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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우신 나의 식인 자전거 (사진 有)

해리♡ |2010.06.27 18:33
조회 36,046 |추천 5

꺄울~~~~ 톡됐네욤!!+ㅁ+ㅋㅋ

저...실은 톡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음....ㅠ

걍 생각 없이 글 올렸다가 반응 없길래

난 무관심에 상처 받지 않아!! 시크하게 잊어버리자 했는데..

오늘 네이트에 "내 치마를 찢어버린 자전거 때문에.."

라고 올라온게 있길래..

아.. 나랑 비슷한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잊혀진게구나 옌장................했는뎁.........ㅋㅋㅋ

한편으론 왜 내껀 관심안가져 주고!!! 어떤 씨빠밤이야!! 폭풍광클~!!!ㅋㅋㅋ

내용은 내껀데 제목이 틀려서 구 남친님하한테

누가 내글 빼다 썻나보다고;;;ㅋㅋㅋㅋ이런일도 있냐고;;;억울하다고..ㅋ

(멍청한걸까요...순진한걸까요,.,ㅠㅠ)

구 남친님하가 보더니 너 톡된거네 멍충아야!하고 상큼하게 말해 주었죠.ㅋ

톡이뭔데????? 라고 물어봄;;ㅋㅋㅋ 무튼!!! 고맙습니다!!ㅋㅋ

톡되면 집구경 시켜주는게 매너라는 구 남친님하의 말에

살짝쿵 저의 누추한 집으로 초대합니다!ㅋㅋㅋ

 

http://www.cyworld.com/algk1455

 

 

저의 구 남친님하도 집구경 시켜달라네요~

구 남친님하가 명지전문대 앞에 'The 辛' 오픈 했다고

홍보도 부탁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한잔 생각 나시는분............

고민하시지 마시고 쿨~!! 하게 'The 辛' 으로 고고씽!!붸붸~~ㅋㅋ

 

http://www.cyworld.com/madeyes

 

 

-----------------------------------------------------------♡--------------

 

안녕하세요.

여직 26살 되도록 톡이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하루 왼종일 직장에서 일도안하고

두눈이 씨뻘겋게 개차반이 되도록  눈톡질 하다 필받아

글 남기는 한여자 입니다. (- -) (_ _) (- -) 꾸벅질;;ㅋ

 

이런저런 글 읽다가 문득 4년전 만물이 소생한다는 따뜻한 봄날

낯뜨거운 민망함도 소생했던 그날의 사건을 말해볼까합니다.

글은 그냥 저 편한대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용~♡

 

때는 4년전..나이 꽃띠 21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었고 세상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던 시기였어요;;ㅋ

대학교 다니다가 휴학하고 한참 돈독이 잔뜩올라있었드랬죠.ㅋㅋ

첫월급으로 출퇴근용으로 쓸 예쁜 분홍색 자전거를 뽑았어요!+ㅁ+

그땐 왔다 갔다 차비도 아까웠거든요.ㅋㅋ

분홍둥이자전거라고 멋드러지게 이름 지어주고

소주와 맥주로 정성껏 빚은내 뱃살들과 이별하기위해

매일 강변의 공원을 가로질러 출퇴근을 하였죠! ㅋㅋ

 

그 공원은 아침마다 분수대엔 세상에서 제일예쁜 무지개를 볼 수 있는곳이며

조류 보호 지역이라 찬란하고 영롱하신 새똥님을 맞을 수 있는 곳이기도하며

미친듯이 침흘리며 짖어대는 동네 미친개님이 쫒아오며 맞이해주는 그런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공원이죠..ㅋㅋ 그 곳에도 따뜻한 봄이오면

벚꽃도 이열종대로 쭉 늘어서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재끼는 곳이라

출근준비하던 저는 날씨가 화창해 괜히 기분이 급 좋아져

몇일전 폭풍클릭질로 득템하신 청순간지 보라색 캉캉스커트를 꺼내입으며

(한창 그땐 캉캉 스커트가 최신 유행이였으니까요..

그땐..4년전이였으니까요.. 그땐 나도 여성스럽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요..!!저..심각한 하체비만이여서 단지 그게 필요했어요..!!ㅠ.ㅜ)

 

어쨌든.. 그 치마를 꺼내 입으며 청순함의 대명사인 예진언니의 샬랄라하신

모 음료 광고의 씨엠쏭을 신나게 불러 재끼며 상상속에 빠져들었죠..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날좋아 한다고~(날좋아한다고!!) 훅가리 스웨~~트~!!♬

그렇게 한참 상상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정신줄 심히 놓고 있다가

지각한 나는 훅가리 스웨트고 나발이고 시속 46378244km 로 분노의 패달질로

출근을 하였고 못내 아쉬웠던 나는 퇴근길엔 꼭 청순간지를 뽐내야겠다고

결심했드랬죠!! 오후 5시!! 드디어 퇴근한 나는 거울을 보며 다시한번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드뎌 공원으로 고고씽!!!

