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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같이 맞추는 소름돋는 타로점

점줴이 |2010.07.14 02:31
조회 5,186 |추천 2

일단 내소개 부터 하겠음

난 대구사는 나름 바쁘게 살고있는 21살 女자임 윙크

요즘 트랜드좀 따라 가려고 음,임체 좀 써볼까함

써보는건 처음이지만 많이는 봤음!

그리고 간간히 사투리 쓰는거 이해해주십사☞☜

길지만...........첨써보는 톡인데 도와주십사☞☜

 

 

 

휴학중인 나는 아르바이트 휴무날 친구랑 데이트를 하자고 약속 했음

휴무날은 매주 화요일임.

 

그래서 약속 잡기 전 주에 화요일날 뭐할래 캄서 친구랑 얘기하고있었음

 

근데 그 약속잡기 며칠전에 후배한테 스근한 정보를 하나 입수했음ㅋㅋㅋㅋ음흉

 

수성구 X물동에 무지막지하고 기가막히게 잘보는 타로집이 있다는 소릴 들었음

 

대구 뿐만아니라 창원,구미 등 각지역 단골들이 자주찾는다는 그런 소문난 집이었음.

 

나는 미신같은거 좀 잘 믿고 팔랑귀라서..ㅋㅋㅋㅋ 한번 봐볼까 생각했음

 

마침, 내친구한테 그얘기했더니 밑져야 본전이라고 친구도 한번가보자 함

 

결국, 이날 (그러니까 내 휴무날) 버스로 종점에서 종점인 X물동에 한시간만에 감

 

후배한테 자세한 위치를 파악한 뒤 긴장감 100% 안고 타로집을 찾기 시작함

(이상하게 이날 비까지와서 먼가 으시시함...ㄷㄷ 꼭 점집가는거같은 기분이었음ㅠ^ㅠ)

 

무슨 학원 빌딩 바로 옆에 쪼그마한 가게라는걸 듣고는 지나가던 중딩한테 물어서 학원빌딩을 알아냈음

 

딱 코너를 꺽는순간!!!!!!!!!!!!  타로집이 눈앞에 바로 나타났음.

 

내랑 내친구 손잡고 눈한번 마주치고 가게문앞에 섰음

 

근데 큼지막하게도 CLOSED 라고 쓰여있는거임 ㅠㅠㅠㅠㅠㅠ 오 주여..

 

1시간 버스타고 달려와가지고 지금 허벌나게 긴장되 죽겠는데 이게 무슨 강아지고생인가 싶어서

 

ㅈ됐다 카고 있을 찰나.

 

가게안에 선풍기가 돌아가는게 보였음.... 으읭??????????

 

근데 꼭 점집이나 타로집 가면은 이상하게 분위기 으스~한거 앎??

 

순간 선풍기돌아가는거보고 뭐지.........라는 생각에 섬뜩해짐....

 

이상하다싶어서 문 한번 당겨봤더니 웬걸. 문열리는거임...........냉랭

 

타로점 보시는 아주머니가 점심식사끝내고 OPEN 으로 돌려놓는거 깜빡하셧다고 함........

(아주머니 완전 태연하심.)

 

친구,나: 문닫겼다는 팻말있길레 멀리서왔는데 문닫은줄 알았어요 ㅠㅠ

 

아줌마: 내가 밥묵고 돌려놓는거 깜빡했네~ 어쩐지 손님이 없더라 ^^

 

그러고는 몇마디 뒤에 자리에 앉아서 타로점을 보기 시작함!

 

난...........뭐 음 뭐 음... 연애운을 보기로했음 부끄(요즘 뒤숭숭해서 정리좀하고싶었음 ㅠㅠ....)

 

와...............진짜 듣던데로 귀.신.임

 

깜짝놀랬음 진짜 무슨 말 해줄때마다 "우워 오 와 오오우억" 혼자 쇼하고 난리났음.........

 

대충 이런얘기였음.

 

"지금 마음주고있는 사람이있는데 아무반응이없으니 혼자 접었네"

"지나간 남자한명이 있는데 이놈이 상처를줬네 몹쓸놈이네 "

"지금은 남자가 없으니 기다려달라"

 

내친구도 내 사정 다 알고있어서 우리둘이 서로 눈치보고 난리아니었음

대박이라며.........

 

그리고나서 내친구도 타로점봄.

 

내친구 점이 더 대박이었음. 내친구는 진짜 잘맞추는지 시험........하기위해

(아줌마 ㅈㅅ합뉘닷..........^^^^;;)

 

거짓말을 했음. 남자친구가있는데도 없다고 하고 연애운을 보기로 함....ㅋㄷㅋㄷ

 

카드7장뽑고 시작했음!

