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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애인두신분들 다이런가요?????????

휴..... |2007.10.20 01:39
조회 698 |추천 0

악플달지말라고 이렇게까지 말해놨는데 올리자마자 3분만에 악플이 올라오네요

님이 제여자친구 딴놈이랑 노는거 보셨습니까

그따위로 말하진 말아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솔직히 저도 가끔은 그런생각 안드는거 아니지만 믿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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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깁니다ㅜㅜ 죄송해요....................

긴스크롤바내리면서보실자신없으시면그냥뒤로....화내지마시구요.......

악플은 쓰지 말아주세요...........정말 힘들어서 올린 글이거든요.................

 

 

 

 

전 지금 여자친구와 1년 반정도를 사귀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고3이구요.

같은 학교 동아리에서 만나 제가 한참 따라다녀 사귀게 되었지요

 

 

처음엔 엄청 싫다싫다하고 처음사겨서 한 3달은 기회만있으면 힘들다 헤어지자 했던것 같아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어쨌든 그러더라구요

제 애인이 엄청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무지 예쁘고 그런건 아닌데 말투나 행동이나 예쁘장하게 생겨서 163에 45키로도 안나갑니다.. 완전말랐죠....... 그러니깐 또 뭐 그렇고 하여튼 그런것들이 쫌.. 사람 헷갈리게 잘하고 자기는 모르고 눈웃음치고 사귀는거 귀찮아해서 저 만나기 전까지 그냥 나쁘게말하면 엔조이..(솔직히 남자들 엄청 엮이는거 싫어해서 이런거 좋아하는분들 많잖아요..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뭐 그런정도........

 

거기다 친구들을 엄청 좋아해서 빼빼로데이나 크리스마스나 생일같은때도 언제나 저랑 약속잡았다가도 친구들이 놀자하면 약속잡고 저한테 미안하다하고 나가는식 저랑 엄청 싸웠죠

저는 약속이 무지 중요한 사람이고 어디가서 자기 애인잇다고도 말안하고 다녀가지고 저랑 사귀고있는도중에도 남자애들이 엄청 꼬엿거든요 딴남자애랑 몰래 문자하다 걸리고..

1년반동안.........한5~6명은되는듯 ㅡㅡ....

근데 요즘 그래도 많이 바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좋아한사람은 없다하네요(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

 

 

저희 원래 사이가 무지 좋거든요..

놀러다닌데도 많고 해본것도 많고 참 재밌게 사겼었습니다.

고3이되고나서 처음엔 안이랬습니다. 아마 2학기 들어 한 9월 중순까지도 안이랬어요..

근데 사람이 무지 변하더군요

솔직히 고3들 힘든거 다 압니다.. 고1때까지만해도 그냥 학교에서 보는 고3들 즐거운것같고 잘 웃고 잘 노는것 같길래 안그런줄 알았는데 제 여자친구 고3되고 두살 선배들보단 한살 선배들이랑 친하니깐 선배들 고3되는거 보면서 참 힘들구나 하고 선생님들도 고3들 수능 D-day 다가올때마다 저희한테는 고3되는 날짜라고 계속 압박주시고 고3들 얘기하시고 그러니깐 압니다..

제가 느껴보고 겪어본게 아니라 100%는 이해할 수 없어도 50%는 이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들한테도 고3때 어땟냐 많이 물어보고 챙겨주려고 노력 햇구요

 

 

제가 B형이라 좀 다혈질이 잇거든요 근데 싸우면 금방 풀고 뭐 1시간 지나면 풀고 웃으면서 에이 왜그래 몇번하면 풀리고 뭐 그래요

솔직히 좋아하는 사람한테 화가 안나더군요.. 남자일 빼고는 보통 다 이런데..

 

 

 

요즘은...... 제 여자친구 화내는정도가 정말 심합니다.......

제가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거든요.

근데 솔직히 저도 고2고 맨날 여자친구 옆에 붙어서 해달라는거 필요한거 다 챙겨주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저희 서로 집이 버스타고 35분거리입니다.. 버스도 11시반이면 끊겨요.. 12시넘어서 택시타면 12000원은 어렵지않게 나오고.. 학생이라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용돈도 안받습니다. 정말 여자친구한테만 돈쓰거든요 저한테도 안쓰고 둘이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는거 놀러다니는거 아니면 언제나 방콕이에요.

