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가금 판보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옜날일 하나 써보려고욤
저 진짜 개드립 개심해요 양해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다들 음체를 쓰니 나도 음체를 한번 써보겟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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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때 일임 [난 10학번]
우리학교는 나름 과학이란 과목을 들음 (수업시간에 잠자니 배우는건 아님)
공통과학이란걸 하는데 물화생지 모두 선생니미 다름
화학선생님이야기임
우리학교엔 개 깡마르고 시꺼멓고 주름많은 나이드신 (45?) 화학선생니미있었음
그의 마름은 멸치로도 표현이안되는 멸치똥보다 더말랏음
그는 항상 정장을 입는 존내 젠틀한 다니엘 멸치갈치시금치똥이엇음 알유젠틀?ㅅㅂ;;
그의 정장은 2개엿는데 하나는 은색이엇고 하나는 황갈색이었음
황갈색은 너무 기니 똥색이라 하겟음
은색정장입는날은 은깔치가되고 똥색입는 날은 페르시안이됨
레알 정장이 페르시안왕자니미드리 입고다니는 적절한 베이지색과 브라운색의 중간색인
똥색 보단 약간 옅고 아이보리색보단 조금 짙은 사하라사막에 모래중에서도 입에닿으면
살살녹을거같은 그 모래색깔이엇음
그선생님 그옷입고 수업들을떄마다 교장교감학주다무시하고 0.41873298423초만에
교직원화장실과 양호실에서 두루마리휴지와
박지성이 겨드랑이땀닦을떄쓴다는 붕대를 갖고와 머리통에 휘감아주고 싶었음
쉬는시간, 점심시간, 수업시간 마다 그 선생님을 볼떄라면은
김명기 보컬강좌들을때 안되던 샤우팅이 나도모르게 코끼리가 두성쓰듯이
'야 임마 페르샨 깜치지마 어디서 지구촌을 두발바닥으로 걸어다녀 '등등의
개드립중에서도 푸들과 말티즈의 잡종과
진돗개와 삽살개의 잡종이 만나서 태어난 개가 꼬리치며 민들레꽃시 날릴법한
개애애드립을 쳣엇음
그럴때마다 항상 그선생님은 우릴 쳐다봣음
그러면 그선생님을 쳐다보면서 욕하던우리는 고개를 12.386239474도 들고
겨드랑이를 움직여 팔의 각도를 포트리스 캐논이 파워+더블샷 빨콩날리듯 조절하여
나름대로의 손가락이라는 다섯 막대기중에 검지를 생각따윈 가지고있지 않은
자신의 머리를 향해 까닥이며
'그래 너임마 귀구녕이 뚤려서 나의소리가 너의달팽이관의 청석골을 울린다면(?좀심햇나)
배아프다해도 양호실에서 쌍화탕 안주기전에 겨들어와 호롱말코시키야'라고 햇엇음
그러면 그선생님은 항상 우릴 쳐다봤었음 .. 3월부터 12월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음. 그선생님은 아마 자기가 페르시안이란걸 알고 있었을거라고생각이들음
그렇게 시간이가고 겨울방학 보충을 듣는데 ..
2007년 12월 26일 수요일이었음
이전시간에 페르시안이 분명 반에서 40명중에
약 5명정도가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만들어진 ATP라는 것을
마이크로박테리아늄 3세를 통해 소모한다는 프로토스보다 더한 인류의 적
숙제라는 것을 냈었음
허허 필자는 당연히 안했음
아니 필자는 올해 대학을와서도 단한번도 나의 힘으로 숙제를 한적이 없음
아니 필자는 평생받은 숙제중에 99%의 숙제는 머릿속에 저장되어있지 않앗음
안한게아님 몰랐음 알필요없엇음 안햇을거임
여튼 대략 30명정도가 안한상태에서 모두들 ㅈ댓음을 눈치채서 검지로 샤프아래를 받치고
중지로 샤프머리부분을 잡는 순간 페르시안이 들어왔음
아 생각해보니 필자는 미리뻈겨놧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유로운 필자는 맨뒤에앉아있엇는데 페르시안이 앞문을 앉닫았던거임
레알 추운겨울이었음
김연아가 춤추며 어떻게쟨(how zen)광고 할필요가 없엇음
그바람이면 평생 내 배꼽속에 저장해놧다가 여름떄마다 쓰면 레알 배꼽을 파고들어
창자를 휘저으며 장티푸스를 유발할거같은 이뉴야사의 바람의상처같은 칼바람이었음
순간 0원이던 개념통장을 마이너스 개념통장으로 만들어버린 필자는
'아 ㅅㅂ 페르시안 문닫아 ㅡㅡ' 라고 부부젤라가 마을이장님 확성기를 타고
지리산에서 공명하며 메아리치는 소리를 내었음
순간 교실에 정적이흐르며 선생님과 나의 눈이 0.813759234초 마주쳤음
그랬음. 우린사랑에 빠진거였음
은 조선팔도 춘향이 이몽룡싸데기때리는개드립이고
설렜음. 아이유와 나윤권의노래가 생각남.
