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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나의 오지랖.

별하 |2010.07.30 15:32
조회 27,859 |추천 11

이번엔 톡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글을 써봄.

자기소개 안하면 예의가 아니니 간단히 해봄.

 

나님은 부천에 사는 22살 꿈꾸는 소녀 별하!! 임.....


 

 

자 이야기 시작!


본인성격이 워낙 사교적이고 사람을 좋아하고 말하는것도 좋아해서 무지 발랄한 성격임.


분명 매우 여린 A형이지만 인간관계맺을때 보통 내가 먼저 다가가서 말틈 ㅋㅋ


무튼 요 근래에 나의 오지랖?(솔직히 이말 왠지 안좋게 들려서 쓰기는 싫지만;;)으로

 

사람 두명과 개 한마리를 도와준 적이있음.


첫번째.

 

운동마치고 집에 가는길이였음. 어떤 뚱뚱한 개한마리가 자기 집(인테리어 가게)를 나와서

 

자꾸 직진하는것이 내 눈에 포착됨. 저번에 본적도 있고 줄을 안묶어 놓을걸로 보아

 

자기 집 잘 찾아간다는거 알고 있었음.

 

그런데 이자식이 오늘따라 계속 내가 가는 방향으로 행진하는거임-ㅁ-

 

요즘 강아지 잃어버렸다는 전단지가 많아서 나는 걱정이 좀 됬음.

 

그래서 얼른 쫓아가서(놀라지 않게 사뿐히ㅋ) 개한테

 

 "야 너 집에 들어가야지 왜자꾸 이쪽으로 직진해~" 라고 했음.

 

개님 내 말 안듣고 서성임;  결국 머리를 살짝 쓰담아 주고 손짓으로 훠이훠이 개님을

 

몰아가서 집(가게)안에 들어가는것 까지 보고 내 갈길감.

 

물론 가기전에 "다음부터 멀리 나가면 안된다~" 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음

 

사실 어찌보면 별일아닌거 같지만 상상을 해보삼.

 

멀쩡한 아가씨가 길 걸어가다가 자기 앞에 있는 개한테 뭐라 얘길하더니 쓰담아 주고

 

집앞까지 에스코트하고 다시 갈길 가는거...절대 흔치않다고 봄 ㅋㅋ

 


 

예전에는 우리 옆옆집 개가 대문에서 나오는거 보고 나가려는거 방향돌려서

 

또 손짓으로 훠이훠이 해서 다시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대문닫아줌.

 

물론 이때도"가출하면 안된다~ 주인한테 가" 라는 말을 해주었음.

 

나는 강아지 에스코트해주는 여자임

 


 

두번째.

 

이것도 휘트니스에서 일어난 일인데 여느때처럼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머리 말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눈에 띔. 탈의실이 작아서 거기 있는사람들은 다 내가 볼수가 있었음

 


무튼 내가 그 여자분을 본건 특이한 원피스 때문이였음.

 

옷을 다 입긴했는데 옆부분이 잠겨있지 않았음=ㅁ= 마린룩 원피스에

 

속옷도 세트로 입으셧기에 얼핏보이는 속옷을 보며 저게 패션인가 아닌가

 

잠깐 고민함.  그러다 그분 나가려는 찰나 안되겠다 싶어서 불러세워서 말을 해줌. 

 

역시나 까먹고 지퍼를 안잠군거임. 그분은 고맙다고 하셨고 나는 불상사를 막아서

 

나름 뿌듯했음// 사실 나 말고도 다른사람 있었는데 그냥 남의 옷이니 넘겨버렸다면

 

그분 옆에 지퍼 다 열려서 속옷도 보이는채로 나갈뻔하셨음=_=//

 

그런건 보이면 서로 말좀 해줫으면 함~ 참견도 아니고 사소하지만 중요한거 아님?

 

 

 

무튼 전에는 시력교정술 얘기하는 두친구가 서로 수술하고 나서 아프니 어쩌니

 

말하는거 보고 내가 대답할뻔했음-ㅁ- 내가 한달전에 라섹한 사람이기 때문 ㅋㅋ

 

막 얘낳는것만 만큼 아프고 3일은 아예 눈 못뜬대~ 라고 말하는데

 

속으로 강한긍정의 끄덕임!

 

그렇지만 참았음 ㅋㅋㅋ

 

 

 

세번째. 이건 어제 밤에 일어난 일임.

 

난 운동을 매일가므로 오늘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이였음. 밤 10시 20분.

