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ㅋ
저는 빠른 90으로 2년제 졸업하고 세무사사무실에서 일하는 21살 직딩녀에요![]()
ㅠㅠ...주말인데 약속도없고 일주일동안 봤던 톡 다시 읽고나있고...
요즘 다단계이야기가 많이올라오길래 ㅋㅋ저도 경험한 다단계얘기를 한번해볼게요
좀 길어서 ㅈㅅ
고3때 같은반이었던 친구에게 연락이왔음 4월 말
갑자기 오랜만이라면서 요즘 잘지내냐고 만나자고함
뜬금없ㅇ ㅣ1년만에 연락와서 자꾸 보자는거였음
2일 풀로놀자구 자기가 다 계획짜놓겠다고...
계속미루다가 결국 6월 3째주에 2일 풀로 놀자고 약속을 했는데
그 만나기 하루전날까지 진짜 계쏙연락이옴........ 꼭시간을 비워라 약속시간맞춰나와라..
이쁘게하고나와라, 등등
뭐할건지 말하래는데 친구는 그냥 서프라이즈라며 절대말을안해줌..
자기가 집에 늦게못들어가서 아예 외박을한다는데 나보고 같이 외박하자고함
근데우리집무서워서 절대 안된다니까 그럼 우리집와서 자겟다고 했음
여튼 약속당일 9시에 잠실에서 보기로했는데 난정말 딱 9시에 도착..
근데갑자기 친구가 가락시장?으로 갈아타고 오라는거
엥 뭐지....이러면서 난 아무것도모르고 가락동으로 감ㅋㅋ
뭐할건데 일로오냐고 했떠니 갑자기 자기 사무실에좀 가자는거
근데 이친구가 전에 자기가 아는분 쇼핑몰 도와준다고 해서 난 그런거구경하는줄알고
그래!! 이러면서 따라감ㅋㅋㅋ 멋진남자분들도 많을까하고 ㅋㅋㅋ
근데 갑자기 막 꼬불꼬불 길을 헤매면서 가더니 갑자기 자기가 무슨일 하는지아냐며
설명을 시작함ㅋㅋㅋㅋ
나랑같이 일하고싶어서 여기델꼬오는거라고 같이 일했음좋겟다고
그러면서 ....
네트워크마케팅이라고 했는데 난 무슨 컴퓨터 일하는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갑자기 웬컴터쪽이지...이러고 있는데 이게좀 쎈건데... 이러면서 다단계야.. 라고함
다단계 다단계 다단계 다단계?!
정말 쎘음...티비에서 보던 ..그런거?............ 헐................
순간 정말 티나게 정색하고 멍때렸음..
그래떠니 친구가 그런거 아니라면서.. 내가설명못하니깐 다른분이 설명해줄거라면서
정말 무섭고 싫으면
어떤 건물로 데꼬들어감ㅋㅋㅋ 가니깐 사람이 북적북적...
아...다나같이끌려온애들이구나..![]()
어떤 놀다오신언니같은분이 내 안내자? 소개자? 뭐 그거였음..
막 어떤언니가 오늘 하루종일 여기서 설명들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내일까지해야한다고함
갑자기 이상한 세미나실? 로 들여보냄 이건 매너라며 핸드폰다끄게시키고..
난친구들한테 나다단계끌려왔다고 문자하려고했는데 ㅠㅠㅠㅠ ![]()
무서웠지만 난 여기에 빠져들지말자 하면서 들으러감
나 맨앞에 앉아서 정말 열심히 들었음ㅋㅋㅋㅋㅋ
뭐 단계가 매니저 실버 골드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리ㅊ스 이런식으로 있고
어떻게 돈을 버는거고 자기들은 어떻게 돈을벌었고
자기를 소개해준 사람한테 너무 감사하다며.....
정말 이론적으론 이것만 하면 가만히 있어도 난 떼돈버는거였음ㅋㅋㅋㅋ
다듣고나오니깐 맛잇는거 사준다더니...싸구려밥시켜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언니.. 나이는 절대안말해주고 동대문에서 장사했다는데... 그쪽분들 어쨋다는건 아니지만 ㅠㅠ 정말 그쪽바닥에서 안지고 옷팔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상 겁나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다듣고 가려고 했지만 밥만먹고 가기가 너무 ... 염치없어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상도무섭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수없이 신문에 나왔다는 합법적인 회사라는 설명을 듣고 또 2차 설명을 들으러갔음 ㅠㅠㅠㅠ
근데 그신문 우리가 다 아는 조중동 한겨레신문 뭐이런거아니고 정말 찌라시같은거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별로 믿음이 안갔음...
