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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뿌려준 페브리즈..하..

페불이쥬 |2010.06.29 23:22
조회 50,392 |추천 26

 

판처음 써보는거라 이거 뭐 어디서 부터 써야하는지 컭

 

난 22살이고 애인은 25살임 연상입니더

 

 

그 사건은 우리가 사귄지 대략 2주정도 됐을때였음

참고로 아직도 신혼사귐임 한달넘어 40일좀 넘었으니

그래도 남들이보면 2년 넘게 사귄 커플인줄앎

그건 그렇고 이야기를 주저리하겠음

 

오후 2시쯤 애인집근처에서 슈ㅣ인나게 놀다가 애인이 집에 잠깐 들렀다 가자길래

콜하고 애인집갔음

킁 다행히 부모님은 일나가셔서 아무도 안계셨음

현관을 드러섰는데 유난히 화분이 많아서

아 어머님 취미생활이신가보다..하고 들어갔음

피곤함이 쌓여서 그런지 가자마자 애인방침대에 누워서 기지개를 피고있었음

집냄새인지 애인방냄새인지 향기에 취해 (여름이지만 봄꽃향기ㅇㅇ)

우루사가 단번에 달아남을 느끼고 있을때쯤...

애인이 거실에서 잡다한일을 하고있을때 아무생각없이 천장을 바라보는데

방 천장에 모기인지 뭔지모를 정체불명 날개 풋풋하게 달린 벌레가 붙어있었음

난 애인에게 외쳤음 "천장에 모기다!"

애인"어허야ㅓㅑ넝햐그 쟈기야 잡아줘!!"

 

속으로 아 벌레 잡는거 어려운일 아닌데 손으로 잡으면

벌레부숴짐의 촉감이 너무싫었음

그래도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안잡아준다하면 어라요놈벌레 무서워하나?

모기따위도 못잡는 븅맛인가? 생각할거같아서 잡아보기로 맘먹음

갑자기

애인이 거실에서 후다닭다ㅏㅏㅏㅏㅏㅏㅏㅏ닭

페브리즈를 갖고왔음...

 

애인 "자~내가이거뿌릴테니까 날아가면 잡아줘!"

나"그래 잘뿌려~"

 

난 침대에서 일어선 상태였고

애인은 침대밑에 서서 페브리즈를 뿌리는 상태였음

 

 

 

 

 

췩~~췩~~췩! (정확히 세번)

 

 

 

 

 

 

 

정확히 3초뒤..

 

 

 

 

 

 

 

 

 

ㅇ;해ㅓㄴ매ㅓ개쇼.....................................................킁킁킁

이건뭐지 이 할머니댁 고향길을 지나갈때 밭에서 나는 냄새....

아 똥냄새를 능가하는 이 코를 쑤시고쑤시는 냄새는....

순간 난 내 몸 땀냄새인줄알았음 그래도 이건 아무리 땀을 한바가지 흘려도

이런냄새 나는사람 없을꺼임

 

 

애인"매러ㅑㅡ서향너ㅜㅑ머야러,야거디 이거 무슨냄새야 으악!!!!!!"

거실로 뛰어감....

나도 거실로 뛰어가면서

난"어라?.......이ㅏㅓㅎㄴ먀ㅓㅐㅑㄱㄷ악 똥냄새도 이거보단 댜ㅓㅎㅇ"

 

 

 

 

 

 

 

 

애인"헐........자기야미안...이거 엄마가 화분에 주는 거름액기스야..........미안해..."

난"그럼 너 똥물을 내얼굴에 세방이나 뿌린거야?? 냄새진짜 쵝5더라..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인"ㅋㅋㅋㅋㅋ케ㅑㅓㄶㄹㅇ낵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웃겨"

 

발톱그림감상...대충 이런그림으로 연출,,,

 

 

 

 

웃다가 얼굴에 똥물이라는 생각이 번뜩떠올라서

화장실로 뛰어가 얼굴을 빨래함...

 

진짜 정확히 내얼굴에 세방 쐈음

애인 방은 물론이고 거실까지 그 똥거름 냄새가 퍼졌음ㅋㅋㅋ

이리 지독한냄새는 세상 다시살고 맡아도 못맡았을꺼임

향수뿌리고 거기있던이불세탁기로 직행하고 창문열고 난리도 아니였음

 

30분정도 지나니까 그제서야 냄새가 사라졌음

,,,,,,,,,,,,,,,

 

그 사건이후로 우린 사이가 더 돈독해졌음........

둘이있다가 똥물얘기만하면 풉풉 이러고 아무튼

고약했지만 나름대로 재밌었던 사건인거같음

사귄지 2주만에 얼굴에 똥물을 뿌린 귀여운애인...

이제와서 말하니까 이렇게 편히 얘기하지

 

그때 당시에는 레알 내얼굴 1달뒤에 꽃피어나는줄알았어...

상상의 나라를 연다면 요러케

 

 

화장실에서 얼굴을봤는데 똥페브리즈로 반짝였음.......

송승헌눈썹이 부러웠는지 그리다보니 눈썹 숱을 추가했네요

 

 

그때만 생각하면 그저웃지요..하.. 이런경험 흔치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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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톡될줄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처음쓴거고 기냥 주저리주저리쓴거라 톡될줄몰랐는데

그림까지 그려서 올리니까 반응 업해서 톡이 되버렸네요

이영광을 똥페브리즈(거름액기스)를 맞은 제 자신에게 돌리겠습니다.

싸이는 공개하고싶지만 똥물맞은 제얼굴에서 꽃이 자라고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분들 사건2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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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26
반대수0
베플별거아니네|2010.07.01 09:24
나는 이랬었지. 여자친구가 얼굴에 뭘 뿌리길래 뭐냐 물었더니 미스트래. 미스트가 뭐냐고 물었더니 얼굴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거래. 나한테 해볼거냐고 물었지만 난 남자기때문에 궁금해도 안한다고 했었어. 몇일이나 지났을까 여자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뿌리는 그게 있는거야. 마침 여자친구는 화장실 ... 오호라 하고 뿌렸었지 근데 이게 뭐야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거라메.. 얼굴 갈라지는 줄 알았어 한번 뿌려서 그러나 하고 몇 번 더 뿌리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들어오더니 시크하게 한마디 딱 하더라. " 야 그거 데오드란트야 " 응????????????잉??????????내얼굴가뭄 우와왁 베플 ㅋㅋㅋ 우리 집엔 재미있는게 많아요 ㅋㅋ www.cyworld.com/radrion 웰컴 ^-^
베플쥐텃텃|2010.07.01 08:39
이거보고 거름액기스 라는 것도잇구나. 하는 사람 추천
베플바퀴무셔|2010.07.01 13:42
이거보니까 생각남우리집에는 모기가 많음 근데 에프킬라는 쏜다는게 엄마헤어스프레이를 쏨 근데 날아가다가 굳어서 떨어짐 잽싸게 휴지로 싸서 버림 신기해서 이제부터 헤어스프레이 씀 근데 어느날 바퀴벌레가나옴 난 스프레이를 뿌렷음 난 바퀴벌레도 멈출지알앗음 근데 슈발 바퀴 흥분해서 나한테 머리통 들이밀면서 박치기할라고 달려듬 기절하는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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