 

보아-게임을 들으며 집에 가고 있는데 왠 아저씨가 미용실앞에 앉아서 팔에 얼굴을

 

묻고 계신거임. 주변은 보니 주차된 차가 있어서 졸음운전 안하려고 하시나 라고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땅에 보니 핸드폰이 떨어서 베터리커버와 본체가

 

분리 되어있었음. 우선 "아저씨 ~아저씨~" 하고 불렀는데 아무 반응 없으심.

 

이미 난 핸드폰을 주워 배터리 커버 끼웠음. 바로 작동이 되길래 1번눌러서

 

이분 지인들한테 말을 해야 하나 딱 1초 망설이다가 아저씨 앞주머니에 다시 고이

 

넣어드림. 그후에도 불러도 대답이 없고 취한것 같지도 않지만 밤에 어딘가에서

 

정신줄 놓고 아무데나 앉아있다는거는 예삿일이 아니니 나는 절대 아저씨를

 

손으로 건들이지 않았음. 내가 괜히 아리랑치기로 몰릴수도 있거니와 요즘 대한민국

 

여자로 살기 위험한 시대지 않음? 그렇지만 나는 시내한복판에서 사건이 나도

 

무심하게 지나치는 방관자들을 이제껏 싫어했기에 나는 그들처럼 되고 싶진 않앗음.

 

그래서 묘안을 생각해냇음!  껐던 보아 노래를 최대한 크게 틀고 스피커쪽을 아저씨

 

귀에다가 댔음~ 올레! 다행히 아저씨 일어나심. 나를 보더니 웅얼대시는데

 

영문을 몰라서 그런듯/ 나는 술드신거예요? 어디 아프신거예요 라고 물었더니

 

아저씨가 고맙다고 그럴길래 내가 핸드폰 주워서 앞주머니에 넣어둿으니까

 

전화 하시라고 그랬더니 또 감사합니다. 이래서 아무 터치없이 오해없이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다시 집으로 걸어갔음. 가면서도 몇번 뒤돌아 봣는데...

 

아저씨 아직도 주무시고 계신건지 아까 그자세로 계속 있어서

 

신고할까말까하다가 집에 옴.

 

 

사실 나도 아저씨보고 지나치려다가 멈춘거임.

 

얼마전 아빠가 앞으로는 무슨일 봐도 그냥 신경쓰지말라고 나는 그럴수없다

 

신고는 할수있는거 아니냐 라고 반박했지만

 

신고해도 신고자만 피곤해진다고 하셨음.

 

사실 아빠도 다른 학생들한테는 도와주라 가르치지만

 

딸내미 한테는 그럴수없다고 하심. 이해는 되지만 난 정말 불의를 보면 못참는 여자임.


 

 

요즘 하두 성범죄가 많은데 내 주변에서 안일어나길 정말 바라지만

 

혹시라도 그런일 봤을때 나는 꼭 도와줄거임. 여러분에게 강요하진 않겟음

 

하지만 자신이 피해자가 될수도 있다는거 한번만 생각해주면 좋겠음.


앞으로도 내가 피해를 보는 일이있어도..... 

난 내가 도울수 있는만큼 도울 생각임.


 

 

 

하나만 부탁하고 싶음. 여자분들은 신고라도 해주시고 남자분들은 바로 주변에 있으면

좀이라도 거들어주면 안되겟음? 우리 정많다는 한국사람이잖아..


 

 

무튼 버스운전기사 폭행 몇번일어나자 바로 전국 모든 버스에 방어벽 만들었으면서

 

몇년째 성범죄 처벌은 그대로인 우리나라 좀 바뀌길 바라며 끝=ㅁ=//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그정도쯤이...|2010.08.02 11:45
그정도쯤이야.. 이건 내친구 이야기임... 버스타고 고등학교다닐때 일임... 그날따라 사람이 엄청많아서 서서 가고있는중이였음.. 친구랑 둘이 다리가 아프다고 서로 투덜투덜거리고있었음.. 도저히 안되겠다며 친구가 할머니 앞으로 가서 눈빛교환을함... 난 내친구가 미친줄알았음....할머니??이런표정으로 친구 쳐다보심... 제친구 "할매 우리할매 같음" 이딴개드립쳤음... 근데 할머니께서 아이고 우리손자 같네 하며 무릎위에 앉히혔음... 내친구 50분동안 할머니와 대화하며 무릎위에 앉아서 집까지 감..
베플허얼|2010.08.02 10:56
나의 엄청난 오지랖은 ㅂ ㅏ로!!!!! 엘레베이터사람탈때 문열기 누르고있는거임!!!!!!!!!! 다 타면 문닫기 눌러주는센스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명탐정코난|2010.08.02 09:34
아 세수안했다...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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