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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남자친구와 연애하는 법.

델몬트 |2010.07.07 14:06
조회 2,933 |추천 8

안녕하세요?

나님은 서to the울에 사는 2NE4..(헐) 직딩녀입니다.

 

점심먹고..(꺼억~딴청)

배가불러서 몇글자 끄적여볼까 합니다..

요즘 톡에 연애 오래하는 법, 마음돌아간 남친 돌아오게하는 법, 등등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제 상황에 놓인 연애하는 법을 공유하려고해요..

(하핫^^; 별건없슴.. 기대한다면 그냥 ←뒤로 쿨하게 클릭해도 삐지지 않음..

 스크롤 압박 어마어마 함.. 마음준비하고 읽으시길..)

 

(※남자친구 이하 he라고 칭하겠음.)

 

he를 만난지는 2년가까이 되어갑니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태어나서 처음 해본 소개팅이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무튼 좋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만나고 있네요.^^

 

he는 무지하게 바쁩니다.

물론 회사생활로 바쁘죠..

집은 서울인데, 직장이 수원이라 매일같이 야근하기 때문에 아예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해서 살고있을 정도랍니다.

 

연락이요? 아침에 문자한통, 자기전에 문자 또는 전화통화가 고작입니다.

제 직업상 너님들 직장에서 잠깐 짬나는 점심시간 조차

 "자기야 밥 맛있게 먹었어?" 이런것도 못하구요..

 

바쁜 he를 위해 직장 근처까지 갔는데, 일이 안끝나서 4시간까지 기다려본 적 있어요.

소설책 한권을 다 읽고, 노래도 들어보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해보고,

커피숖에 잡지책이란 잡지책은 몽땅 다 보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군소리 한마디 안했습니다. 오히려 미안하더군요..

괜히 바쁜데 방해됐나 싶어서요, 그래도 헐레벌떡 오는 he의 모습을 보니..

4시간 그까이꺼 8시간도 기다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0.00001초 빛보다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바쁜남자친구를 만나려면 포기하고 버려야 하는 게 있고, 또 갖추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버려야 할 것은 "기대" 입니다.

나의 작은 기대가 he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고 이 생각으로 인해,

he는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죠..

 

갖춰야 할 것은 "이해" 입니다.

나님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니, 이해가 되었죠..

그래도 가끔은 속상할때가 물론 있죠.. 그럴땐 투덜이로 변하기도 합니다.

어느 he가 이런 여자친구에게 투덜거린다고 뭐라고 할 까요?

오히려 숙이고 들어와 기분을 맞춰줍니다.

그럼 저는 또, '에이 회사일도 힘든데 나까지 짐이 되진 말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죠..

 

연인사이에 있어서 사랑도 중요합니다.

믿음도 있어야 하구요.

하지말 더 중요한 것은 이해와 존중입니다.

 

절대 상대방을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있는그대로를 보고 사랑했다가

어? 이건 좀 별론데 하고 이거고쳐, 저거고쳐 하며 나님에게 맞추려 하는 그 시점이

싸움의 시작입니다.

 

연인사이에 말다툼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싸우세요. 단,  비아냥 거리진 마세요.

또 사과를 할 꺼면 진심을 담아 사과하세요.

he건 she건 사과를 할 때는 자존심은 이미 버린 상태 입니다.

그 사과는 꼭 받아주시고, 그 걸로 the end.

 

나님은 좀 많이 맞춰주고 이해하는 스타일이라

밀당을 잘하시는 너님들에게는 '쟤 뭐야,?'하는 반응도 예상하지만..

그래도 나름 2년 전 처음처럼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 크크크

 

사랑하는 데 있어 남자건 여자건 한가지의 오해가 있다고 하죠.

그 것은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라는 생각입니다.

무뚝뚝한 he(she)가 표현을 하지 않는 다고 해서 덜 좋아해가 아닙니다.

he(she)의 성향을 안다면, he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사랑의 표현일 수 있으니

귀담아 들어보세요.

나님도 물론 사랑의 오해를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허허

 

장거리연애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보고싶을때 못봐서 속상하고 아쉽기도 한데..

일주일 동안 그리워 하고 보고싶어 하다가, 짠!하고 만나면 반가움이 폭발해요.^^

만나서 싸울 시간도 없이 즐거운 시간 보내면, 다음주를 버틸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

보고싶다고 찡찡거리지 마시고.. 그 마음 고이 간직했다가

만났을때 두손 꼭 잡고 데이트하는게 전 그렇게 좋더라구요..^^

 

바쁜남친과 연애하는 법으로 시작해서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무튼 만족합니다. 잠은 깻거든요 ..ㅋㅋㅋ

그럼 남은하루도 직딩들 화이팅 !!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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