 

시작하자마자

 

아줌마 : 어허.. 뭐있는데?

 

친구,나: ..............;;

 

아줌마 : 일단 지나간 놈이 한명있는데 아직 곁에 있네.

            그리고 진짜 옆에 누구있는데 .... 없어??

 

친구 : 네 없어요 왜요? (여기서 순간, 뜨끔함)

 

아줌마 : 그럼......지금 니 옆에 누가 한명있는데 야는 이기적이네. 니 눈치 살살 보면서 살고있다 안맞다 니랑~~ 그리고 지나간 임마는 누군고?? 한번은 다시 연락올낀데......

 

나 : 남자친구있었는데 군대가가지구요 갈아탔어요 ^^^^;; (미안 친구야♥)

 

아줌마 : 근데 야가 다시 연락 함 올끼다. 야도 미련이있네 니도 미련이있고~ 야랑은 평생 갈 운인데 왜그랬을꼬...........

 

@$^&$$#$로ㅕ)_*&ㄲㄹ ㄴㅇ라ㅓ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대충 내용 요약하자면 이거임.

지금 내친구 남친은 먼저 연락잘안하고 자기만알고 이기주의자임. 주변사람이보면 애정없이 그냥 사귀는거 같아 보일정도? 여튼 그런사람인데 주변에 남자가 있다는 카드가 이 사람인거임. 전남친은 오래사겼는데 군대가버리는바람에 외로워서 어쩔수없이 헤어진 그런 사이였음. 다시돌아와달라 뭐 이런일 있었음 ㅠㅠ 이것도 카드로 나옴.

 

여튼, 우리는 열라 맞아떨어지는 결과에 신기해하며 가게를 나와서

 

기분도 꿀꿀하고 뒤숭숭한데 시내에 놀러나가자며 방향을 틀었음

 

저녁먹고나서 기분전환할겸 머리를 하기로 친구랑 맘먹었음

 

바로 미용실로 직행

 

(여자는 자고로 스트레스는 money로 해결해야 제맛임 *.*ㅋㅋㅋㅋㅋ) 

 

내친구랑 내랑 둘다 머리자르고 볶고 염색하고 난리부르스였음

 

그러다 내친구 갑자기 머리하다가 소리지름!!!!!!!!!!!!!!!!

 

친구: 야!!!!!!!!!!!!!!!!!!!!!!!!!!!!!!!!!!!!!!!!!

 

내친구 머리만져주던 언니 레알 깜짝놀람.

 

그표정 아직도 생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왜왜왜 갑자기 왜카노 ㅋㅋㅋㅋㅋㅋ

 

친구 : 야 XXX(전남친)한테 전화왔음............

 

헐............

 

 

순간 진짜 두둥허걱

 

 

내친구랑 내랑 진짜 소름돋았음......

 

군대에 있는 앤데 헤어지자고 정리하고 난뒤에 여태 전화 한통 없다가 오늘 처음으로 온거였음....

 

(화 내용은 글이 기니까 일단 패쓰~~~~~~~~~~~~~~~~~~)

 

끊고나서 우리 서로 아무말없이 쳐다보고 넋노음....................................

 

 

 

친구,나 : 야.......연락온다는거.........!!!!!!!!!!!!!!!!!!!!!!!!!!!!!!!

 

 

 

타로집 아줌마 말이 맞아떨어진거임..................

 

그리고는 바로 지금있는 남자친구한테 너무 지쳐서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문자 했음

(헤어질까는 계속 고민고민했던거임 ㅠㅠ 급아녀여.......................ㅠㅠ)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원래 그전부터 헤어질 마음이 있었는듯,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라는 쏘cooool말을

남긴채 그대로 빠이빠이 됬음............

 

남친이없다고 거짓말 하고 점을 봤지만,

주변에 있다는 그 이기주의자랑은 안맞다는 말이 맞아 떨어진게 이 경우가 되버림...........

 

이때까지 많은 타로점 봐왔지만 이런적 처음이었음.

 

무서울만큼 딱맞아떨어지는곳 같은 값내도 진짜 한군데도 없었음..........

 

여튼 그래서 내친구 지금 타로점 보고나서 패닉상태임........

 

머리한거도 제대로 안나와서 더 서글퍼함.....................................

 

오늘 계속 '나는 누구인가' 라는 말만 연신 해됨..................ㅠㅠ

 

 

 

 

무튼 그래서 오늘 정말 꿈같은 소름돋는 하루를 보냈다는 얘기임

Say 여러분! 놀랄만하지않나여???????????????????

 

끝내기 힘드네 이거참.........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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