레알 심장이 유라시아 대륙과 인도대륙이 맞부딪쳐 히말라야 산맥이
맨틀의 감람암으로부터 지각의 해양대륙을뚫고 투애니원처럼 뽜이아를 외치며
저높은 하늘위로 떠오르는 심장의 소리였음
페르시안이 가라사대
'숙제안한놈들 복도에나가 엎드리고 너{맨위에앉은[나(필자)]} 좀따보자' 하시더니
복도에나간놈들 약 18.1818181818초 혼내시더니 들어와서 문을닫고!!
'아까 페르시안이라 한놈 나와 ㅡㅡ' 라는 발성을 하셨음
아.. ㅅ..ㅂ ㅈ댓음 ..
예전에 필자가 2층에서 일자로 떨어져서 뒤끔치-무릎-척추 어택을 당한적이있는데
그떄 순간 세상이 하얗게되며 옛기억이 낫엇는데
그런일을 또 겪을줄 몰랐음
눈도안왔는데 12월의 겨울이란 참 하얫음 아마 내눈은 나루토의 네지의 백안이 되어
팔괘 64장을 발동시키려 갈비뼈에서 차크라를 뿜고있엇을거임
그렇게 난 교단앞에 섰음
모든걸 포기했음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랏음 친척들의얼굴이 떠올랏음
내얼굴이 떠올랏음 ..
토햇음 ㅡㅡ;
페르시안님 왈 '도데체 페르시안이누구야? '라는 멘트를 날리셨음
필자의 척수가 말하길 (무조건반사) '친구요...'
물론 내 급우중엔 페르시안이란 야리꾸리하고 구질구질한 별멍을 가진 급우따윈 없엇음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페르시안말씀하시길 '도데체 어떤놈이야 데려와'
아.. 약1분13.583초 전의 그 살랑하고 호랄대는 그 삘링을 또받앗음
저승사자가 빙의했엇음 만해를 외칠뻔하였음
그러자 필자의 척추님께서 말씀하시길 '나가있어요'
아시발 척추새끼 무척추생물 플라나리아가 부러웠음 (격해져서 욕 ㅈㅅ)
도데체 아메바보다 지능이 낮은내가 왜 척추란걸 가지고 태어낫는지 이해가 안됬음
지맘대로 지껄이는 것이엇음 차라리 솔직히 말햇으면 끈난걸 ..
'데려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댓음 이미 필자는 영혼이 빠져나가 우류,이치고와 김연아를 찾으러
아사다마오에게 가고 있었음
필자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굳이 떨어뜨려 뒷문으로 향했음
복도에는 약 35명의 아이들이 제각기 개성있는 포즈로 엎드려 뻗쳐를 하고있엇고
복도에 나와 창백한 표정을 보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ㅂ.ㅅ. 뺏긴거걸렷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나오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있었음
하지만 이미 이성이란걸 교단에 두고온 나는 뒷통수에서 느껴지는
숙제를 완료한 급우들의 8개의 눈과 2개의 중동사람에게만 느껴진다는 따쓰한 눈길이
느껴지고 있엇음
아이들의 비웃음을 음미해줄 여유따윈 없엇음
근데 내 발아래 개성잇는 포즈로 엎드려 뻗쳐를 하고있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를 보았음
그 아이의 눈치로 말하자면 빛과 달리기 경주를 하다가 넘어지고 쓰러져도 이길아이였음
나의 척추와 백안이 또 방정을 떨엇음
아무렇지않게 쳐다보며 특유의 충청도 사투릴 섞어줬음
'야 너나오랴'
아무리 눈치가 빨라도 이멘트로는 그누구도 알수없엇음 (교실과 복도는 단절되어있었음)
그친구 왈 '나? 왜 ㅡㅡ;;'
이런표정이엇음
그러자 나의 성대와 얼마안되는 뇌세포가 반응했음
'아 페르시안 나오랴 아 나오람나와 ㅅㅂ'
ㅋㅋㅋㅋㅋㅋ내가생각해도 이떈 유해진이 이끼에서 모든걸 술술털어놓는 연기를 날시켰어도 소화해 낼수 있는 연기력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친구가 조카크게
'아 ~~ 페르시안..? 네 선생님 제가페르시안인데요' 라는
물어보지도 않는 멘트를 날려주는 것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정을 찾은 나는 페이스를 되찾앗음
둘이나갓음
페르시안이 친구에게 물엇음 '니가 왜 페르시안이야 이놈아'
친구왈 '예 선생님.(아주 예의가 바른친구였음) 저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 페르시안입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네 개도안키움 바퀴벌레새끼하나안키움
교실 떠나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암말못하시고 이노무시키들 서로 별명막 부르지마라고 기분나쁠수 있다고 하며
머리한대쥐어박으며 들여보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나쁠수 있다는 얘기는
자기가 페르시안인걸 알고있는데 페르시안이란 소릴들으떄마다 기분이 나빳다
라는 한국식 의역이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날이후 우리학교에 페르시아인 한국인이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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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길게썻네요 .. 처음써보는건데..ㅎㅎ
전 되게 재미있는경험이었는데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일단은 어렸을떄 철없던시절 까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
그리고 이런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요 ㅋㅋ
사랑합니다 선생님 !!! ㅎㅎ
* 참고로 필자는 사범대 학생임 (나어떡해요언니?ㅋㅋ당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