 

햇살이 따뜻했어요..  바람도 좋았어요.. 쌔끈하신 고딩님하들도 끝난 시간이라

공원에 사람도 많았지요.. 청순간지를 폭발시킬 만발에 준비가 되었어요~

신나게 자전거 패달을 밟았어요~ 흥겹게 예진언니 씨엠쏭을 흥얼거리며~

 

아앗.. 근데 갑자기... 갑자기.. 시원했어요..

난 단지 강바람이 쎄서 그런거라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모두 나를 쳐다봐요..

난 단지 모두가 내 청순간지 매력속에 빠져서 그런거라 생각했어요..

 

한 남자 고딩님하가 나를 부르며 미소지어요.

난 단지 이 어린 애송이도 누님의 청순간지를 알아보고..

참..용기있는 아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런 애송이 따위 관심없는 척 시크하게 무시하며 가려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브레이크는 잡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자전거가 갑자기 서버렸어요.. 모두들 나를 쳐다봤어요..

헐퀴.............................................................................

왜 시원한건가.. 왜 나를 쳐다보나.. 왜 나를 부르나..

모든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였죠...

이놈의 청순간지 캉캉스커트가 너무 길었던 나머지...

뒷바퀴에 있는대로 챙챙 휘어감겨 내 치마는 갈기발기 찢어졌죠...ㅠㅠ

 

유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나..? 연예인인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를 향해다가와요..

나.. 그냥.. 모르는척 해주길 바랬어요.. 하지만 모두들 나를향에 웃어주네요..

이런..씨X할......................................ㅠㅠ

빨리 자전거에 올라타 빛의 속도로 도망가고 싶었어요..

하지만..자전거 뒷바퀴에 신나게 엉겨붙어 있는 청순간지 치마땜에

전진 후진 다 안되고............ 자전거와 나는 혼연일체.. 샴쌍둥이가 되었죠..ㅠ

 

그때 어느 고마우신 아주머님이 아이고.. 아가씨가 이를 어째..

하시며 다가와 운동하시느라 입으셨던 츄리링 잠바를 덮어주셨어요..ㅠ

어찌나 고마운 분이신지.. 눈물이 날것 같았지만..

난 이런일에 당황하지 않는 쿨하고 시크한 여자로 보이고 싶어서

"고맙습니다.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저 혼사길 막혀 시집못갈까봐 걱정되는데

혹시 아드님 있으면 저좀 소개시켜주세요ㅡ.,ㅡ;;;;;;;;;"

하며 있는 푼수 없는 푼수를 다 떨어 재꼈죠..

아들은 없고 아직 장가못간..안간이 아닌 못간 조카가있는데

꼭!!소개시켜주겠다는 굳은 약조를 받아내고 자전거 바퀴에

엉겨붙은 치마를 가까스로 떼어내고..

빛의 속도 85903453km 로 분노의 패달질을 하였어요...

바람때문인지 쪽팔림때문이였는지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지요..

집에 들어간 나를보며 우리 엄마님 난리가 나셨지요..

빛의 속도로 분노의 패달질을 한 나는 이미 땀범벅 눈물범벅에

거친숨을 몰아쉬고 치마는 갈기발기 찢어져 있었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얼굴 후끈후끈!!ㅋㅋㅋ

 

혹시나 안믿으실까봐 예전에 싸이에 분홍둥이 자전거 사진 올렸을때

당시 군복부중이였전 나의 구 남친님하께서 휴가나왔을때 달았던

리플을 증거자료로 첨부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5
반대수0
베플엄마|2010.06.29 10:19
글쓴이: "고맙습니다.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저 혼사길 막혀 시집못갈까봐 걱정되는데 혹시 아드님 있으면 저좀 소개시켜주세요ㅡ.,ㅡ;;;;;;;;;" . . . 고마우신아주머니 : 네년이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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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ㅎㅎ|2010.06.29 17:31
빛은 초속 약30만km(2.99792458×108 m/s) 로 님은 빛보다 12.5배 느리게 달리셨습니다.
베플나이런놈|2010.06.29 08:58
없는거 뻔히 알면서도 내심 요딴 인증사진 하나 있지 않을까? 하며 떨리는 동공을 움켜쥐며 이글을 정독한 나는...나...아아~ 나란남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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