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직 저는 군인이고 전역휴가를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해병대에 지원했고 의과사는 아닌 것 같아서 군복무 의지를 말씀드렸지만,
뇌종양은 어쩔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2010 . 03. 08 포항 해병대훈련소를 입대하여 가입소포함 7주간의 훈련을 열외없이
다 받고 수료후 후반기교육을 대전에 있는 육군종합군수학교로 갔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도 몸에 아무런 이상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주후
경련을 일으키기전 2~3일전부터 언어장애가 있었습니다.
말이 생각대로 안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나오다 안나오다 하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쓰러지기전에는 두통이 같이 밀려왔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생전 병원한번 안 가고 건강했던 제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서
쓰러졌던 것이었습니다.
눈을 뜨니 2시간이 지나고 병원에서 간호장교님들과 의사님이 저를 깨우고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MRI와 CT를 찍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병명이 뭔지도 몰랐고 그냥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벽 1시쯤이 되어서야 도착했고 그때서야 병명을 알았습니다.
뇌종양(뇌전이암)
지금이야 뇌종양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당시엔 뇌종양 하면 현대과학도 많이
발전했겠다 싶어 치료하면 살 수 있는 병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별 생각없이
치료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환자실에 있었고 아무런 걱정없이 밥도 잘먹고 잘 지내고 있었지만,
저희 부모님과 친척들 가족들은 절망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전 의사는 가족들에게
악성이 90%일 가능성이 높으니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시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떄까지도 상황은 잘 몰랐고
그냥 친척들오고 친구들오면 좋다고 웃으면서 얘기하기 바빴습니다
수술날 부모님,친척들이 다 와주었고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주뒤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고
양성
판정이 나와 안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성이 나왔어도 재발확률과 양성이 악성으로 변하는경우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6월 17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전역휴가증을 받고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에 있습니다.
아프신 모든분들께
나 자신은 병과 싸워 이길수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항상 저에게 다가오는 모든일을 항상 긍정적으로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물론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생활, 운동도 빠질수는 없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