근데 제가 쫌이라도 신경 써보려고 하고 연락 좀 하려고 하고 힘내라구 조금만 더 하면 잘 될꺼라구 그런식으로 문자하고 새벽에 독서실 끝나고 집가면 데려다주고싶지만 못하니깐 뭔일 생길까봐 되도록이면 전화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전화만하면 왜전화했느냐 끊어라 너랑통화하기싫다 신경쓰는척하지마라 가식이다 뭐 등등.. 솔직히 제가 제여자친구 걱정하는게 어떻게 가식입니까.... 추우니깐 옷좀잘챙겨입고다녀라 그런얘기하면 걱정하는척하지마라 깝친다 뭐 등등....... 아예 제 별명은 이제 척쟁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끔씩은 새벽에

짜증나게맨날척하지말고제발자기한테신경좀쓰지말라고니가뭔데신경쓰느냐

이렇게 문자가 와있기도 하구요,,ㅋㅋ

진짜미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니가뭔데 신경쓰지마 이말 잘하거든요 근데 제가 솔직히 뭐긴뭡니까 지애인이지 저따위로 말하는게 너무 기분나빠서 맨날 하지마라하지마라하는데 뒤돌아서면 하고있습니다..ㅋㅋ

 

 

스트레스 쌓이는거 알고 풀어주려고 합니다.

솔직히 영화보고싶다는거 있으면 보자하고 먹고싶다는거 있으면 먹자하는데 너랑은 안본다 너랑은 안먹는다 이런식이죠 ㅋㅋㅋㅋㅋ

부담되는거 아는데.. 그래서 저도 잠깐 나와서 뭐좀 하자라는말도 되게 힘듭니다.

그래서 이젠 아예 독서실에 찾아가서 잠깐 바람쐬고 들어오자 뭐 이런거 하는데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ㅋㅋㅋ

하루는 옷주고 집데려다주고오려고 갔다가 성질만 내고 여기왜왔냐고 짜증내길래 옷만 의자에 걸쳐주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러고 바로 집으로 가는 버스 탓더니 또 문자오더군요 어이없게 왜 왔다가가지고 사람신경쓰이게 하냐고 버스는 환승되서 돈안들어서 좋겠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사람 어이없게하고 이상하게만드는데 뭐 있더군요

독서실로 돌아갔습니다 지하철타고 오고있었는데 버스 갈아타고 뭐하고하는데 한시간이 훌쩍가더군요..ㅋㅋ 갔더니 또 독서실에 없더라구요..ㅋㅋ 10시반도안됐었는데

왜없냐고 문자했더니 한참씹다가 집가고있는데 11시넘어서 전화오더니 어디냐고 왜또와서깝치냐더군요 ㅋㅋㅋㅋㅋ

화가 나고 신경이 쓰이고 짜증이 나면 이유를 말을 해보라는데 막무가내로 자기는 화안내고 성질안냈다하고 그딴이유없답니다 ㅋㅋㅋㅋ

 

 

 

휴.................... 이젠정말참기힘듭니다.........이걸그냥다참고있어야하나요?

제가 자꾸이렇게굴면내년에복수할꺼라니깐 자기는 저 신경안쓰고 놀러다니겠다네요 ㅋㅋㅋㅋㅋ 진짜 저런말 들으면 제가 솔직히 1년동안 남들하는거만큼 못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잘되라고 학 천마리 접어서 주는짓까지 해봤습니다...... 근데 제가 저런말까지 듣고있어야합니까...

화내는거 좋습니다. 성질내는거 받아줄수 있어요. 근데 사람 마음에 상처주는말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ㅋㅋ 그리고 자기가 좀 성질내는걸 인정하고 고3이라 스트레스받아서 그런다고 미안하다고 딱 한마디만 해줘도 좋겠습니다..ㅋㅋ

 

 

지금 어제 오늘 이틀째 연락도 다씹길래 안하고 있다가 과외가 10시에 끝났는데 생각해보니깐 좀 미안해서 제가 홈에X가가지고 간식거리 쇼핑백 하나 꽉 채워다가 버스 끊기고 지하철 시간 간당간당하게 가가지고 그동네 언덕 다뛰어올라가서 독서실 갔더니 없더군요..........

편지놓고 간식거리놓고 왔다간다고 써놨는데 맨날 공부한다면서 독서실엔 없고 참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ㅋㅋ 전화는 해보니깐 아예 꺼져있구요..ㅋㅋ

정말 별생각 다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헤어질 생각이나 그런게 드는건 아니지만 참기가 좀 힘들긴 힘드네요..ㅋㅋ

여자친구 입장이 어떤지 모르고 여자친구 마음속은 모르지만......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걸까요?

이런경우 참아내신 분들..........................조언 부탁드릴게요

 

 

여기까지 읽으신분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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