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1% 여성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시궁창ㅋ
대한민국의 평범한 투에니원입니다.
매일 집에서 잉여잉여잉여하며, 톡 매일 보는데
보기만하면 여러분들께 신세지는 것 같아, 보답 좀 할까 합니다.
라기보단 걍 우리생활을 알리고 싶었음.
어쨌든
시.작.
나님은 3년 전 낭랑 18세에 강원도 지역으로 이사 감.
어차피 전에도 강원도에 살아 거기서 거기였으나, 더 시골인 곳으로 갔음.
그 곳은 두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군인오라버니들과, 읍내 주민들뿐임.
산에서 뭔가 발에 걸려 넘어져 파보면 허벅지만한 더덕 나온다고 유명함.
작년엔 산삼 발견 됨.
안타까움.. 내 것이여야만했음..... 내것이여야만했음...
여튼 그런 지역임.
다른님들은 입시전쟁 속에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고 하지만.
우리님들은 안 그랬음.
선비생활.
은둔생활.
유유자적.
이곳에서 소중한 친구님들을 만남.
2명의 친구님과 나님까지 포함해서 저질 삼자매 (일명 저3)을 결성함.
No.1, No.2..그리고 나님은 No.3임
이님들과의 일화를 소개해 볼까함.
1. 어느 따분한 오후였음.
정말 따분했음.
나님은 No.1님에게 청소도구함에 들어가 보자고 제안함.
다들 아시다시피 청소도구함 한 칸에 사람 들어가면 못 움직이는 그런 크기임.
두 칸이 있었는데.
No.1님은 마대수건 칸, 나님은 빗자루 칸에 들어감.
No.1님이 들어가는 순간 나님은 No.1 님이 못나오게 문을 잡고 있음.
그님은 마대수건 친구들과 갇힘.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ㅋㅋㅋㅋ신ㅋㅋㅋ
No.1-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ㅇ려엌얼엌ㅋㅋㅋ큭크긐그큭큭큭
?
....그랬음.....친구님은 즐기고 있었음....갇힌 상황이 즐거우신 듯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어봨ㅋㅋㅋㅋㅋ크킄그큭
No.1-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ㅁ제발ㅇㅋㅋ커그컥크겈그컥 ㅇ허엏ㅇㄱ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1-.......................아...................ㅋ
그 순간 No.1 님에게 문자옴.
'....ㅋ...웃다가 쌌으니까 문좀..'
나님 당황함. No.1님 역시 당황함.
나님은 찔끔 인줄 알았으나.
찔끔이 아님, No.1님은 방광을 깨끗이 비워냈음.
No.1님 나오자마자 연예인 보호하듯 보호해주며 화장실로 인도함.
내 체육복바지 기부함.
그 후에도 No.1님 자주 이랬음.
그 때 생각하면 미ㅋ안ㅋ
또 어떤 날은 No.1님과 나님은 체육시간에 체육복 하의가 없어
옆 반에서 빌림.
No.1님보다 나님이 키가 큰데 No.1님의 하의는 컸고, 나님의 하의는 쫄 이였음.
바꾸기로 함.
No.1님 먼저 하의 벗어서 나님에게 건네주는 순간
나님 그거 갖고 튐.
멀리멀리 도망감.
No.1님 못 쫓아옴
아무리 여성스럽지 않다지만 팬티만 입고 남녀 공학 복도를 누빌 수는 없는 노릇임.
나님 맘 약해져서 다시 돌아옴.
No.1님 쭈구려 앉아 있음.
미안해서 다가가니
No.1-ㅋㅋㅋㅋㅋ크헉크크킄컼ㄱ컥컥제발ㅋ..ㅋ.ㄱ콕콕킄ㄱ..ㅇ.ㅏ...쉬...쉬ㅣ...
No.1님 또 그 상황 즐기고 있음.
아랫도릴 안 입어서 쭈구리고 있는게 아니라
웃겨서 또 방광을 비우는 사태가 벌어질까봐
쭈구려 있는거임.
나님 어쩔 수 없이.
No.1님 그러고 있는 모습 폰으로 상큼히 '찰칵'거리며 찍음.
아직도 그 사진 있음.
협박용임.
3. 우리님들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축제는 참가 안하고는 절대 못배김.
여름에 용선시합이라고 고등학교 대항전이 있었음. 상금도 줌.