2 ,3차설명은 1차랑 다 똑같은설명...
다른건 그 설명하는 사람만 바뀌는거였음....................난그냥 친구랑놀고싶었는데..
근데 계속듣다보니깐 정말 혹함ㅋㅋ
내친구 누구델꼬오지?이러면서 그냥 가입만 해놓을까?라고 생각했음ㅋㅋㅋ
설명다듣고 동대문언니랑 친구랑 나랑 있는데 막 여기맛있는데 많다며 뭐먹을래? 골라~
이래서 술집 하나골르고 남자친구얘기도하고 하면서 지냈음
근데 난 하루종일 화장실을 한 번도 안가다가 남자친구가 전화와서 나가받으려고
화장실을갔는데 친구가갑자기 따라오는거...........
그래서 다단계 말도못하고... 평소와같이 통화하고 끊었음 ㅠㅠ
근데 여기사람들 어이없는게 친구만 돈 잘벌어서 성공하면 배아프지않냐
여긴 같이돈벌어도 배안아픈 친구델꼬오는데다 ㅇㅇ씨는 복받은거다
라면서 말하는데 난 이해가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계속술먹는데 자꾸 찜질방가서 자자고 이언니가꼬시는거
우리집은 절대안된다 난무조건들어가야 한다 그래떠니
자기집에선 자길 내놨다더니 갑자기 말바꿔서 나도 어렵게 외박한거라고
ㅇㅇ씨를위해서 같이있어주려고 친구안좋은일 있다고 엄마한테 뻥쳤다고
찜질방에 마사지까지 예약해놨다고...(이게다 그회사수법임..)
막그래서 어쩔수없이 엄마한테 문자보냈지만 엄마가 당장들어오라고하심ㅋㅋ
그래떠니 그럼자기혼자 외박할수없으니 우리집같이가자고함...
어이가없었음 친구는 재워주기로했지만 이언니는 멍미..?
그래서 좀 안될거같다니깐 한명은 바닥에서 자면 되지않나며...............
자꾸 둘이 합심해서 계쏙 우리집가서 다같이자자고함 ㅡㅡ
그래서 그떄 우리집에 이모가와서놀고있어서 핑계대면서 안된다그랬더니
그럼 우리동네에있는 찜질방을 가겟다고함.................헐 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시간반이나걸려서 찜질방옴?..........
그냥 친구 일 잘풀려따 한다던가.. 동네찜질방가면 되자나....좀어이가없었음
그래서 이제 가려고하는데
ㅇㅇ씨 우리가 ㅇㅇ씨만 위해서 좋은정보줬으니깐 술값은 ㅇㅇ이가내는거로하자^^
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완전어이가없었음
누가 이런거알려달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백씩번다는 사람들이 왜 ........ 쥐꼬리월급받는나에게 술값내라고..
어이없어서 있다가 지하철끊길까봐 그냥 냈음..............
그전까지만해도 친구한번 델꾸가볼까 하다가 ㅋㅋ화나가서
진짜 내일절대가지말아야지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도없고 그래서 난 지하철에서 자는척하면서 내일 뭐라핑계대고 가지말지 고민함
열심히 머리끄덕이며 조는척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진짜잘자더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깝게 영등포구청에서 갈아타야하는데 지하철이 끊겨서..
택시를타는데 12시 지나서 3천 400원?이렇게나왔음
근데 ㅡㅡㅋㅋㅋㅋㅋㅋ 이언니 잠깐 택시탄 5분?동안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자는척하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택시비는 이언니가낼줄...............................
택시비 내가 꾸물거리자 친구가 걍 냈음 다음에받겠따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근데 이언니 찜질방 위치설명해주고가려는데 자꾸 우리집델따주겟다고함..
