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톡톡에 제 글이 잇어요, 완전 신기하네요 !!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자랑했어요,
할머니가 뭔지 몰라도 제가 좋다니까 할머니도 좋데요 ㅋㅋㅋ
아, 귀여운 울 할머니,
전화 끊을 때.... 뿅! 이 아닌,
뽕 ! 뽕 따러 가자 뽕 ~ !
이러셔요 ㅋㅋ 너무너무 귀여워요 !! ㅎㅎ
다음에 우리 할머니연애이야기 .. 한번 적도록 하죠!
오늘 자취방으로 왔는데, 어제 밤새할무니의 연애담을 들었답니당..으헝
너무 귀여운 연애 !?!?!!?!?!!? 를 하고 계셔요 ㅎㅎㅎ
나도......................할머니한테..
남자친구 자랑하고싶은데...... 언제해보지...............ㅜㅜ 슬퍼여..
어쨋든 감사합니당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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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고 있는 21살 나름 도시녀(도시가 꼭 서울은 아니죠?ㅋㅋㅋㅋ)입니다 ^^
오늘의 저희 할머니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
음임체를 사용하도록 할께요 ~
재미없어도.. 읽어주세용 ..하하하
다음 주부터 나는 실습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남.................ㅠ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음.
아, 울할머니는 올해로 84세 귀여운 토끼띠 이심,
정말 귀여우심.. 할머니의 재밌는 이야기가 정말 많음 ㅋㅋㅋㅋㅋ
나님은, 어릴때부터 아빠가 할머니와 잠을 같이 자라고 해서,
지금까지도 할머니와 한방에서 오순도순 잠.
맨날 자기 전에 할머니의 어린시절이야기를 듣곤 함.
6.25때 할머니께선, 이상한 산속에 있었다고 함.
전쟁이 끝난지도 모른 채 그 산속에 있었다고 하셨음..
옛날이야기도 많이 듣고,
요새는 할머니의 고민상담도 들어줌,
어떤 할아버지가 요새 울 할머니에게 찝쩍대고 있음.
할머니...
나보고,
이 할매가 이리 늙어도 좋다고 따라오는 노인네가 있는데,
강아지는 남자친구있어? 빨리 시집가야지 ~ .. 라고 하심..
......... 나 21살인데..............솔로인데...........ㅠㅠ
뭐 어쨋든 이게 중요한게 아님....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할머니께선 외로움을 많이 타심....
그래서 그 할아버지랑,,, 잘되는건아닐까...걱정도됨.. 울할머니 못주겠음..ㅠㅠ
그래도 잘됬으면 좋겟음 ㅠㅠㅠ 으허헣ㅇㅇㅇ
실습때문에 한달간 친구집에서 살게 된 나를 위해
할무니께선,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튀김과 잡채를 해준다고 하셨음.
나는 짐을 꾸리고 있었음.
대충 다 꾸린 것 같아서 할머니가 계시는 부엌을 향함.
마침 할무니는, 튀김을 하려고
날위해서 새기름을, 그것도 올리브유를 뜯고 계심.
오호.. 역시 우리 할무니임,
날위해서 비싼 올리브유로 튀김을 하려고 한다니..
우왕, 완전 감동먹음,
엄마는, 계란후라이할때 많이 쓰면 머라고 하는데 ㅠㅠㅠ 어엉
어쨋든 최고임, 으흐흐흐흫
근데, 먼가 쫌 찝찝..............했음.
올리브유를 뜯고 잇는 할머니에게 다가갔음.
원래 톡에 올릴려고 한게 아니므로 ....
걍 다시 한번 찍었음.........................
작은 게 할머니가 뜯고 있던 것임.
큰건.. 그냥 비교용..........................
먼가 이상하지 않음????????????????????????
!!!!!!!!!!!!!!!!!!!!!!!!!!!!!!!!!!!!!!!!!!!!!!!!!!!!!!!!!!!!?????????????????????????????????????????
