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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귀신

무서웡ㅜㅜ |2010.07.24 16:34
조회 1,626 |추천 2

서울사는 22살 여자사람임

집회사집회사가 내 생활의 전부인데 장마철이라

반지하인 나의 자취방은 날로 습기가 늘어감 하..

각설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음

 

내가 초등학교 때임 몇학년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아마 컴퓨터가 보편화 되기 전인거보니 한 2,3학년 때 쯤인거 같음

지금은 컴퓨터게임왕인 우리 아빠님이지만 컴퓨터가 없던 시절엔 낚시왕이었음

그래서 내 어린시절 앨범은 80%가 낚시터에서 찍은 사진들임

 

그 주 주말도 여느때와 같이 가족끼리 아빠의 낚시전용 봉고차를 타고 옥천에 있는

저수지로 갔음(여러 저수지를 다녔지만 아빠는 옥천저수지를 좋아했음)

밤이 되면 낚시터는 깜깜함.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가로등도 있고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 때 당시에 낚시터의 불이라곤 낚시꾼 아저씨들이 가져온 등이 전부였음

물론 낚시터 주위도 허허벌판이었음. 논밭이 전부였음.

밤에 아빠는 낚시대들을 모두 물고기 잡히면 소리나는 그.. 암튼 거기에 꽂아놓고

봉고차에서 나와 동생을 상대로 놀아주고있었음. 엄마는 옆에서 자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물고기 잡히면 소리나는 그.. 암튼 그곳에서 소리가 났음

그래서 아빠가 물고기 잡혔나보다! 하고 바깥으로 나갔음 . 동생은 물고기 본다고

따라나갔음. 엄마는 옆에서 자고있고 심심한 나님은 그냥 봉고차에 누워있었음.

(아, 참고로 봉고차는 좌석 등판을 뒤로 쫙 피면 침대처럼됨)

그렇게 누워있는데 봉고차 문을 누가 두드렸음. 그래서 창문을 봤는데 아무도 안 보였음.

동생인가? 싶어서 문을 열었음. 아무도 없었음. 뭐지.. 하고 다시 닫고 누웠음.

근데 또 똑똑똑 소리가 났음. 나님은 성질이 더러움. 문을 벌컥 열며 동생에게

장난치지마!!!!!!!!!!! 하고 소리를 질렀음. 아무도 없음. 슬슬 무서워졌음.

아빠가 자리잡은 낚시터 쪽을 보니 동생과 아빠가 걸어오고있었음.

아빠와 동생이 돌아와서는 물고기가 도망간거 같다며 한탄을 했음.

근데 그 때 또 그 소리나는 그게 또 삐용삐용했음. 동생과 아빠는 또 내려갔음.

또 다시 혼자가 되었음.엄마를 깨웠지만 울엄마는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름.

결국 엄마옆에 딱 붙어서 누워있었음. 그 때 또 똑똑똑 소리가 났음.

무서워서 문을 안 열었음. 근데 계속 똑똑똑 거렸음. 문을 열었음. 또..없음

울먹울먹 거렸음 근데 이번엔 문을 열어놨는데도 똑똑똑 거리는거임. 패닉상태가 되었음.

미친듯이 울어재꼈음. 엄마가 깼음 그 똑똑똑 소리가 멈췄음. 그 후로도 몇번 그랬음.

 

..뭔가 난 되게 무서웠는데 쓰고나니 안 무서운거같음.

그래서 하나 더 쓰겠음. 이건 그 똑똑똑 소리와 연결된 이야기임.

 

이것도 그 옥천저수지에서 일어난 일임. 이건 우리 가족이 모두 다 봐서 더 무서움

그 날은 새벽이었음. 아빠가 갑자기 자고있던 우리 가족들을 깨우더니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얼른 집에 가야겠다고했음. 나와 동생은 그냥 가만히 앉아있고 엄마랑 아빠가 짐을 챙겨서 그 야심한 새벽에 저수지를 빠져나왔음.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수지 주위는 허허벌판임. 논밭밖에 없음.

새벽에 자동차 라이트 하나만을 의지한채 비포장도로를 빠져나가고있었음.