약 15명 정도가 한 배에 타 구령에 맞춰 결승점을 돌아오는 것이 이기는 거임.
우리님들은 당연히 참가.
총 4개의 고등학교가 참가함. (사실...고등학교 4개밖에 없음..분교st)
나름 경기라고 떨림.
다른 학교들을 보면 다 힘 있는 남아들인데,
우린 여아들 섞여있어 뭔가 기죽었음.
상대적으로 남아로 가득 찬 다른 팀에 비해 힘 부족이유로 지기도 좀 그렇고, 이기면 저 여아들은 뭐먹고 저렇게 힘썼나 하는 상황.
하지만 우린 저3임. 우리가 못할 것은 없음.
밥 먹고 이거하려고 태어난 듯이 배를 마구저음.
결국 1등 했으나, 뭔가 찜찜함.
이만원씩 받고 삼겹살 먹음.
역시 힘쓴뒤 먹는 고기가 최고임.
5. 남들 고3 여름 입시에 열을 올릴 때 우린 학교 축제 참가함.
여자들이 많이 하는 sexy dance?ㄴㄴ 그럼 감미로운 발라드? ㄴㄴ
우린 랩임.
랩으로 입시전쟁을 평정할 태세였음.
랩으로 우리가 너희를 평정 하리라!!!!!!!!
대중을 위해 배치기님들의 '반갑습니다'를 선정.
많은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함 (그래봤자 전교생 150명...ㅋ)
우리에게 쉬는 시간 따윈 없었음.
오로지 랩하는 시간 이였음.
축제당일 나님이 첫 파트였는데, 모르고 No.2님 파트 부름.
망ㅋ함ㅋ.
공부 할 시간에 축제 연습했는데 공연도 망함. 공부도 망함.
담임선생님이 축제장 안에 계시다가. 한숨 쉬며 돌아서셨음.
왜 그러시나 했더니
우리 팀 제외하고도 반 35명중 21명이 축제무대를 뛰고 있었음..
각종 장르 섭렵, 댄스, 발라드, 개그 등....
담임선생님 한동안 21명과 말을 안 섞으심.
선생님 죄송합니다.
5. 우리가 즐겨하던 사진놀음.
5. 나님 빵집알바 할 때였음.
빵집 일하는데 주말이면 군인손님이 대박임. 빵가게 안 가득 참.
나님은 군인오라버니들께 편견 갖는 여자는 아님..............
하루는
단골 군인오라버니 오셔서 빵 사고 나서 어쩔 줄 몰라 함.
나님은 나름 여자라고 눈치 챔.
카운터에서 계산하는데
군인님 얼굴 빨개지심.
결국 군인님.
군인님-저기요....저 실례지만 성함 좀 여쭤 봐도 될까요?'
순간..나도 모르게 저3중 한명인 No.1 이름을 말해버렸음.
나도 왜 그랬는지 모름.
악의는 없음ㅠㅠ
나님-......장.화....숙이요...
군인님-.........ㅋ...화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ㅋ...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한참 웃음. 왜웃었는진 나도모름.
그리고 그 군인님 다신볼수 없었음.
단골인데 못봄.
이유는 모름.
친구에게 미안함. 군인님께 미안함.
아 얘기 더 많은데, 가뜩이나 셋 다 남자친구 없는 홀몸, will be 독거노인이 우려되어,
더 이상 말 못하겠음.
그리고 반응 안 좋을까봐 무서워서 못하겠음.
우리 님들 이렇게 여성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님들임.
지금 현재 대학 때문에 각자 다른 지역으로 떨어져있지만,
셋이서 함께 살고픔.
나님이 생각하기에는 공부에 쩌드는 고딩생활도 좋지만,
우리님들 처럼 즐거운 고딩생활을 더욱 추천하고픔.
공부를 하지말란 소린아님...
만약...만약..아주만약 톡이된다면......
No.1이 가장 잘부르는 노래 들려주겠음.
여인천하의 아아~~~아아~~~아아~
구슬픈 그곡...ㅋ
아시는분만 아실려나
그리고 사진에서만 그렇지
나름 볼매들이라고 자부함
아그리고 판 몰래올린건데 화안내고
베플된 남자분과 3:3 미팅하자네요ㅡㅡ...후.....
그럼 안뇽~
정상적인 내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