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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MT가면하는거? 여대 MT의 실상, 그것을 알려주마! (사진 有

럭셜여대 |2010.07.30 17:45
조회 20,226 |추천 12

저는 판을 자주 보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판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누구나 그렇듯이 ㅋㅋ)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남자사람들의 여대 MT에 대한 환상을 모조리

깨기 위해서입니다 ㅎㅎ
판에서 대유행이라는 –음체와 -긔체를 쓰겠으니 양해바랍니다~


사람들, 특히 남자사람들은 금남의 구역인 여대에 대해

많은 환상을 품고 있는 것 같긔
겉으로 보기에 여대생들은 멀쩡해보임 ㅎㅎ
그러나 샤방샤방한 치마를 입고,

태쁘님처럼 손에 전공서를 살포시 쥐고 다닌다고 해서
절대 그 모습이 다라고 오해해선 안 되는 거임!

 

 

 


여대란 곳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
여자들끼리 모든 일들을 알아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여학교 생활을 오래 하면
저절로 엄청난 팔힘과 (더불어 근육까지) 자립심을 기를 수가 있는 거긔

 


 


대학축제 때 주점하면 볼 수 있는 이 천막, 아무리 못해도 5킬로는 넘게 나감.
근데 이거 여자들끼리 다 알아서 치고 걷고 함 ㅋㅋㅋ.

여대생들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지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MT임!
아시다시피 MT는 마시고 토하자인 거임~
게다가 여자들의 배는 칸칸이 구역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도 이젠 널리 알려진 사실임 ㅋㅋ
밥배, 고기배, 커피배, 케익배 이 구역이 확실히 나뉘어져 있긔!
덕분에 먹을 거리만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나서 몇 보따리인줄도 모름 ㅋㅋ


 


(제 사진이 아니고 퍼온 사진이라서 얼굴에 솜씨 좀 내봤어요 ㅋㅋ)

 

남녀공학 MT라면 멋진 선배오빠와 힘 좋은 남자후배들이 짐을 들어주겠지만…
여대에게 남은 건 근성뿐인 거다!
손가락이 고무장갑이 되도록 무거운 봉지를 나눠 드는 거임!!!
디스 이즈 여대 St……-_-
 

 

 

 

이런 육체노동의 결정체 같은 여대 MT를 2,3년 다니다 보니
이제 뭔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음!
일단 컨셉부터 “럭셔리 사모님 MT”로 잡았긔 ㅋㅋㅋ

 


민박집의 좁은 방, 사각 모서리에 붙어 앉아 떨던 청승대신
럭쪄리한 와인 스멜이 풍겨 나오는 펜션을 예약했긔~

 

 (옆방엔 왠 커플이 와서 희희낙낙 거릴지라도 울지 않겠다!!)

 

 

 

매번 MT갈 때 숙소 근처 마트에서 장보고 낑낑대며 서로 가벼운걸 들겠다고
싸우고, 옆학교 남자들의 짐 든 팔뚝에 정신 팔리는 추한 모습 보이기도 싫고
우아하고 손발 편하게 펜션까지 가고 싶어서 MT장은 온라인에서 보기로 결정!
 요즘 광고 많이 하는 이마트몰에서 봐서 펜션 주소로 예약 배달을 시켰음.
광고에서 배달을 Mr.E가 한다는데 그를 목격하지 못해 친구들이 많이 아쉬워했긔

ㅋㅋㅋㅋㅋ


역시 여대는 수컷이라면 사람 동물 안 가리는 것 같음

 


아쉬움도 잠시...
짐승 같은 허기를 느낀 우리는 바로 요리를 시작했긔!

엠티의 별미는 바로 바베큐!!
바비큐를 남자들이 구워야 한다는 편견!
싹다 비워버리시구랴!!ㅋㅋㅋ
본격적인 저녁을 위해 우린 삼겹과 소세지를 굽기 시작했긔 ㅋㅋㅋㅋ
고기가 판에 닿아서 뜨거움을 맛보자마자 입에 우겨 넣는 독한 냔들!
이건 소고기가 아니라고 말해도 원래 육즙은 돼지고기가 제 맛이라며 ㅋ

ㅋㅋ
저 고기 판으로 13번은 구운 것 같음.

 

 

 

이제 열심히 저녁까지 먹었겠다, 드디어 MT = 마시고 토하기 코스에 돌입했긔~
우리의 목적은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안주를 위에 층층이 쌓기 위해 목 막히지 않도록 틈틈이 술을 마셔주는 거임 ㅋㅋ


안주로는 참치김치찌개, 계란말이, 김치전, 콘치즈, 각종 과자가 준비되었긔.
남자들이 신기해 하는 것중에 하나가 여자들 MT가서 요리 해먹는거라는데
나는 MT가서 골뱅이무침 해먹은 적도 잇음 ㅋㅋㅋㅋ

 

 
(먹느라 몇 개는 사진을 못찍어서 퍼왔음 ㅋㅋㅋ)

 

우리도 인터넷에서 본 대로 소주병으로 예쁜 하트를 그려서
여대 MT 스타일의 정점을 찍고 싶었긔…

 

 

요즘 떠돌고 있는 여대 MT의 실체란 사진 ㅋㅋ
우리도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에 소수인원인지라 그냥 열심히 음식만 만들고 먹은 거임.


 

다만 이 사진으로 대신하겠긔 ㅋㅋㅋㅋ

 

 


라푼젤도 울고 갈 소주병뚜껑 땋은 모습이긔.
저 안주까지도 전부 석션해 놓고 새벽 3시가 되니 또 배가 고팠긔
아 진짜 내 속에 기생충과 그지가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추나보긔

ㅋㅋㅋㅋ
내일 아침에 먹으려 남겨두었던 라면의 봉지를 사정없이 찢어발겨

허겁지겁 라면을 끓여먹은거임.
심지어 너무 허겁지겁이라 이건 사진도 없긔 ㅋㅋㅋㅋ
이렇게 먹어치운 후에야 우린 간신히 잠들 수 있었긔.

 

 (내 친구들의 인권과 나의 생명은 소중하긔 ㅋㅋㅋ  모자이크를 이해바람 ㅋㅋㅋ)

 

다음날 아침, 어젯밤에 끓여 먹은 라면으로
다들 얼굴이 서로의 구둣발에 3박 4일은 밟힌 거 맹키로 퉁퉁 부었긔 ㅋㅋ
그럼에도 일어나자마자 배고프다며 밥을 달라 아우성을 치는 이 아귀 같은 냔들…

그들을 보며 내가 정의 내린 여대 MT의 실상, 진실은 먹고 토하기임 ㅋㅋㅋ
진짜 토할 만큼 먹은 거 같음 ㅋㅋㅋ
진짜 웃긴 건 입으로는 배부르다 소리를 2837번 정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모가지를 잘라내기 전까진

절대 손에서 젓가락을 안 내려놓음 ㅋㅋㅋ

4인가족 일주일 먹을 분량 2틀에 쫑낸다고 보면 됨 ㅋㅋ
진짜로 이마트몰에서 배달시키니까 박스 두개로 왔는데
떠날 때는 이거 뭥키 ㅋㅋㅋㅋ

여친이 새모이처럼 음식을 콕콕 쪼아 먹는다고 걱정하는 남자사람들
그 여친 MT 가면 새를 구워먹을지도 모르는 거긔 ㅋㅋㅋ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위大한 녀인|2010.07.30 17:50
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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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랩터|2010.07.31 16:56
엠티가 Motel의 MT인줄 알고 들어온 사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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