저수지를 가본 사람이라면 알거임. 저수지 들어가는 입구 쪽 비포장도로는 늘 자동차 한대만이 지나갈 수 있는 폭에 양옆엔 이름을 모르는 풀들이 자동차만큼이나 자라나있음.

그 곳을 빠져나가는데 앞쪽에 여자하나가 서있었음. 소복차림 이딴거 없음

그냥 평범한 옷차림의 젊어보이는 언니가 서있었음. 그 언니를 본 순간이 그 양옆 이름 모를 풀들에서 벗어나 논밭이 펼쳐지는 지점이었음. 아빠가 언니를 보고 차를 급하게 세웠음. 차가 급정거를 해서 앞으로 쏠렸다가 고개를 들어 다시 언니쪽을 보니 언니가 없었음

아빠가 혹시나 차에 치였나 싶어 내려서 확인해보겠다며 내렸음. 아빠가 차 밑이며 옆이며

봤지만 그 언니는 없었음. 그래서 논쪽으로 굴러떨어졌나 싶어 차에서 후레쉬를 꺼내 논쪽을 살펴보고있었음. 나와 동생은 밤도 늦고 졸리고 무섭기도 하고 해서 서로 껴안고 있었음. 그 때였음. 위에 말한 그 똑똑똑 소리가 났음. 난 또 나만 들은지 알고 어?! 그랬더니 동생이 누나 누가 똑똑똑했어 이러는거임. 엄마가 그러게, 하더니 혹시 그 언니일지도 모른다며 문을 열었음. 역시나 또 아무도 없었음.. 엄마는 그냥 ? 하고 문을 닫았음.

문을 닫고 나니 또 똑똑똑 소리가 났음. 나와 동생은 이미 패닉상태였음.

엄마는 문을 열지않고 우리를 달래주고있었음. 계속해서 똑똑똑 소리가 났음.

그 때 아빠가 저쪽에서 후레쉬를 가지고 오고있었음. 계속 똑똑똑 소리가 났음.

아빠가 운전석 쪽 문을 열고 차에 타자 그 소리가 그쳤음. 엄마가 아무도 없냐고 물어보니

아빠가 이상하다며, 분명 보지 않았냐고 그랬음. 우리 가족 모두 봤기에 정말 이상했지만,

찾을 수 없었고 나와 동생은 그 똑똑똑 소리에 이미 미친듯이 울고있었음.

결국 그냥 집에 왔고, 아빠가 그 쪽 터가 이상한거 같다며 그 후로는 옥천저수지에 가지않았음.

 

1탄,2탄 이런거 짜증나므로 그냥 다 써버리겠음.

 

이건 내가 대학 기숙사에 살 때 일임.

우리 학교 기숙사는 층마다 휴게실이 있음. 휴게실에는 티비와 공용컴퓨터 쇼파, 정수기가 있고 흡연실이 있음. 말이 흡연실이지 베란다임. 담배피는 친구들은 그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핌. 그리고 베란다 문이 있고 옆쪽에 창문이 있음. 창문에는 버티컬이 쳐져있음.

정수기에서 물을 뜨려면 베란다문과 창문을 등져야함.

기숙사에서 룸메들과 신나게 고스톱을 치다가 목이 말라 컵을 들고 휴게실로 향했음.

그리고 물을 뜨고있는데 뒤쪽에서 버티컬이 스르륵 부딛히는 소리가 났음.

잉? 창문이 열려있나 싶어서 창문쪽으로 다가갔음. 가서 보니 창문이 안 열려있는거임..

아놔... 베란다문이 열려있는걸꺼야.. 하고 베란다문을 보니 아놔... 안열려있었음

바람이 새는걸꺼야..그럴꺼야 하고 생각했지만 새어나오는 바람으로 버티컬이 그 정도로 흔들릴 일이 없었음... 진짜 으아아아아 하고 울면서 방으로 달려갔음.

그 날 이후로 우리방 애들은 휴게실 갈 때 짝지어서 갔음. 나중에 들은 얘긴데, 우리 기숙사 사감들이 밤에 자는 방이 있는데, 그 방에서 자면 가위가 눌리는데 가위 눌릴 때 마다

어떤 여자애가 엉엉 울면서 노래를 부른다고함.

