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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시원한 막걸리에 빈대떡. " 종로 빈대떡 "

김삿갓 |2010.07.11 21:59
조회 12,325 |추천 1

 

술도 못하는 삿갓이, 요즘들어 막걸리를 계속 당겨댑니다.

 

  

그나마 선선한 저녁을 틈타 부평에 있는 '종로 빈대떡'을 찾았지요.

 

이름하여 JBD. 멋있지요?

 

군생활, 훈련소에서 가슴에 'ODI' 라고 문신을 크게 새긴 강해보이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이름이 '오동인'이란걸 알고나서부터.. ㅋㅋ

 

 

 안녕. 돈테크만.

 

오늘은 서울막걸리보다.. 땅콩마냥 고소한 맛이 강한 국순당 생막걸리가 땡겼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잔 받고.

 

 

 상도 차려졌어요.

 

 

'너 없는 빈대떡은 이제 상상도 할 수 없구나..'

 

 아삭하네요. 장도 다른 집보다 진한듯 하고.

 

 

자. 이제 총알 장전은 끝났구요.

 

 

 그 분이 오신거죠.

 

 가격대비해서 조금 비싼감은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네요.

 

광장시장을 부평으로 데려올 순 없잖아요?

 

빠삭하고 투박한 그 맛보다는, 이 쪽은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어요.

 

계산동 아라비안나이트 밑에도 녹두전을 괜찮게 부치는 집이 있습니다. 다음에 그 집 닭도리탕과 함께 소개 올리도록 하지요.

 

같이 주문한 감자전이 늦어지자 죄없는 빈대떡을 두고 감자전이다. 감자가 들어간 것 같다 등..열 띤 설왕설래가 발생. ㅋㅋㅋ

 

 

 장의 배역(配役)도 잘 소화하는 양파절임. 수고했어.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삿갓은 요 감자전이 좋아요. ..

 

전분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만.. just하기 때문이랄까 ㅋㅋㅋ

 

올드보이 박군은, " 감자가 너무 잘게 갈렸다, 나는 감자가 씹히는게 더 좋다. "

 

건대 김기사는 " 아니다. 부드럽고 쫀득한 지금이 딱 좋다. " 말하지만..

 

  그런 놈들이 있으면.. 이런 놈들도 있는거죠.

 

오늘은 호불호는 뒤로하고 달콤한 막걸리나..

 

 

 주말입니다. 소주는 슬프고, 기분 좋게 막걸리 한사발씩.. 어떠신지.

 

 

- 김삿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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