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사는 26남입니다
대학교 CC로 만나서 지금까지 4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여친이 하나 있는데
얼굴도 이쁘고 애교도 약간 있고 요리도 잘합니다!
근데 문제는 술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
제가 술을 잘 못마시는 체질이라 고생은 제가 다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술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들을 적겠습니다~
이제부터 음체 쓸게요
지난 4년간 재미있는 일도 있었지만 짜증나는 일은 더 많았음.
1. 여친과 일본 워킹생활을 같이 하고 있었을 때임.
호주유학을 끝마치고 일본을 경유해서 한국으로 들어간다던 여친 친구가 놀러옴.
이 분도 술 그렇게 좋아함. 클럽도.
그렇게 세명이서 같이 일본 롯본기 클럽을 갔음.
가기전에 술을 열심히 마시고 클럽 가서도 맥주를 그렇게 마심.
여친 소주같은거 먹다가 맥주 먹으면 바로 취함. ![]()
그날도 그렇게 취하더니 외국인들과 부비부비 시작함.
원래 여친이 잘 노는거 알고 어차피 내 여자니깐 난 그냥 놀라고 냅둠.
근데 상태가 심각해져감. 점점 분위기를 타더니 갑자기 춤을 추다 치마를 올림.
따귀 한대 날림. 근데 모름.
밖으로 끌고 나와서 지X 했음. 덩달아 그 친구도 나옴.
근데 그 친구 나한테 핸드폰 빌려갔는데 잃어버림.
취해서 자꾸 나한테 전화해보라고함. 받을리가 없음. 근데 계속 하라고 함. 100통은 넘게 했음.
결국 진정 시키고 택시타고 감. 20분거린데 4만원 나옴. 일본 택시 역시 무서움.
돈 날리고 기분 잡치고 최악이었음.
2. 롯본기 가기 이틀 전 일임.
그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술을 마셨음. 또 많이 취함.
그렇게 마시고 노래방 갔는데 친구랑 나랑 둘이 잘 논다고 여친 삐짐.
여친 일본 친구한테 막 헤어지고 싶다고 문자하고 있음.
원래 술취하면 헤어지잔 말 달고 사는 애임.
어찌어찌 진정시키고 다시 집으로 와서 잠을 자는데
갑자기 시냇물 소리 들림.
깻는데 옆에 여친이 엎드려있는데 시냇물 소리 계속 남.
![]()
너무 당황해서 1m정도 떨어져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음.
또 어찌나 오래 싸던지....
다 싸는거 기달리고 휴지로 뒷처리 하고 다시 잠.
그 뒤로 여친과 술마시면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함. 확인하느라...
3. 여친 술 취하면 좀 성에 대해서 관대해짐. 근데 기억을 못함.
일본에서 리조트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같은 방을 썼음.
가끔 일본 친구들 놀러와서 같이 술마시고 하는데
그중 한명이 맨날 야한얘기를 함. ![]()
그 어떠한 얘기도 끝에는 무조건 야한얘기로 끝이남.
그 날도 같이 꼬냑에다 맥주에다 츄-하이에다가 별걸 다마심.
역시 취함. ![]()
그렇게 진지한 얘기 야한 얘기도 하다보니 여친 이상해졌나봄.
친구들 다 가고 둘이 남았는데 자꾸 나보고 자라고 그럼.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애교같이 않은 애교 부리면서 자꾸 재움.
그래서 자는척 하면 갑자기 방을 나갈라고 함.
그러면 내가 다시 잡고 눕힘. 몇 번 그렇게 하다가 여친 결국 잠듬.
안잡았으면 무슨 짓을 할려고 한건지..
역시 그날도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함. 침대가 안젖어있나 해서...
4. 같이 필리핀 여행을 15박 정도로 간적이 있음.
여친 예전에 필리핀 일로일로란 곳에서 어학연수 6개월 했음.
그래서 필리핀에 대해서 잘 알기도 하고 일로일로란 곳이 친숙해서
처음엔 일로일로 갔는데 거기 MO2라는 클럽 있음.
자주 갔던 클럽이라고 함.
그래서 나도 한번 가서 구경이나 하자 해서 갔음.
근데 나 술이 약함... 술 조금만 마셔도 자는 체질임.
나는 졸리고 여친은 놀고 싶어하니깐 숙소 들어가서 두시간만 자다 나올라고 했음.
근데 잘라고 간게 12신데 일어나보니 4시
깜짝 놀라서 다시 클럽갔더니 문 닫았음.
안되는 영어해가며 여친 찾고 있었음. 그러다 소개 받은 여친 친구 핸드폰으로 전화함.
역시 취해있었음. 흥분해서 빨리 오라고 난리침.
곧 오더니 나한테 화냄. 하긴 내가 잘못했음. 여친 냅두고 혼자 자러 갔으니.
그날은 결국 그렇게 냉전 상태에서 잠만 잠.
5. 여친 술 취하면 성격이 개같아짐.
침뱉기 시작하고 괜히 짜증내기 시작하면 취한거라 빨리 대피시켜야함.
예전에 피씨방에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다 같이 술자리를 함.
여친도 부름. 근데 여친 친구 만나서 소주 두병까고 왔음.
난 다 같이 먹으면 좋겠고, 또 내가 옆에 있으니깐 챙길 생각으로 데려감.
근데 여친 계속 술 들이키고 있음.
역시 취함. 아무데나 침을 막 뱉기 시작하고, 앞에 앉아있던 형과 동생에게
쟤네 사귀냐? 왜 저래? 이런말들을 나한테 하기 시작했음. 큰소리로.
미쳤나 싶었음. 게다가 옆에서 말걸면 '네? 근데요? 어쩌라고요?'이런식으로 받아침.
내가 다 미안해져서 결국 파토내고 나옴.
술 마신 곳이 숙박업소가 많은 곳인데 어쩔 수 없이 데려감.
가자마자 뻗음. 그래도 여친 화장 안지우고 자는거 싫어해서
얼굴에 물 적시고 폼클렌징으로 닦고 다시 물로 씻겨주고... 그랬음...
근데 절대 안깸. 이날부터 절대 나 없을때 술 못마시게 함.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마셔대니깐 이것저것 사건이 많음.
다음날 괜히 '너 어제 좋은데 가더라?'라는 소리나 듣고. 억울함. 한것도 없음.
이거말고도 엄청 많음. 근데 기억이 잘 안남.
가끔 여친인지 웬수인지 모르겠음. 근데 아직도 잘 사귀고 있음.
술만 안마시면 이쁘고 귀엽고 잘 챙겨주는 여친이라서 그럼.
지금은 술 끊고 있음.
여친 동의하에 적는거임. 조언을 받아야겠다고 함. 미친X 이런소리 안나왔으면 좋겠음.
톡은 안될거 같음. 톡되면 망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