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합니다
제가 이곳에다가 이런글을 쓸줄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런글을 남기게되어 죄송합니다
어 본론으로 가면 제가 가방을 분실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7월 28일 오후 11시 20~50분경 삼성역에서 신도림행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착역인 신도림 역에서 내리게 됬습니다 마침 그 열차는 그 곳을 마지막으로
회송하는 열차였습니다 정확히 6-1번칸에 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먼저 제 앞쪽에 앉아서 있었고 저는 대림역쯤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게되었습니다. 등에 메고 있던 가방은 그 전에 선반 위에 올려논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종착역인 신도림 역에 도착했고 저는 그 때야 비로소 이 열차가 신도림까지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리게되었습니다 내려서 까치산행 열차를 기다리려 좀 열차 앞쪽으로 대기하려고 걸으려하다가 아차 가방을 놓고 내렸구나해서 황급히 뒤로돌아 다시 그 회송하는 열차를 탔습니다
그런데 왠걸 그자리에 있던 가방이 없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그 자리가 아닌가 해서 저칸도 그 다음칸도 찾아보았지만 그 열차는 없었고 저는 결국 회송하는 열차와 함께 양천 차고지(?)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열차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곳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양천차고지까지 가는동안 두번정도를 다시 왔다갔다해봤지만 못찾았습니다 가는내내 불안했고 결국 양천구청역 역무실에가서 신고를 했지만 상황을 들어보시더니
"회송하는 열차에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분들이 안타십니다"라고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셨고 "아무래도 다른 승객이 가지고 내린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다른분들이 그래도 분실물 신고 센터에 가져다 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그말을 그래도 믿고 저는 어쩔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신도림역에도 전화하여 사건을 말씀드리고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상황이 제가 다시 바로 찾으러 들어갔는데 가방이 없어진게
어떤분께서 그 가방을 가지고 가신걸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제발 제 가방을 찾고싶습니다
맘같아선 네이버 기사뜨는 곳에다가 가방을 분실했다고 적고싶은 정도의 마음이었습니다
아저씨께서 예전에도 선반위에는 가방을 올려놓지말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그 가방은 여자친구가 뼈빠지게 고생해서 제 생일에 생일 선물이라고 사다준 가방입니다
제 생일은 7월 10일 그러니까 20일도 안되서 가방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여자친구가 사귀고 처음으로 저에게 준 편지한통이 지갑속에 들어있습니다 정말 저에겐 소중하고 갑진 것인데 이렇게 상황이 되어 다시찾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제발 가방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그 가방을 가지고 계시거나
주변의 사람이 가방을 가지게 되신분이 있다면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전에 있던일을 가지고 보복을 한다거나 공개적으로 알린다거나 하지 않겠습니다.그럴수도 없구요. 제발 제 가방을 신도림역이나 아니면 가까운 지하철역에 분실문 센터에 맞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겐 소중한 가방입니다
다시한번 정확히 그 가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위사진속 모습 똑같은 가방이며(쇼핑몰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CK(캘빈 클레인)백백 입니다
안에는 가방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노란색 파일, "하나님 예배자(저자: 스캇브레너)"라는 책 한권, 그리고 검정색 메트로시티 남자지갑(그 지갑안에 여자친구가 써준 편지 한통,주민등록증 등등) 3색 볼펜 한자루, 그리고 가방안에 작은 지퍼를 열면 그 가방의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것들은 몇개없습니다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혹시 가지고 계시거나 주변분이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면 말씀드려주셔서 신도림역이나 가까운 지하철역 분실문 센터에 가져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왠만하면 1,2,3,4 지하철역에 가져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분실한 곳인 신도림 역의 분실물센터 홈페이지는 서울 메트로 홈페이지에 나와있어서입니다.
제가 지금 가방은 찾고싶으나 사람들께 어떻게 어디다 말씀드려야할지 몰라서 갑자기 생각난 곳이 판이었습니다 공개적으로 이런글을 정말 죄송하지만 어쩔수없이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곳이 있다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끝까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발 가방 꼭 찾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메트로 사이트에 제 가방이 분실되있다고 떠있는 상황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