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만큼 인생은 재미없었다.
여행, 아름다운 사람과 사랑, 남자들의 우정, 평점높은 영화
소문난 맛집의 음식도...
서울에 취직해서 신사동 압구정 청담동 삼성 양재 등
강남을 내 놀이터 삼아 놀아도 생각했던 만큼 재미는 없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인생은 내가 생각만큼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다.
고3 수능을 준비할때
CGV에서 수많은 사람을 상대할 때
YBM에서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
그리고 군대에서 고생한 것도 추억이 되었다.
취직을 준비하면서 수없이 낙방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 보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때 내가 왜 이런 걸로 걱정했지? ' 라는 생각도 든다.
나에게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엔지니어의 힘든 길, 고난, 의무, 책임
모든 부정적인 것들만 이야기한다.
이 길은 어렵다고 힘들다고.
그래도
난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를 즐기며 살련다.
왜냐하면
인생은 생각만큼 즐겁지 않지만, 또한 생각만큼 힘들지 않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