 

그리고 이건 기숙사에서 꾼 꿈이야기임.

나님은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 편임. 왜그런지는 모르겠음.

내가 꾼 많은 무서운 꿈중에 제일 무서웠던 꿈임.

기숙사 침대가 2층 침대임. 난 1층에서 잤음. 2층은 무한 졸릴 때 올라가기도 귀찮고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 일 때 내려오기 힘듦. 암튼 그러한 이유로 1층에서 생활했음.

꿈에서도 난 내 1층침대에서 자고있었음. 아주 평온하게 자고있었음.

침대는 벽에 붙여놓잖슴. 발쪽이 벽에 딱 붙어있는데 갑자기 그 벽과 침대 경계선 그 손가락 하나도 들어가기 힘든 공간에서 팔이 올라오더니 내 다리를 잡고 미친듯이 흔들며 끌어내리려고했음. 막 버텼음. 그랬더니 그 공간에서 팔들이 미친듯이 올라오더니 내 다리를 잡고 흔들며 끌어내리려했음. 그러다 소리지르며 일어났음..  

 

여기까지는 내가 겪은 일임. 이 밑으론 내 지인들이 겪은일임.

 

친구 중에 가위를 밥 먹듯이 눌리는 친구가 있음. 왠만한 가위는 이제 무섭지도 않고

귀찮다고함. 근데 이 친구가 정말 가위 풀리고 엉엉 울었던 일이 있다고함.

친구가 자고있었음. 근데 그거 암? 자다가 눈은 계속 감고있지만 정신은 깨어난 상태.

그 상태가 되었는데 친구가 손으로 자기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고함. 옆머리가 자기 목 아래를 둘러서 그 머리를 손으로 쓰다듬는.. 알아듣겠음?

아무튼 그러고 있는데 가위가 눌렸다고함. 그 상태로, 친구는 그 때까지만 해도 아.. 또 가위구나 하고서는 그냥 멍때리고 있었다고함. 그러다 번뜩 생각이 났는데,

내 친구는 머리가 커트임. 한마디로 자기 머리카락이 그렇게 목 아래까지 내려올리가 없다는거임. 그걸 깨달은 순간 친구가 미친듯이 무서웠다고함. 막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갑자기 귀 바로 옆에서 ㅋ..키킥...키키키킥...꺄하하하하하하 하고 웃기 시작했다고함.

그러다 친구 언니가 우연히 들어와서 끙끙거리는 친구를 보고 친구를 깨웠고, 그렇게 겨우 그 가위에서 풀렸다고함.

 

아, 생각은 많이 나는데 뜨문뜨문 생각이 나서 못 적겠음.

마지막은 귀여운 가위 이야기로 끝내겠음.

이건 피아노전공하는 친구가 눌린 가위이야기임 ㅋㅋ

친구 방엔 피아노가 한대 있음. 침대 바로 옆에 있다고함.

친구가 피아노쪽을 향한 채로 옆으로 누워자다가 가위에 눌렸다고함

그래서 눈을 뜨니 피아노 의자위에 친구한테는 없는 커다란 트롬곰같은 곰인형이

의자 위에 앉아서 다리를 흔들며 고개를 좌우로 까딱까딱 거리며 친구를 바라보고있었다고함 ㅋㅋㅋㅋ 그냥 계속 그러다 가위가 풀렸다고함 ㅋㅋㅋㅋ

그 후로 친구가 곰돌이가 또 보고싶어서 일부로 의자를 빼놓고 자기도 하는데 그 후로는 그런 가위에 눌린 적이 없다함 ㅋㅋ

 

아,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ㅋㅋㅋ 이건 아는 언니의 지인이 겪은 가위임

그냥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눈을 떠보니 정말이지 거대한 요구르트가 그 분을 누르고 있었다고함 ㅋㅋㅋㅋ 너무 힘겨웠다고함 ㅋㅋㅋ

 

아 어떻게 끝내징?ㅋㅋ 힝. 암튼 끝 ㅋㅋㅋ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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