느때처럼 도시의 차가운여자 코스프레를하며 목에 힘주고 학생회관을 지나가고있었음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음.

 

 

 

 

 

그런데 지나가던 커플과 눈이 마주쳤음

 

 

 

나는 무적의쏠로부대이니 미천한것들이여 고개를 숙여라 포스로 당당하게 지나갔음

 

 

 

그런데 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커플중 남자가 나에게 이랬음

 

"저사람 얼굴로 장난치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임

 

게다가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나의 얼굴을 욕되게 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음

 

 

 

한마디 해주려고 뒤를 돌았지만

너무 무섭게 생기셨음

 

 

 

그래서 걍 가던길 마저갔음

 

 

 

 

 

 

 

아..어떻게 끝을 내야하지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끼끼끼리낄끼리낄히ㅣ끼히ㅣ끼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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