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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손성현 |2010.07.11 00:51
조회 67 |추천 0

 선율이 아름다운 영화라고, 아는 지인이 소개해주어 보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었던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이루어지지 않은 남녀의 이야기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남녀간의 짙은 그리움이 숨겨져 있다. 남자

주인공도, 여자주인공도 자신의 짙은 그리움속에 슬퍼하기도 하며,

곡도 쓰고 하면서 그러한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시킨다는데에 그 둘

은 서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을 것이고, 그렇게 해서 만

나게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실제로 남자도, 여자도 옛사랑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자작곡을 부르며 애절해하기도하며, 슬퍼하며

울기까지도 한다. 그 둘의 첫만남도 길거리에서 부르는 남자의 애절

한 자작곡을 들은 여자가 그 남자에게서 느끼는 어떠한 공감대...

즉 자신의 마음을 대변해주는것같은 그러한 선율과 목소리에 끌리

어 먼저 말을 건냈을 거라고 추측해 본다. 그 이후 그둘은 서로의 공

감대에 끌리어 합주도 하고, 스튜디오 가서 녹음도 하는 등의 음악

적인 교류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히 그 둘간에 사랑이 싹트는

가 싶더니, 어느순간 그 둘은 느꼈을 것이다. 우리의 관계는 사랑이

아닌 짙은 그리움속에서 묻어나는 음악적인 공감대 같은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 둘은 서로를 이해하였으며  위로도 하였고, 또한

마음도 통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 둘의 본연에는 옛사랑의

대한 그리움에 자리매김하고 있었으며, 그 둘이 서로를 이해해 주는

과정에서 그것은 더더욱 심도있게 느껴갈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추

측해 본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단순히 "이루어지지않은 남녀간의 슬픈 스

토리"로 간주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이루어지

지않은 남녀간의 한번뿐인 소중한 만남?"정도로 해석하고 싶다. 그

래서 영화의 제목도 Once 가 아닐까 싶다. 몇일 안되는, 또한 그 뒤

를 보장할수 없는 한번뿐인 만남일런지 모르지만 그둘의 만남은 서

로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새 삶을 열어주는 아주 소중한 만남이였다

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그 둘을 연결해주는 매개채는 음악 이였다.

그 둘은 서로의 애절어린 자작곡들을 들으며, 들려주며 느꼈을 것이

다. "아~! 이사람 나와 비슷한 슬픔이 있네? 위로해주고, 치유해주

고 싶다...." 그래서 결론은 그 둘은 연인이 아닌 서로의 아픔을 치

료해주는 인생의 소중한 친구정도로 남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후에 그둘이 만났을때엔 각자 자신이 그리워하던 옛사랑을 데리고,

만나서 웃으면서 서로에게 "당신의 사랑이 잘된것을 보니 저또한

기쁘네요"라는 정도의 덕담을 주고받을 수 있을거란 상상도 해본

다.

 

 그렇듯,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라

도 하듯. 잔잔하며 선율이 아름다운 하지만 그 속에는 겪한 심리적

인 갈등과 번뇌가 느껴지는듯한, 사운드가 느껴졌다. 영화보고 나서

남자와 여자가 처음만나 합주했던 그 멜로디가 계속 떠올라서 피아

노로 똥땅똥땅 쳐보기도 했었다. ^^ 역시 음악은 모든것을 치유해주

며, 감싸안아주는 힘이 있는것 같다.

 

 마음에 상처가 있고, 옛사랑의 짙은 그리움속에 슬퍼하는 이가 있

다면 이 영화 꼭한번 보시길 권장합니다. ^^* 그리고 용기를 내어

꼭 고백해 보세요. 되든안되든...//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심어린 마

음을 전달하였으며 그 상대방도 그마음을 이해하여 주었다는게 중

요하지 않을까요?

 

10년 7월 10일 by hiroy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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