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됐네요ㅋㅋ
댓글들 보니까 '이제 지하철에서 책도 못읽겠다'는 분도 계시고
제가' 제대로 말하지 못해서 글쓴이잘못'이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물론 제 잘못도 있죠 ㅠㅠ
그런데 변태를 난생 처음만난것도 아니고 원래 저 말 잘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 아저씨가 되게 무서웠다니까요![]()
제가 오해라도 한 게 아닐까 신중하려다보니 그냥 아무말도 못해버렸네요..
어쨋든 다신 이런일을 겪으면 안되겠지만 행여나 또 변태를 만난다면 그땐
가만있지는 않을거예요 ㅋㅋ 변태를 만날수록 조금씩 강해져가는 나의 내면-_-;;
고등학생때 버스정류장에서 다짜고짜 어떤 아저씨가
"너 왜 여깄어!"하면서 저를 막 끌고갔던 적이 있어요
남학생들과 아주머니 등등 정말 사람 많았었거든요
그때,, 아무도 안도와주더라구요 제가 소리지르고 누구냐고해도
그냥 끌려가는 저는 구경거리가 됐을 뿐, 그 때 정말 화도나고 무섭고 당황스러웠죠
그래서 주변은 도움이 안된다는 그 때의 충격때문에.. 어떤 요청하기도 겁나더군요
그 아저씨 뿌리치고 "딸같은 애한테 그런짓하지마세요!"하면서 위아래로
훑고 어이없다는듯이 돌아섰으면서도 손이 떨리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책읽는것을 수법으로 그런 변태가 있다는거지.. 책읽는 분들을 뭐라하는건
아닙니다
여성분들도 괜한 오해하지않게, 그리고 항상 몸조심하시고
남성분들도 괜한 오해받지않게 서로서로 조심하면서
이런 일 없는 사회가 됐음 좋겟다는 생각이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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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의 스무살 여대생 방학잉여 우사미예요![]()
학교 사진동아리 출사때문에 내내 집에 있다가 다시 부산에 올라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겪은 일인데요
요즘 뭐 워낙 별의 별 특이한 일이 많아 별것 아닌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래도.. 모르는 분은 알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써보아요
어제 사상에서 버스를 타려고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오는 길에 겪은 일인데요
제가 출사를 갔다오는길인지라 커다란 DSLR카메라에 카메라 렌즈들을 담은
커다란 카메라 가방하며... 반대쪽 어깨엔 마침 제가 부산에 지내는 집에서 가져온다고
바리바리 넣은 책들때문에 짐이 많았거든요 ㅠㅠ
땀 뻘뻘흘리면서 지하철 하나남은 빈자리 겨우 앉아 숨을 돌리고있는데
제 옆에 키가 엄청? 큰 시꺼먼 피부에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분이 책을읽고있는거예요
그냥 처음엔 신경쓰지않고 엠피삼을 들으며 앉아있었는데
어딘지모르게 옆구리가... 간질간질? 하더라구요
날씨도 덥고 사람들이 다 앉아있어서 비좁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처음엔
신경쓰지않고 있는데... 흔들리는 지하철.. 부대끼는 사람들로 인해 흔들리는..
그런 느낌하고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느낌이 불쾌해서 옆을 슬쩍봤더니...
이상한 한자공부?책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괜히 의심하는거 아닌가 하고 그냥 옆으로 땡겨앉고 땡겨앉고 했는데...
제 옆에 앉으신 할머니께 죄송스러울정도로 ㅠㅠ 땡겨앉았거든요
근데 그남자가 아무리 제가 땡겨도 땡겨도 저와 떨어지질 않는거예요
그때부터 기분이 묘.. 해서 엠피쓰리를 끄고 귀에서 뺐습니다
지금 일어나기엔 안그래도 짐도 너무 많고 지쳐있는 상태라...
왜 내가 궂이 피해보면서 내가 오히려 비켜야 하나.. 싶은거예요
그래서 유심히 촉각을 곤두세워 가만 있었더니...
팔꿈치로 제 허리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아주 쓰다듬더군요 책장넘기는 척 하면서...
제가 화가나서 홱 돌아봤더니 그사람은 눌러쓴 모자로 저를 모른척 하다가
다시 저를 힐끗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이젠 아예 어깨부터 손끝까지 저랑 밀착하는겁니다.
책을 잡은 손은 제 허벅지에 올라올 정도로 벌리고있고....
그래서 정말 뭐라 소리치고싶은데... 괜히 그 큰 덩치와 알수없는 인상에
겁나고... 근데 그대로 있자니 너무 싫어서
거칠게 제 팔꿈치로 그를 밀어내고 제 허리를 팔로 막았어요
나이가.. 20대 중후반으로 보였어요..
(생각같아선 이새뀌 정신차려 하면서 머리를 빡! 치고싶었는데 ㅠㅠ)
거의 15정거장을 오는동안 그런데도 너무 당황스러워 피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결국 내릴 때가 다되어 거칠게 밀치듯 가방을 들고
그 남자를 날카롭게
째려보면서 내렸는데... 저를 보더니 같이 내리더라구요
그래서 무서운마음에 엄청난 속도로 빛의속도로 속보로 걸어 버스정류장에가서
표를 끊고 바로 버스를 탔어요
아... 진짜 다른사람도 모르고, 당하는 사람도 긴가민가하게 당하고
책보는 척 하면서 만지고 더듬는 남자.... 소름이 끼치네요
물론 이보다 더한것도 많고..
안좋은 기사도 너무 많고 ㅠㅠ 아무튼간에 요즘 더 여자 혼자는 너무나 위험한 세상입니다
사람이 많은곳에서 조차도요... 그러니까 항상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