응??????????????????????
먼가 느낌이 옴???????????????????????????
내가 생각했던 올리브유 ..
으흠.... 요새는 포도씨유도 있군,
어쨋든, 내가 생각했던 기름은 저런거 엿음.....................
근데 할무니가 뜯고 있던 ...
후라이팬에 부으려던 것은......................
!!!!!!!!!!!!!!!!!!!!!!!!!!!!!!!!!!!!!!!!!!!!!!!!!!!!!!!!!!!!!!!!!!!!!!!!!!!!!!!!!!!!!!!!!!!!
shower mate!!!!!!!!!!!!!!!!!!!!!!!!!!!!!!!!!!!!!!!!!!!!!!!!!!!!!!!!!!!!!!!!!!!!!
잘안보이지만,
바디 샤워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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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만 늦게 나왔다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다시 짐싸러 들어 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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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기도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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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무니!!!!!!!!!!!!!!!!!!!!!!!!!!!!!!!!!!!!!!!!!!!!!!!!!
이거 몸 씻는거예요!!!!!!!!!!!!!!!!!!!!!!!!!!!!!!!!!!
라고 후다닥 달려가서 그것을 뺏아 들었음..
할무니도 당황함........
결국 올리브유니 포도씨유니..
이런거 말고 싼 식용유로 튀김해서 만들어 먹음..
사실...
내가 저거 자취하는데 가지고 갈꺼라고 꺼내서..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둔거임.............................
어쨋든,
아무리 영어가 있어보이는 것 같아도 ,
조금은 .... 조심했음 좋겠음............
울 어무니는, 초등학교삐 못나왔음.
글을 잘 모르심. 영어도 잘 모르심...
엄마보고도 저거 갇져다 주면서
할머니가 이걸로 튀김하려고 했담서,
큰일날뻔 했다니까,
울엄마,
그래, 그거 비싼거다. 나중에 아빠 마늘 볶아 줘야대, 갖다놔
이랬음...................
샤워젤...... 영어를 모르는 거임.......
왠지 가슴아팟음..
내가 없으면 우리집은.. 뭘로 마늘 볶고 튀김해먹는 거임?ㅠㅠㅠㅠㅠㅠ
엄마보고 꼭 글 확인해보고 먹으라며.................
이거 몸 씻는거라고 다시금 알려줌.......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손톱지우는 리무버 다 암?????????????
그거 ...
요새는 뚜껑을 눌러서 따야하는데..
혹시나 위험할까봐 그런거라던데..
그거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음.
내가 방에 리무버를 올려놓고 난 멀리떨어진 학교를 감.
일주일 동안 울 할무니..
얼굴이 튼다며... 그게 로션인 줄 알고
계속 열어서 바르려고 한거임......................
정말.. 그걸 발랐다면..
상상도하기싫음
근데 울할머니 해맑게
"우리 강아지~ 할무니 바르지 말라고 잠궈놓고 갓나보네,
저게 뺑뺑 돌아만 가고 열리진 않더라 ~"
라고하심.
왠지 또 마음이 아팟음.......................
그래서 그거에 크게
손톱지우는거 라고 적어놓음.........................
우리들의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름..
조금씩 관심을 가져줬음 좋겟음..
그리고 사랑한다고 한번 꼭 안아주는 거
오글오글 거려도 한번 해주셈..
나하나 오글거리는 걸로 우리집은 화목해짐...
어쨋든
난 할머니가 제일 좋음 ♥
엄마랑아빠도 좋음, 언니랑동생도 사랑함 ><
내가 이 복잡한 세상에서 지켜주겠음!!!!!!!!!!!!!!!!!!!!!
울할머니 옆에서 글쓰는거 보다가..
지쳐서 1박2일보고 계심.
울할머니에게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임.
어쨋든 울할머니에게 좋은 말 한마디씩 해줬음 좋겠음,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