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글을 쓸까말까 한 한달전 부터 고민한 30세 여성입니다.
현재 저는 사촌언니와 편의점하고있습니다. 송파구에서요
석촌호수에 아시다시피 노숙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루하루 빠짐없이 저희 가게를 드르셔서 소주 한병을 사가시는 할아버지가 계셨었죠.
가족에게 버림받아 나와서 생활 하시는것 같았는데 항상 저에게 하는 이야기가..
살면서 거짓말은 하면안되는거야.착하게 살아야하고.죽으면 후회할것들 하지말아야해.
라고 항상매일얘기 하시곤했었죠.
짧게 이야기 할게요. (이야기가 깁니다)
할아버지는 여김없이 소주를 사가지고 공원으로 가십니다. 아침에 매장에 나와보니
가게앞문 구석에 쭈구리고앉아서 거진 10시간동안 주무시고 깨시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걱정이되었어요. 당골손님인아저씨와 같이 문밖으로 나가서, 아저씨가 괜찮은지 보고 했었었죠. 그자리에 너무 오래있다보니 모양새도 그랬던지 빌딩자체 사람들이 몇몇이 신고를 했나봅니다. 할아버지가 안타까워서, 더러워서 기타 등등 많은 이야기가있었죠. 경찰과 119 엠블란스 차가 함께 왔습니다. 저는 너무 기쁜 나머지 경찰들이왔으니 이제 할아버지는 괜찮아지시겠지..하고 문밖으로 나와 할아버지를 데려가는 장면을 봤습니다. 세상에나.. 우리나라 경찰들 원래 이런가요? 정말 열이 확 받더군요..제가 겁이 많아서 나서서 이야기는 못하지만 그냥 지켜보기만했습니다.
경찰이 쌍욕을 하며 할아버지가 냄새나고 더러우니 장갑좀 달라고 하더군요 119 직원에게
할아버지를 태워갈 시트지와 이동하는 침대? 그걸 막 끌고 오셨는데 경찰분이 그러더군요.
야야 댔어 xx 어이 할배 여기서 이렇게 영업 방해 하면안되 이런식으로말을 하시더군요..
와..정말 그렇게 갑자기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건 첨이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그래도.. 그래도 참았습니다.장갑을 끼신 경찰2분은 할아버지를 동시에 일으켰습니다.
생각해보세요.10시간 남짓 쭈구리고 앉아서 주무셨는데 갑자기 일어나면 쥐도 날것이고 안그래도 아푼몸이신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제몸이 다 쥐가 나고 아풀정도였습니다. 경찰분들은 부측이랍시고 하시더니 갑자기 할아버지를 질질.. 정말 질질 2분이서 끌고 가시는겁니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석촌호수인데.. 정말 질질끌고 가시는겁니다.. 주변 출근하시는분들도 서서 멍하니 바라만 보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를 끌고 공원으로 갔습니다. 저는 병원이나 어디로 데려가는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날 할아버지는 또 오셨죠. 몸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그냥 씨익 웃으셨습니다.
돈이 조금 여유있을때는 츄파츕스 1개와 소주 한병을 사시곤했죠. 저희가 사은품으로 드리는 맥주(피쳐)에 있는 땅콩도 가끔씩 챙겨 드리곤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입니다.. 언니에게 들었는데 할아버지가 뒷머리를 다치셔서 쓰러져서 119에 실려갔다는 소식이었죠.. 너무 슬펐습니다. 왜.. 대체왜..
피가 철철났다고 했습니다. 결국 3일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걸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경찰분들 꼭 그렇게 노숙자분들을 그렇게 대해야만 하나요?
제가 이야기도 잘 전달 못하고 글솜씨도 없어서.. 이해가 안되시는분들도 많을껍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이것은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있던일입니다.
새벽6시정도부터 손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40-50대 아저씨가 소주를 한병 사 편의점 시식대에서 소주를 드시고계셨습니다. 저는 8시에 출근했고요.
여쭈어보니 6시정도 부터 계셨다고.. 아저씨 티셔츠에 피도 많이 묻어있고 , 만취셔서 막말도 마니 하셨지만 저는 여자로써 야간과 교대하면서 저혼자있게 되면 어쩌나 무서웠습니다. 카운터로 슬슬 다가오셔서 언니네남편분이 매장수화기를 내려놓으셨습니다.( 한동안 다이얼을 안누르면 경찰서로 자동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죠). 한 10분쯤? 후에 경찰들이 2분이 오셨어요. 처음에 손이 왜이러냐고 물으보셔서 저는 모르는일이라고 했습니다.
