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무신 아닌 고무신 입니다 ..아니 곰신이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군인을 좋아하게됬죠 ㅠ지난 이야길하자면요
제 친구랑 어느날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미팅을 한다고 약속이 펑크나서 다챙겼는데 집에서 티비만 보고있었죠
갑자기 친구가 "ㅇㅇ아 내가 미안해서 그런데 좋은남자소개시켜줄까?"라는거에요
저는 삐져서 대충 "니나 좋은남자 가져 ,, 죽는다 날버렸어 ㅠㅠ" 라고하고 끈었죠
이랬더니 대뜸 문자가 오더니 - 안녕하세요ㅠ... 뭐야 -_-이러고 씹고잤어요 전 좀 단순해서....
다음날 대뜸 제친구가 버럭버럭
"야 ~!왜 오빠 안만나?&%@!#@~!^*왜 안만나냐고 만나라고 !!진짜 괜찮은 오빠야! 같은 연기하는사람인데 오빠는 거기다 뮤지컬도 한다니까?! 공짜로 배워임마!진짜 보장해 만나라고 아씨 몰라 이미 오빠한테 말했어!!! "
라더니 끈었어요..일어나자말자 멍~-0-난 한마디도 안했는데 ...
연락이오더군요 .."저기 ㅇㅇ이가 꼭 만나래요 ..죄송합니다 근데 ㅇㅇ이 왜이래요?"라고
나 한테 물으면 어쩔??어리버리하네 이사람ㅡㅡ그래도 어쩔수없다
괴짜친구에게 이사람 안만나서 생기는 고달픈?일들을 생각하며 귀찮아도 그냥 한번 만나자 해서 나갔죠
만나러 가는길에 문자가 오더니 - 야 오빠진짜 괜찮아 근데 군인이야 ㅎㅎ 미안
순간 머야 이건또 확 열이올랐지만 이미 가던중이라 그냥 갔어요 그때부터 저를 놓았다고나 할까요 ;;
가서 만났는데 괜찮더라구요 군인인데도;;; 카페갔다 영화보구 제 다음약속장소까지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문자했어요 헤어지고 계속 그러는와중에 친구들과 약속이 마치고서 차가끈켜서 운동겸 애들과 걸어가야겠다라고 하니
가까이에 사시는게 아닌데도 1시간을 달려와 집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착하다 생각했죠
집에 다와가는중에 진짜 심각하게 무언갈 생각하시다가 "군대 들어가서 또 연락해도 괞찮아요..?"
라고 반말하래도 존댓말하시는 오빠에게 네^^ 라고 해드리고 집으로 폴짝 들어갔어요
그후로 휴가나오면 놀고 전화도 자주하고 친해졌죠 그냥 오빠동생 사이로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꽤 많이 흘렀는데도 전화는 하루에 한번은 기본이구 토요일 일요일은 2~3시간?통화..
포상휴가가 나올려구 열심히 이리저리 다치며 일하고 휴가나오면 손은 다 다쳐서 싱글벙글하며 웃는걸 보니 ...
(그래서 휴가는 한달에 꼭 한번은 나왔음 )점점 심각해진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말하니
제 친구들이 "군인은 기다리면 진짜 죽어" "나 차였짜나 몰라?" "야 정들기전에 말아라 둘다 고생이야"라고...
그 다음부터 전화가오면 괜히..안받거나 바쁜척하고 빨리끈었어요
제 성격상 연락 안해줬음 좋겠어요 이런말은 못해서 ㅠ이렇게 하는데도 전화받으면
목소리가 왜이렇게 안좋냐며 아파?뭔일있어?..해줄수있는게 없다 군대에선.. 미안" 이라며걱정하고
애들이랑 웃다가 모르고 전화받을때면 기분좋아보인다며 괜히 자기도 싱글벙글 피식웃고
그러다 저도 그냥 맘에도 없는 매정한짓 못하겠다 싶어서 열심히 전화받고 휴가오면 빡세게?!놀았죠
그러나 어느날 오빠가 술을 좀 많이 먹고 말한적이 있어요
-정말 너를 좋아하다가 사랑까지 하게됬는데 너가 힘들까봐 사귀자 말도 못한다구 그래서 제대해서 멋있게 짠!하고 나타날때 까지 너한테 사귀자고 안할꺼라구 그니까 나한테 부담 안느껴도되...부담된다면 안할게..미안해
라고 눈물 그렁그렁 ..맺혀선 말하더라구요 ,,그 순간 부담안느껴도되라는 말할때 일부러 제가 멀리 피했던 날들과
친구들과 군인이라서 어쩌구 저쩌구 의심했던 말들이 지나가며 제가 너무 창피했어요..못됫고 ..미안하고.....
