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 가족들과 휴가 갔다가 왔습니다!
지리산에 갔습니다. 별장 높은 산 위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더워서 좋았는데 좋은 일도 생겼습니다.
톡톡? 붙어있는데 좋은 거 맞습니까?
그리고 저 맞다고 해줘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현명한 선택 했습니다. 슬프지만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 집이 저 욕해서 기분이 안좋습니다...
잘 헤어졌다고, 저 성격 이상해서 결혼 못할거라고 나쁜말 했습니다.
이상한 집인 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슬퍼서 화내고 싶었지만 나쁜 말 못했습니다. 헤어지는데 나쁘게 싸우고 싶지 않아서 참았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안좋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내가 사랑한 사람 이상한 집 사람이었습니다.
가문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진짜 잠재의식?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 진짜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 가문 이상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람보는 눈 없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ps. 해외에서 많이 지내서 한국말이 서툽니다. 친척들도 해외 오가면서 지낸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문제 없는데 밖에 나가면 조금 힘듭니다.
반말은 잘합니다. 반말은 어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존대는 너무 어렵습니다. 헷갈립니다. 존대 연습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이제 곧 반말처럼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맞춤법도 어려웠는데 이제 별로 안틀립니다. 그러니까 좀 있으면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꾸 단어가 이상할 때 있습니다. 뭐 써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한국 사람이고 국적도 한국사람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살겁니다. 그러니까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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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딸입니다.
아버지는 외동이시고 저는 밑으로 여동생 하나 있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자유롭고 가족들이며 친척들 대부분이 해외로 오며가며 지내서 보편적인 한국적인 분위기와는 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애인은 그래서 제가 이렇다고 그럽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굉장히 공정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추석날 친정에 먼저 가겠다입니다. 이게 결혼에 큰 문제가 됩니다.
우선 저는 몇년 전에 본가와의 문제로 아버지를 따라 각서를 쓰고 모든 재산과 땅이며 본가까지 다 포기하고 족보에서 파이고... 그딴 거야 별거 아니지만 정말 많은 수모 당하고 나왔습니다.
욕심 많은 늙은이들 무덤에 다리 한짝씩들 걸치고 싸우는 거 보면 더러워서 싫어서 그랬습니다.
어쨌든 어렸을 적부터 끊고 살았던 인연, 수년전에 본가와의 인연은 완벽히 서류로까지 다 정리까지 깔끔히 되어서 끊어졌고 아버지께서 혼자셔서 할아버님 제사, 그거 하나만 저희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게 문제가 됐습니다.
할아버님께서는 추석날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추석 전날이 제사입니다.
저는 조상의 가호라는 것을 믿지 않지만 아버지의 아버지이시니까, 제 할아버님이시니까 할 도리 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줄곧 네 가족이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추석 전이 제사라 명절 음식도 2배가 되고, 물가도 2배가 되는 상황에서, 어머니 고생하시는 거 싫어서 어려서부터 저도 명절음식 열심히 했습니다.
하다 못해 밀가루라도 묻히고 육전을 빚고, 송편 빚었습니다. 아버지도 같이 합니다.
이거 애인이 이상하다고 그랬지만 아버지가 요리하는 거 유별나게 좋아하셔서 평소에 중식도 도전하시니까(모양이 이상합니다), 그냥 그런가 싶어서 넘어갔습니다.
특이한 집이라 국도(그 국은 미역국입니다. 남들이 보면 엽기적이라고 했습니다), 탕도 올라갑니다. 이상한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조금씩만 한다고 해도 금새 하루가 다 갑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와중에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추석 전날이 할아버님 제사시라서 추석에는 우리집에 먼저 가야 된다고.
설날은 시댁에서 열심히 즐겁게 보낼 수 있지만 추석은 우리집에서 먼저 지내고 시댁에 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설날에는 시댁에서 지내고 나중에 친정으로 인사 가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난리법석입니다.
그게 말이 되냐고. 우리 부모님은 그런거 용납못하신다고.
말이 안되는건 또 뭡니까? 왜 또 용납이 안됩니까?
명절을 무조건 시댁에서만 보내라는 법이 있습니까?
본인이 용납 못하겠으니까 부모님 핑계까지 댑니다.
원래 집안 일에 성실한 집이면 이런 반응 이해 하겠습니다.
애인 집은 아주 작은집인데다 제사 없고, 원래 그런거 안챙겨서 잘 가지도 않습니다.
몇년동안 본 것은 명절 전날 밤에 늦게 가서 차례지내고 바로 돌아오는 것뿐입니다.
제사에 가는 건 한번도 못봤고, 명절마저도 애인은 잘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입니까?
제사 지내기 전에 제사+차례의 2배가 되는 명절 음식 하고, 빨라야 11시에 제사까지 다 지내고 나면 12시고 정리까지 다 하면 새벽인데 그럼 어떻게 합니까?
차례가 그렇게 마음에 걸린다면 잠깐 눈 붙이고 애인 큰집가서 차례지내고 인사드리고 오면 됩니다. 그런데도 안된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제사를 그 날로 임의로 정한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추석 바로 전이 제사인 우연인데 화를 많이 냅니다.
그게 말이되냐고.
제가 보기에는 아주 공평합니다. 말됩니다.
큰 명절이 2개이니까 한개는 시댁먼저, 한개는 친정먼저.
그렇다고 해서 아예 그날 반대편을 안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사정상 우선순위를 두는 것 뿐입니다.
그럼 너희 아버지는 명절날 처가집 먼저 가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가문 큽니다. 아버지 가문보다는 조금 작지만 큽니다. 애인집 처럼 아주 아주 작은 집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 집은 다 서로 잘 이해해주고 있습니다. 숙모 집도 아주 큰 가문 한명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집 사람들은 까다롭지 않습니다. 사이가 좋습니다.
