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류 김지훈
함박 웃음짓던 그대 입가에
살포시 적시우고픈
가을빛 호수같은 그대 눈가에
조용히 빠져 들고픈
작지만 간절한 사랑입니다.
마냥 즐거이 외치는 노래소리에
봄빛 싹트는 땅의 울림처럼
숭고하게 자리 하고픈
결코 작지 않은 내 사랑이고 싶습니다.
단지
그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어여쁜 추억과 함께 하고픈,
화창한 봄날씨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맞이 할 수 있는
세상에서 당신에게
그 무엇보다도 뒤쳐지지 않을
한 마음의 소중한
믿음이고 싶습니다.
`98. 5. 21 pm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