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 서울사는 21살 여자입니다.
난 대세를 따라 음체를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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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학원 수업이 끝나고 아빠가 날 데리러 오셨음.
아빠 퇴근시간이랑 맞아서 난 좋다고 아빠를 기다리고 근처 커피숍에서
딸기 스무디를 하나 사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음.
곧 아빠가 오고 딸기 스무디를 들고 탔는데 아빠 한마디 하심
"나도 그거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아빠가 좋아하는지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표정 급 우울해져서 난 한마디했음
"그럼 우리 같이 나눠먹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빠 .... 난 아빠가 스무디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음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차를 타고가는데 심심한거임 그래서 카텍(??맞나..)을 듣기로하고
mp3에 연결해서 차에서 듣고가고있었음.
한참 듣다가 소시노래가 나온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궁금해져서
나 : 아빠 소녀시대알아??
아빠 : 당연하지
나 : 누구누구아는데???ㅋㅋㅋㅋ
아빠 : 근데 잘 몰라 ㅋㅋㅋ음....윤아!
나 : 오~~또!!
아빠 : 태연~~!
나 : 오~~태연도알아~? 또또!
아빠 : 그리고...제시카!!!
나 : 아빠 제시카도 알아?ㅋㅋㅋ짱인데?ㅋㅋㅋㅋ
아빠 : 그럼 요즘 제시카 잘나가잖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시카 요즘 잘나가? 아빠 가수 많이 아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 당연하지~ 나 쥬얼리도 알아 서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웃긴거임 ?ㅋㅋㅋㅋ 난 엄청 웃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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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울에서 살고있고 우리가족은 의정부에 살고있음.
가끔 주말에만 집에 가곤하는데 수요일쯤에 엄마한테 전화가왔음.
아빠가 나에게 고기를 사주고 싶으시다고 주말에 오라는 말이었음
난 고기를 먹을 생각에 행복해서 주말을 기다렸는데 ..
막상 주말이 되니까 너무너무 피곤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갈생각으로 침대에서 뒹굴고있는데 저녁7시에 엄마에게 전화가옴.
엄마 : 아빠 시골갔으니까 너 오지말라고~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집까지 지하철로 2시간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어도 저녁은 7~8시에 먹는데 7시에 전화하면 어쩌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빠는 나한테 고기사주고 싶다고 했으면서..왜 시골을감?ㅋㅋㅋㅋㅋㅋ
난 아빠한테 전화를 했음.
나 : 아빠!!나 고기사준다면서 왜 시골갔어???
아빠 : 그냥~고모들하고 다같이왔어~
나 : 아모야! 고기사준다매!
아빠 : 나 이제 마당에서 고기먹을거야 ㅋㅋㅋ끊어~
하고 뚝 끊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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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가 어느날 문자쓰는 방법을 배워오셨음.
그 당시에 여름 이었음. 밤에 티비를보며 수박을 먹고있는데
덥다고 밖으로 나간 아빠한테 문자가옴.
[알콩나와봐] ((알콩은 아빠가 부르는 내 별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왜 나오라는건가 ....난 수박이 더 중요했음 ..
[싫어.왜.나수박먹어]
[있다가먹고빨리나와봐급해]
아빠가 급하다길래 난 밖으로 나왔음
나 : 왜!!!!!!!!!!!!!!!!!!!!!!!!!!!!!!!!!!!!
아빠 : 혼자있으니까 심심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빠에게 웃으며 화를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 장난해?!ㅋㅋㅋㅋ나 수박먹으러갈꺼야
아빠가 가지말라고 날 불러도 난 집으로 슝 들어갔음
그러자 아빠한테 문자옴
[너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동생이랑 같이 수박들고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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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다 떨어져서 아빠한테 용돈을 달라고 전화했음.
처음엔 아빠모해~ 일해?? 바빠???딸 안보고싶어~?
이러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음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근데 아빠~나 용돈좀~^^*"
"아빠 지금 일해 바빠" 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ㅋ안바쁘다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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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중에 유일하게 아빠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음.
그 친구랑은 3달동안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아빠한테 "아 아빠 짜증나!!!!!!!!!!!!!!!!!!!!!!!!!!!!!"
하니까 그 친구가 나에게 "아빠한테 좀 잘해!!!"라는 말을 듣고부터
그 친구는 우리아빠에게 예의바르고 착하고 예쁜친구로 인식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애랑 놀때는 일찍들어와. 하는데 그 아이랑 논다고 하면
그냥 잘놀다와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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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3일이 우리 아빠 생신임.
그친구도 우리아빠를 좋아함ㅋㅋㅋㅋ 그래서 아빠 생신때 12시 땡 하자마자
문자를 보낸다고 나한테 아빠 번호를 물어봐서 알려줬음.
그리고나서 3일인가 지나서 아빠를 만났음.
아빠가 날 보자마자 엄청 서운한 말투로
"oo이가 생일날 문자 안보냈다..........??"
((그 아이는 매년 문자를 보냈었음 ㅋㅋㅋㅋ))
"아닌데??나한테 아빠번호 물어봐서 내가 알려줬는데??"
라며 문자를 다시 확인한결과 아빠가 문자를 잘못 읽으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이에게 문자온걸 확인하자 아빠 급 행복해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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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생각이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 너무너무 귀여우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만 재밌음 ?????
웃긴거 엄청 많았는데 .....................................................................
아 덧붙여서 우리 엄마의 이야기 하나!
명절날 나와 동생은 안가고 부모님만 할머니댁에 갔었음.
((난 그때에 서울에 있었음 ㅋㅋ))
그리고 이제 명절이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엄마가 동생에게 문자함
엄마 : [자?????]
동생 : [응~나 자~]
엄마 " [뻥치네ㅋㅋ다와가니까 짐가지러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동생이 거실에서 과자?를 먹고 쓰레기를 안치우고 그냥 방으로 들어간거임 ㅋㅋㅋㅋ
우리엄마 화나서 쓰레기 치우라고 문자할라고했다고 나한테 이르심 ㅋㅋㅋㅋㅋ
안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재밌는 우리가족 너무너무 사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끗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