아저씨를 당연히 병원으로 데려가실줄 알았는데 그냥 밖 파라솔로 조용히 데리고 나가시더니 차를 타고 다시 가시더군요-_-.. 순간 얼음...! 만취 아저씨는 화가나셨는지 경찰이 어떻게 왔냐고 신고했냐고 마구 화를 내셨어요..매장으로 다시 오셔서..
그리구 다시 시작되는 막말과 소주를 다시 드셨죠.. 그래서 언니네남편분이 사무실로 들어가서 다시 신고를했나봅니다. 한 15분쯤후에 다른 경찰2분이 인상을 찌푸리며 들어오시더군요. 그러더니 강제로 그 아저씨를 데리고 나가셨어요. 아 이제 가는구나했는데
횡단보도에 그냥 두고 가시더라고요 하하 참나..어이가없어서.
경찰의 의무가 뭡니까? 솔직히 그 만취인 아저씨가 매장에서 영업 방해하는것 보다 경찰의 태도가 너무 열이 받네요
매장에 횡단보도가 3개있어요. 삼거리요. 신호등이 동시에 녹색 동시에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빨간색불에도 그냥 막 중간까지 가시고 막 설쳐대시는것 보고 조마조마합니다.
저분 잘못되면 경찰분들이 책임지실껀가요? ....그때 다른 경찰차가 순찰을 돕니다.
바로눈앞에서 빨간불에 설쳐되는데 그냥 가시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아저씨는 비틀비틀 거리며 삼거리를 활보 하는 도중. 인도에서 3발작정도 나가서 차를 급히 새웁니다. 119 구급차였습니다 .... 그냥 지나가는 구급차인것같았는데 앞문을 아저씨가 강제로 막 여셨습니다. 직원은 강제로 닫을려고 하고 아저씨를 막 밀어냅니다.
119가 뭔가요? 구급차가 뭔가요? 사람피가 보이고 상태 안좋아 보이는데 그냥 밀쳐내고 가는길 갑니까? 그게 뭡니까? 아 다시 흥분해서 앞뒤가 안맞는 시츄에이션이 왔네여..
아 아무튼.. 기분이 무쟈게 나뿝니다..
편의점 순찰도 저녁부터 새벽까지 4번인가 돌아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편의점에서 장부를 기록을 하여 경찰서로 보내집니다).
경찰싸인/점주싸인 해서 보내지는것이죠.하루에 한번씩
하지만 매장에 기록은 새벽 5-6시에 한번 오셔서 4개를 한꺼번에 작성하신다는거^^
야간에있는분이 언니 남편되시는분인데 나이가 30대후반이시라 아르바이트생으로도 보입니다. 경찰분이 오시더니 짜증스러운 말투로 " 야 장부좀 가져와 사인하게"
사장님은 "네" 일단 그렇게 대답하고 아 4개를 싸인을 해놔야 내가 한꺼번에 싸인할꺼 아니냐고, 사장님한테 애기 안해놨냐고 하면서 언성을 높입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경찰에게 "아니 일을 이런식으로 하시는데 어떻게 사인을 해드려요^^"
했더니.. 그제서야 파악이 됬는지 " 아~ 사장님 되세요?" 아이구 죄송합니다 알바하는 분인줄알고^^.. 뭥미? 그게 뭡니까 지금 그 태도가..진짜..
아.. 글쓰는데 또 열받네요..
아무튼 매장이나 어디서나 만취나 노숙자나 그분들도 사람 아닙니까.우리가 귀찮아서 신고하는 부분도있지만, 도움이 필요한것 같아 신고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경찰 분들!
무서워서 두려워서 도움이 필요해서 저희는 112를 누릅니다.
이런 사소한 일로 신고해서 저희도 많이 죄송스럽지만요.
자기 업무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분이 아무리 나빠도 시민들에게 쌍욕하면서 찡그리면서 반말 툭툭하고 그러면안되죠.
경찰 이라는 직업이 그렇게 차 타고 순찰돌고 사람들 안도와주고 그냥 신고한 매장에서 5m거리밖으로 데려다놓고 쉽게 자기 할일하러 가는 직업이었으면 지금이라도 저 공부 시작해서 경찰 할랍니다!
너무 화가나서 인터넷에 처음으로 이런 분노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이 길어서 많은 분들은 그냥 내려보셨겠지만, 정말.. 경찰분들!
자기 아버지뻘 딸뻘 아들뻘 할아버지뻘 되는 시민들에게! 조금만 더 친절히! 자기가 할일을 합시다! 이상입니다..
하고싶은말은 더 많지만..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