그 후로 !!!오빠는 그런말 한지 기억을 못하지만ㅋㅋㅋㅋ(아직도 모름 진짜 바보)
전화오는 시간 손에서 폰을 놓지않고 혹시나 싶어 벨소리도 제일 크게 해놓구 전화오면 주저리주저리 얘기도 하구
그렇게 또 시간이 많이 지나 오빠가 어느날 크게 결심했나봐요 ㅋㄷ진지하게
"정말 고민많이했는데 진짜 좋아서 사랑해서 .. 진짜 답답해서 미칠꺼같아요....사겨주실래요.?"라고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장난치며 피식피식 웃으며 진지모드를 깨고서
"오빠 제대 되는날까지 생각해보구요^^ 전 그랬음 좋겠어요ㅋㅋ" 라고 했죠ㅋㄷ
바보같은 오빠는 풀이 죽고 힘이없는 목소리로 애써 밝은척 하며 (발연기 하더라구요 -ㅅ -)
"오빤 진지하다...쫌 제발 ..멍충아..그래 기대도 안했어 ..너때문에 제대날짜 더 죽은듯이 기다리게 생겼짜나..
아.....그래도 좋다...(침묵)그래 무슨 군인을 기다려 너 힘들게 ...미안하다 이런말해서 ..(한참침묵 오빠만)
나도 군대에서 보니까 서로 힘들더라 안해안해!!몰라몰라!!......근데 나 나갈때 너 남자친구 있으면 어떻게?-_-++
(녹음키 눌러서 완벽 제현 !뿌듯ㅠ) 마무리?되었죠 ㅋㅋㅋㅋ
제 생각은 오빠가 걱정이 많아서 기다려주는걸 또 미안해하고 그것도 힘든 이유중에 하나가 될까봐 그랬어요
그런 이유때문에 부담 느낄까봐서도 그렇구 이런저런 생각떄문에 ...
하지만 오빠는 그날이 저한테는 사귀게된 날인걸 모르는거죠ㅋㄷ제대때의 서프라이즈를 모르고 ㅉ
요즘도 티격태격 하루에 두세번씩 전화하며 알콩달콩 얘기하며 하루하루 넘겨요 참 어중간 하죠?ㅠ
그렇게 되어서 드뎌 내일 제대날짜에요♥♥♥♥♥♥♥♥♥♥♥♥♥♥♥♥♥♥
오빠가 오늘 말하는데 " 나 나오자 말자 진짜 하고싶은말이 있는데 그건 너 !떄문에 내일 할수있는말이고
이제와서 진짜 궁금한건데 ㅇㅇ이 (오빠를 소개해준 제친구)왜그랬을까?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궁금해서 "오빠 막 군인이라서 여자 소개 시켜달라한거 아니야??외로움에 눈 먼 늑대라셔 ㅋㅋ" 라고 하니
아니라고 !!(극구부인 단순함..ㅉ)자기도 갑자기 ㅇㅇ이가 그런거라 놀랐다구 낚이는거 아닌가 했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두근두근 제대날자에 이상한 고민하고 있었어요..바보들 같이 ㅠ
실감이 안나는 ♥전화끈을때에도 꼭 물어보자라며 ㅋㅋ
오빠랑 전화끈고서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그냥이래요....아진짜 골떄리는 친구죠 ㅋㅋㅋ
"그냥 나 때문에 니가 심심해 보여서 그때 오빠 막 휴가 나왔던 참이라 재밋겠다 싶어서 ~ㅅ~왜...나잔다..안녕"
고맙지만 이상한 진짜 이상한 제친구 ㅋㅋㅋ오늘따라 뭔짓을해도 다 이뻐보여서 안녕~♡이라며 끈었죠
조금있음 나올 제 남자친구한테 피씨방가서 이거 읽어 보라구 할려구요
어떤 반응일라나 궁금해서 잠을 못자겠네요 +ㅅ+
하여튼 군대의사랑은 힘들지만 다신 할수 없는 추억이되고 생각하면 두근거리는것 같아요
( 저 꽃신이라구 들떠서 이래요 이해해 주세요 ㅠ )
여러분들도 사랑 오래오래 하시구 사람들 마다 다 다른거라지만 서로 열심히 사랑하며 이해해주고
그러다 보면 꽃신을 신고 행복한 날이 오겠죠 ^^시간은 독이면서 나중엔 약이 되더라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때까지 한이 맺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