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친구 문자보고 알았습니닷ㅅ!!!
제글이 톡이 되다니!
이 영광을 톡커님들과 운영자님과 나누겟어요. 아름다운 오후입니다~~![]()
사진도 없고, 그림도 없고, 그닥 훈훈하지도 않은 제글이 톡이 되서 정말 놀랐습니다.
톡이되면, 싸이나 사진 공개 하시던데.....전 아직 사연이 마무리된게 아니라 진행중이니ㅠ
공개는 하지 않을게요. (사실,톡커님들은 저에게 관심 없으신듯....ㅠㅠ )
댓글들을 열심히 살펴 봤는데.,.. 사투리에 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으시더라구요
막 영화에 나오는 그런 심한 부산사투리는 아니엿습니다!!!
~했습니더,~햇습니꺼 ->요런거 아니구, 제가 괄호에 쓴 말과 중간발음!! 이엿습니당...
다만,,, 글로 써야하는 특성상, 억양을 좀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위해 그렇게 쓴건데
부산사는 톡커님들 화내지 마셔용♡잇힝
그리구...마지막으로
사투리 말고 제가 찾는 그분에게 관심을 쫌만 기울여 주세요 흑흑
이제 세XX 루홈피에 글올려도 답글도 안오구 ㅠㅠ
제가 기댈수 있는것은 톡밖에 없습니닷
톡커님들 도와주셔용 흑흑
아참.... 저의 그분,,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댓글점 달아주세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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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광주사는 퉤니투 여자 입니다.
하.. 이렇게 판을 쓰기까지 수백번의 고민 번뇌 갈등 했으나... 그래도
지푸라기로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ㅠㅠ
그럼 저도 대세인 음슴체 따를게요
6월 23일 ~26일 배타고 일본여행을 갔음
부산에서 배를 탔는데 나랑 내친구는 여기가 부산 어디인지 너무 궁금한거임
매우매우 건장한 직원분 계시길래
"여기가 어디에요?"
이랬더니 그 건장하신 직원분 당황하면서;;;;
(부산 사투리로 읽어주세열ㄹㄹ) "에?? 부.. 부산입니더(다)"->다와 더의 뭔가 중간발음
"ㅋㅋㅋ 부산인건 아는데 부산 어디인지 궁금해서요 ㅋㅋㅋ"
"[부산 사투리] (머쩍게 웃으며) 아.. 부산 ㅇㅇ동 입니더(다)"
엄청 짧은 대화인데도 부산 남자랑 처음 대화를 나눠 보는 거라
먼가 과묵하면서도, 귀여우면서도, 절도있고
암튼 멋있는 부산 사투리라고 혼자 흐뭇하게 생각했음.ㅠㅠ 난 여기서 부터 반한거임
이렇게 대충 짧은 대화를 나누고 배에 올랐음
우리가 탄 배는 세XX루 호 였음
배에 올랐더니 그 건장한 승무원 분이 계시는 거임
배타기 전엔 몰랐는데 밝은 배 안에서 보니까 꺅 ㄱㄱㄱ 너무 너무너무 멋있으셨음
내 키가 168이라 여자키 치곤 큰편인데도 그분은 한..180정도??
딱봐도 건장한 체격에 어깨가 떡 벌어 졌고, 팔뚝은... 내 허벅지 정도? 아.. 이건 아니구나.... 내 종아리 정도 아니.. 보통 여성분들의 종아리 정도 되시는것 같았고ㅠㅠ,,,암튼 팔뚝 매우 건장하신듯, 머리는 모히칸 스탈??
암튼 전형적인 승무원 스탈은 아니셨음...
같이간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잘생긴 미쓰라?ㅠㅠ
처음에 키큰 천정명 이라고 했다가.. 사람들이 천정명은 원래 크다고...ㅠ
쵸금두께감 있는 천정명!!! 이라고 하고픔 ㅠㅠ
하... 정말 평소 내 이상형은 야리야리한 바디를 가진 남자인데..
건장한 체격을 지니신 부산 싸나이!!! 에게 뿅 빠져 버려뜸 ㅠㅠ
그때부터 배에서 계속 그분 뒤를 쫄쫄 쫓아 다녔음 ㅠㅠ 막 궁금한것도 없는데 억지로 짜내서 그분한테 물어보고... 목소리 너무 듣고 싶었음 ㅠㅠ
계속 따라 가니까 그분도 뭔가 이상하셨는지 ㅋㅋ 휙 뒤를 돌아보시면서
[부산 사투리 음성지원 ㄱㄱ] " 무ㅡ슨일 이십니까(꺼)"->까와 꺼의 중간발음임
"아.. 카페베네는 어디 있어요??"
