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업 이틀째라는 기사를 읽었다.
정부가 바뀌고 나라 꼴 돌아가는 것이 하도 한심스러워서 정치 경제쪽에 관심 끊은지 오래도 되었고 MBC의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된 파업이후의 KBS의 파업이라 사실 또 그렇게 마무리 되겠지 하고 별로 신경도 쓰지 않고있었더랬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나도 우리나라 국민이라 보기나 해보자 하고 기사를 클릭해보았다.(당해도 알고는 당해야지)
다들 알다시피 MBC는 문화방송의 약자다.
KBS는 국민방송이다.(다른 이름으로 한국방송공사)
SBS는 뭐냐고? 서울방송 -_-)[진짜임]
국영방송이기 때문에 정치권과 뗄래야 뗄 수가 없는 방송이 KBS이고 이 방송을 통한 정치권에 의한 여론조작이 없다는 말은 대불대 기독교동아리에서 단체세례식 받는 다는 이야기보다 웃긴 말이다.
그래, 그래서 MBC파업때도 쥐 죽은 듯이 조용하시던 KBS에서 어인 일로 파업을 다 하셨나..? 2년동안 조용히 잘 사셨잖나.
그래 일단 한번 보자꾸나
자 일단 주체가 누구냐. 일단 기존노조는 아니고 전국노조 KBS지부구나. 일단 수구꼴통들은 아니군. 젊은 기자와 피디로 구성되어있고 이번 파업에는 다수의 예능 피디들이 동참할 예정이란다.
1박2일 못 본다고 2년 전 무도때 같이 뇌 속 구성인자의 90%가 바보상자로 찬 머저리들이 파업하지말라고 아우성대면서 악플이나 달겠군.
이유는 뭐냐. 뉴스대로라면 구노조의 친정부인사들이 장악한 작금에 방송개혁과 방송의 공공성에 대한 해결의지를 찾지 못해서 현재 노조가 나선거란다.
근데 왜 2년 전 MBC때는 나서지 않았나.흠.. 2009년 12월에 출범한 노조라니 그럴 수도 있다. 일단 넘어가자.
흠 근데 방법이 꽤나 참신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불법파업아니예요 하면서 경찰이 침입할 수 있는 선을 최소화했다. 보아하니 민간변호사쪽에서도 사측에 불법파업이 아니라는 내용을 주장하며 문서를 보냈다고한다. 머리좋은데?
파업전반에 있어서 정당성을 가지기 위해 파업 절차와 요건은 다 갖추고 시작했다는 거다.
그래 좋다. 노동자의 최후의 권리인 파업을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라고 몰아세우면서 헌병동원해서 무조건 떄려잡는 곳이 우리나라니까 말이야. 시작이 반이라는데 일단 시작이 좋다.
근데 아무래도 석연찮다는 말이지.
어용방송이라고 2년간 욕 처먹던 곳에서 왜 갑자기 신노조가 결성되었고 왜 갑자기 파업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언론조작과 압력에 의한 편집권의 침해. 단지 그것때문에?
언론인으로서의 양심이 찔려서?
좀더 알아보자 -_-)..일단 파업이유가 이것만은 아닐꺼다.
일단 노조결성부터 보자. 네이년에게 물어보아요.
http://web.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17583
시기가 지금 일 수밖에 없었군. 엠비씨파업때부터 미약하나마나 시작해서 이제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나보다.
일단 더 지켜보자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일단은 응원을 하자고 결심하였다.
어떻게 보면 합법적인 파업이라는 캐치프라이드를 들고나선 이번 파업에 대해 현 정부가 얼마나 법과 그 법에 의한 권리를 개무시할 것인가 얼마나 우리의 권리는 권력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가 궁금하기도 하다.
설마 이번에도 사람 패고 죽인다음에 정당한 진압이였다고 오리발 내밀 수는 없겠지.
다만 이번 파업때문에 결방댄다고 파업은 왜하냐고 빨리 끝내라고 징징거리는 무뇌충들만 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