동네도모르는언니가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번호 물어봤는데
내일알려드릴게요 하면서 절대안알려줌
몇백버신다는분이 꼭 올해안에 ㄹㅊ스 등급 올라가신다던분이 만원이없으셔서
친구한테 만원도 빌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정말 안되겠어서 집가는길에 엄마한테 계속 폭풍문자보냄
엄마나제발내일못나가게해줘ㅠ
내친구델꼬가서잘껀데 얘가나내일아침에 같이나가쟤
근데나나가기싫어ㅠㅠ 제발못나가게 혼내줘
내일다말해줄게 제발 부탁이야
(다단계라고 말안한이유는 여기 설명에서 계속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갈껀데 그건지킴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계쏙문자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엄만 갑자기 문자잘하다가 답장을 안하는거여씀 ㅠㅠㅠ 불안하게
그래서 일단 집갔음
아직 이모랑 이모부가 놀고이써씀 ㅋㅋㅋ
그래서 내친구를 방에 데려다놓고 난 씻으러가는척하며 문닫고
엄마한테 제발 못나가게해달라고 애원을 함 ㅠㅠㅠ
그리고 친구랑 자고 아침 7시에 알람맞춰놨는데 친구가 못일어나는거였음
난 그전부터 깨있었지만......가기싫어서 계속 자는척했음...
그렇게 7시 45분까지 뻐겼음......... 친구가 일어나서 나도이제일어나서 놀란척하고
어뜨케 늦었다! 8시 15분까지 그언니만나기로했는데! 이러면서 나갈준비를 시작함
근데 엄마가 아빠한테 말해서
아빠가 거실에서 나를 지키고 있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랑 이떄부터연기를 시작했음...
1.
아빠가 너어제도늦게들어오고 요즘맨날 나가노니깐 오늘은 교회가! 절대못나가!
이렇게 약간 화난말투로 말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나도 같이 장단을 맞춰서 아왜~!친구도있는데! 오늘만 나갈게
이러면서 방에들어가서 아빠가 못나가게해ㅠㅠ어쩌지? 이러니까
친구曰 나유학가서 노는거라그래!
라는거.........그래서 내가 응..?그건좀...이러면서 또 문닫고
아빠 더화내더!!!!!!! 입모양으로 말하면서 웃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2. 아빠가 이제 막 소리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못나가!!!!!!!1
막이렇게 친구도 다들리게 계속 말했느데..
난 8시 15분까지 약속이라 친구가 먼저 갈줄알아씀..
아빠랑 계속 그러고 있는데 8시 30분ㅇ ㅣ넘어도 안가는거 ㅠㅠㅠㅠ
방에들어와서 친구랑 어뜨카지 ㅠㅠ못나가게 해 교회가래
이래떠니 자꾸 교회에 언니랑 자기도같이가도되냐며.........
아니면 교회갔다가 화장실가는척하고 나오라는거였음 ㅠㅠㅠㅠㅠ
머리 짤린다, 다리뿌러진다 등등 말해도 이번한번만 해봐 정말그러시겠어? 이러고...
진짜너무어이가없어서 아빠한테 문자로
아빠 더화내 ㅠ나우는척할게 얘절대안가려고해ㅠㅠ 이렇게보냄
그래떠니 아빠막 소리지르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동생도옆에와서 언니그만좀나가라며 거들고 ...ㅋㅋㅋㅋㅋㅋㅋ
난 우는척하고........ 엄마는 빨리 교회갈준비하라며... 그러다가
아빠가마지막으로 안돼겠었는지
친구한테 가라며.....ㅇㅇ오늘못나간다고 너도혼나기전에 가! 이러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8시45분 되서야 친구 내쫓겨서 집에감 ㅠㅠ
정말 우리가족 일요일날 늦게까지 자는데 잠도못자고............
온가족이 연기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자마자
엄마아빠가 쟤 다단계지? 이러면서 눈치채셔서 다 말하고 ㅋㅋㅋㅋ
아빠는 친구가자마자 더자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날 엄마아빠한테 고마워서 엄마따라 오랜만에 교회도가씅ㅁ
나중에 친구가 문자왔는데
정말 감금당한거아니냐며 ... 문자왔는데
난 응..나이제못돌아다녀 라고 했지마 그때엄마랑 백화점 쇼핑중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무서운경험이었음
인터넷찾아보니깐 가락동시작이 다단계로 엄청유명하다던데...
ㅠㅠㅠ나같은사람엄청많아보였음
부모님이 빼내와야만 빼진다던데 ... 난친구네집번호도 모르고.........
내가 친구한테 그거 합법적으로 등록되어있긴해도 운영방식이 불법이다 라고 하니깐
넌안해도되는데 왜 일잘하고 있는 나한테까지 그러냐며 ...되려 화내서
응 열심히 해 하고말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자기가 사는거임......................
.......친구야 그래도 너가 빚만 늘어서 망하기전ㅇ ㅔ빨리나왓음 좋겠따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