(배안에 카페베네 가 있었음)
[부산 사투리 ㄱㄱ]" 아 이층으로 올라 가시면 됩니다(더)"->다와 더의 중간발음임;;
끅 ㅠㅠ 판이 음성지원 안되는게 너무 안타까움...ㅠ 뭔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절도있는 부산 사투리였는데 ㅠㅠ
그 뒤로 일본도착 해서도 그분의 샤방한 미소와 함께 하...절도있는 부산사투리에 푸욱~~빠져있었음
뭔가 그분이 상의를 탈의하고 갑판 청소하는 모습이 자꾸 떠오르고 ㅠㅠ
하 왜이러지 이런녀자 아닌데
일본에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배도 같은 배를 탔음
그날은 정말 비가 많이 왔음
나의 그분은![]()
검은 우의를 입고 승객분들을 맞이하고 있었음
나름 폭풍 아이컨텍을 하며 수줍게 인사를 하고 들어왔는데
그분의 유니폼이 다 젖은거임!!!!!!! 하 ㅠㅠㅠ 그분의 젖은 등... 너무 안타까웠음 ㅠㅠ
옷 갈아입으시고 안내 데스크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업무 보시는데
뭔가 눈빛이 이상하신거임;;;
나를 관찰하는것 같기도 하고;; 뭔가 행동이 부자연 스러우신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저번에 봤을때완 좀 달랏음
이거슨 분명 나를 의식하는 거임!!!!!!
알고 봤더니 .....
부산에서 일본으로 갈때 배에서 내리면서 가이드 언니한테
승무원분 멋있으시다고 살짝 말을 했는데,,, 가이드 언냐가 ㅠㅠ 배타면서 그분한테 말을 한거임![]()
우리 학생중에 한명이 멋있으시다고 했다구,.. 대쉬 안했냐구 ㅠㅠ
오늘 리본 달고 있는 예쁜여학생 하나 있다구
난 리본벨트를 하고 있는 뇨자엿음 ㅠㅠ
배안의 수많은 사람중에 그날따라 흔하디 흔한 리본 머리핀 하나 없었음.
배안에서 리본은 온리 나뿐 ㅠㅠ
하 ....그분에게 자연스럽게 대화도 걸고 (사실 일본에서 부터 생각했음 뭐 물어볼지ㅋㅋ)
연락처는 규정상 알려 드릴수 없습니다. 이럴것 같아서 메일 주소라도 물어볼려구 했는데
완전 망해뜸 가이드 언냐 왜그러셧어용 ㅠㅠ
아예 부끄러워서 우리 방에 들어가서 5시간 동안 나오지 않았음 ㅠㅠ 근데 그분도 나오지 않으셧음;;;;;;;; 그래도 은근 뵙고 싶었는데.... 근무시간이 아니신지 계속 안나오시다
배에서 내리기 2시간 전에 나오셧음... 근데 배에서 내리기 전이라 엄청 바빠 보이셧음
주위에 다른 직원 분들도 많으시고,..
말을 걸수 잇는 그런상황이 아니엿음 ㅠㅠ 하..
맨 나중에 내리려고 했것만 야속하게도 내차례가 왔고,,이대로 헤어질수 없다는 생각에
인사하는 그분을 향해
"저기요!!!!!!" 를 외쳤뜸
[부산 사투리 음성지원 ㄱㄱ]
"(눈 땡글) O_O넷??!! 므슨일 이싑니까"
"이.. 이거 드세요!!!!"
.
.
.
스카치 사탕 6개 내밀었음...............................................................................
하. 감사하다고 하는 그분 눈동자앤 얘 뭥미? 하는게 보엿음 ㅠㅠ
내딴엔 엄청난 호감의 표현 이엿는데 ㅠㅠ 휴
같이 갔던 사람들은 이런게 아름다운거라고 하는데...
난 성함이라도 알고 싶음....ㅜ
사실 세xx루 홈페이지 들어가서 글도 남겨보았어요...
하지만 답변은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인상착의로는
어떤 직원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며
또한, 규정상 저희 직원의 인적사항을 알려드릴수 없습니다.
라는........ 제가 상상했던 그대로의 답변이 돌아왓어요......
하....... 정말 그분... 다시한번 꼭 뵙고싶은데
사실... 부산대 교류학생도 신청하려구요...
그.. 그분 때문은 아니고.. 이거슨 제가 예전부터 갈까말까 고민 번뇌 했던 것이지만... 그..
갑자기.. 부.. 부산이 가고 싶어져서... 그분때문은 아니에요.. 아닐꺼에요.......
하... 혹시 톡커님들중에... 세XX루 타보셧거나.. 이분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ㅠㅠ
도.. 도와 주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