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음체로 나가겠습니다!)
난 청주사는 24세 청년임.
어제 간만에 여친과 시내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했음.
망할 오줌보가 왜자꾸 차대는지
여친에게 양해를 구하고 CG* 2층 화장실을 갔음.
여친은 화장실 밖에 의자에서 기둘리고 난 재빨리 볼일을 봤음 *_*
손까지 깔끔히 씻고 화장실을 나와서 여친 옆에 앉았음.
남자들 대부분 지갑 뒷주머니에 꽂지 않음?
나도 뒷주머니에 꽂혀있던 지갑을 옆 의자에 놓고 앉았음.
한참 둘이 종알종알 이야기를 나눔. 우린 아직 풋풋한 커플이니깐ㅋ
우리 옆자리엔 노란 염색남, 그냥 평범남, 여자 해서 3명이 있었음.
우린 우리의 풋풋함을 실컨 자랑한후 자리를 일어났음.
여친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순간 내 엉덩이 한쪽에서 찬바람이 부는거임.....
헐.. 내가......... 지갑을 ........ 놓고 온거임............
빨리 다시 2층으로 올라감.
아주 잠깐이었기에 지갑이 있을꺼라는 기대를 하며 미친듯이 뛰었음.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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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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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내지갑이 없음...
분명 이건 노란색히 짓임.......
심증이 팍팍 들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노란머리 무리들이 오락실에서 나오는거임.
난 최대한 불쌍한척 노란머리에게 말을 걸었음.
"혹시 의자에 있던 지갑 못보셨어요?"
노란머리는
"아니요~ 못봤는데요, 여기 CCTV확인하면 되지 않나? 아마 CCTV 보여달라고하면 보여줄꺼에요~ 가서 찾아보세요~"
순간 나는 고민했음.
이걸 그냥 소지품 검사를 해버려?
아님 그냥 CCTV를 확인해?
짧은 1분동안 난 3만번을 고민 한 끝에
괜한사람을 도둑놈으로 몰수는 없다고 판단함.
더군다나 저 노란머리가 너무나 착하게 대답을 해줬기 때문에....
난 여친과 직원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 말하고 CCTV를 확인함.
나랑 내 여친이 보임..
내 지갑도 보임..
우리가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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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머리색히가 내 지갑을 가져가는거임..
나만 ㅄ된거임.......
요새 도둑들은 이런거임?
왜이렇게 자신감 돋는거임?
CCTV를 확인하러 가는 내 뒷모습을 보면서
그 노란머리 일동은 날 얼마나 비웃었을지........... ㅠ^ㅠ
노란머리 색히야!!!!!!!!!!!!!!!!!!
청주 엄청 좁다........ 나 니네 얼굴 잊지 않고 있다고 !!!
내지갑 내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