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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유괴당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알고보니

동동이 |2010.07.28 12:07
조회 3,960 |추천 10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한 동생에 누나예요.

 

오늘 아침에 정말 덜덜 떨려서 혼났네요.

 

방학이라 아침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아빠가 전화받으시고는 갑자기 목소리가

 

막 떨리는것이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듣고 있었는데 막 아빠가

 

 

" 저 지금 돈이 없어요. 그 돈을 어떻게 구해요.." 라는 식으로 아빠가 막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저도 이상하다 싶어서 아빠가 곁으로 갔는데

 

아빠 몸이 막 부들부들 떨리시는 겁니다.

 

전 놀라서 왜그러냐고 조용하게 물어봤는데 (전화도중)

 

아빠도 놀라서 그 사람하고만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전화를 끊고 나서 저한테

 

동생이 유괴당했다고 돈을 가져오라는 전화라고 하시더이다.

 

저는 놀라서 무슨 소리냐고 (제 동생은 20살..)

 

다 큰 애가 무슨 유괴를 당하냐고 그러니까 아빠가 다 설명을 해줬어요

 

그사람이 동생이 지금 칼에 찔려있다. 돈 천만원을 요구한다 라고 했다더군요

 

저희 집주소랑 동생이름이랑 다 알고 있고

아빠가 동생 목소리를 들으셔서 인지

(동생이 아빠한테 그랬데요 " 아빠 나 칼에 찔렸어"라고)고

 

철썩 같이 믿으셨죠. 게다가 동생 핸드폰까지 꺼져있었어요.

 

근데 제가 아빠한테 들으면서 이상한건,

 

저희 아빠가 기지를 발휘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무직자다, 엄마가 돈을 벌러 나갔다. 우리는 돈이 없다. 무슨수로 그 돈을 구하냐라는

등등으로 말을 하니까

그 놈이 오백만원으로 바꿧다고 하더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소리를 듣고 약간 의심스러웠지만 정말 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선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알리고 엄마가 지인을 통해 조치를 취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아빠랑저는는 전화올 때 까지 기다렸죠.

 

 

 

띠리링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링 ~~~~~~~~~~~~~~~~~~~

 

 전화벨이 울렷습니다.

 

"아빠 ~~~~~ "

 

이 망할놈의 동생이 전화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동생의 핸드폰은 배터리가 꺼져있어서 전화가 안됐던거구요............

 

아빠는 그래도 마음이 안놓이시는지 동생 얼굴을 봐야 마음이 놓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에휴 저도 눈물이 그렁그렁그렁그렁

 

아침부터 정말 ㅠㅠ 무슨 날벼락인지 원 .............................................................

 

요새는 잠잠하다 싶었는데 이런식으로 막 ㅠㅠ 연극까지 하네요

 

정말 살기 힘들고 험난하네요 순진한 아빠랑 저는 믿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ㅠㅠ

 

그리고 우리아빠 정말 고생했어요 다행이야 ㅠㅠ 아빠 흑흑

 

집으로 온 동생은 퍼질러 자고 있네요

이런 쉬말 ㅗㅓㅇ 버ㅜㅟ ㅜ르이몬 러우ㅡ밀 뤄아ㅣㅁ 루ㅡ이ㅜ츹ㅋ오ㅓㅣ몽르ㅟㅡㅌㅊㅍ칱러ㅣㅏㅁㅇㄹ믜ㅏ오러마ㅣ 우르,푸터 새끼 사랑한다 누나가

 

 

그리고 이 보이스피씽 이 말방귀같은 놈들아, 똥꾸멍으로 귤까먹을 이농러 ㅣ무우 러ㅜㅡㅊ,ㅍ로어ㅣㅏㅁㄹ ㅜㅡ 사람가지고 장난하는 거아니다 이 십장생 이 나쁜 이 개응가나 쳐묵고 살아라 천벌을 받을 꺼야 루이 ㅟ이나쁜놈드 러우ㅏㅣㅁ ㅜ느이로ㅓㅜㅡ,ㅊ 이 나쁜 새낑 ㅓㅏ연극이나 쳐하고 말이야

 

으휴 무슨말을해도 이 풀리지 않는마음 ㅠㅠ

놀란가슴 진정이 되지 않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흙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ㅠㅠ 보이스피싱 조심하시구요

 

그럼 안뇽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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