(아주 먼 친척 중에 대통령 있었는데 어머니는 화내면서 "수치"라고 했습니다. 나쁜 놈이라고 욕도 했습니다. 그래서 비밀입니다.
그래서 가족들 그 옛날 대통령 막 욕합니다. 아무도 안뽑았다고 했습니다. 할머님은 뽑은 거 부끄러워합니다. 아주 훌륭한 가문입니다. 저도 그 사람 싫어합니다.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우리 집에선 지금 대통령 뽑은 사람도 없습니다. 다들 투표 꼭 합니다. 좋은 집인거 증명 되었습니까? 저 나중에 이걸로 잡혀갑니까?)
할머님께서는 고아보다 더 고아처럼 자란 아버지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해주셨고,
돌아가신 사돈어른(할아버님)을 생각하면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가 차례도 제사도 지내야 하는게 맞다는 할머님 말씀이 옳기 때문에,
그 말씀에 따라 할머님의 배려로 이제는 먼저 가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차례도 외가에서 지낸 적이 있지만(어머니도 자기 가문에서 차례를 지낼 권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안그런다고.
(외가의 증조할머님 두분 제사와 할아버님 제사는 어머니는 물론이고 아버지도 다 참석합니다)
다만 이제는 설도, 추석도 차례를 6, 7시에 지내고 나면 외가 쪽 본가로 갑니다.
외가의 숙모들도 차례를 지내고 나면 저희 가족이 오는 거 보고 인사하고 안부 묻고, 점심까지만 먹고 놀다가 각자 가족들과 친정으로 갑니다.
할머님이 보냅니다. 명절엔 가족들과 보내는 거라고. 숙모들 고생했다고 친정가서 쉬고 놀라고 사돈 명절 선물이라고 미리 만들어 두신 한과랑 술이랑 숙모들 용돈도 주십니다.
집이 커서 친정에서 오래 못지내게 해서 미안하다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아버지도 용돈 받습니다. 특히 세배하고 할머님한테 돈 받으면 아버지 많이 좋아하고 조금 쑥스러워합니다. 그때는 조금 귀엽습니다.
할머님이 나도 결혼하면 신랑 용돈 준다고 했습니다. 본가에 일 많아서 미안하고 고마워서 오면 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신랑 많이 데리고 온다고 했습니다.
벼농사 일이 너무 많아서 젊은 남자 필요합니다. 집안에서 농사지으면 그거 다 함께 나눠 먹어서 당연히 같이 일해야합니다. 논이 커서 가족들로도 부족해서 사람 구해서 쓰기도 합니다. 저는 몸이 아파서 예외지만 여자들도 원래 일합니다.)
그 뒤에 각자 성묘 마치고 온 작은집 가족들과 지내거나 다른 거리가 먼 타 지방에서 온 가족들 모여서 인사하고 명절 보냅니다.
이상합니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아직 한국 가부장적이니까 추석 전날 제사만 없었다면 저도 명절 두개다 시댁에서 먼저 보냈겠지만 유일한 제사 하나가 추석 전날이니까 배려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억지입니까?
이상합니다.
저는 추석 한번만 양보해달라고 했는데 왜 화를 냅니까?
두개 다 우리 집에서 지내겠다는 건 이기적이지만 한번씩은 공평합니다.
그럼 추석에 오빠집 가고 설날에 우리집 먼저 가고 싶냐니까 아니라고 화냅니다.
자긴 명절 전날에 자기 집 가서 일 하거나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연휴에 놀려고 자기 집에 먼저 가겠다는 건데 일이 있는 사람 쪽을 배려해 줘야 하지 않습니까?
안가면 어머니 일이 많아서 추석 뒤에 아픕니다. 제가 어렸을 때 혼자 하셨을 때는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렇게 말했더니 또 화냅니다.
너 이상하다고.
나는 논리에 맞게 말하고 있는데 왜 이상합니까?
타당한 근거를 달라고 하니까 원래 전통이랍니다.
하지만 고려 시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구려도 데릴 사위제 였습니다. 그건 조선보다 더 오래된 전통입니다. 그럼 그것도 존중해야합니다.
그랬더니 또 화냅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헤어지고 생각해봤습니다.
헷갈려서 할머님께 물어보니까 애인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할머님 생각엔 그것은 좋지 않다라고 말씀해주었습니다.
여자도 자신의 가문에서 지낼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결혼한다고 다른 가문 되는 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원래 집 버리는 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결혼하면 양쪽 가문 다 되는 거니까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게 옳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 사정이 있으니까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아버지와 저는 친가에서 나왔기 때문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와 동생이 제사 지내야합니다. 남들처럼 가문에 제사 줄 수 없습니다.
저와 동생이 해야합니다. 그건 예의입니다. 부모님 사랑했다고, 지금도 사랑한다고 표시하는 겁니다.
그런데 결혼할 사람이 저러면 곤란 할 것 같습니다.
할머님 말씀을 들으니까 확실히 더 제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숙부랑 숙모들은 우리가 보편적은 아니지만, 우리가 맞는 것 같다고 해주었습니다.
아버지도 제 말이 맞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애인한테 화낼려고 해서 말렸습니다.
할머님은 연세가 70이 넘으셨는데 왜 젊은 애인 생각은 저렇습니까?
결혼하면 남편따라 성도 바뀌지 않는 좋은 나라인데 어째서 명절 한개 친정에 먼저 가면 안됩니까? 이상합니다.
옳다고 해주는 사람들, 가족들 말고는 없습니까?
저 한국에서 결혼 못하게 되는 거 맞습니까?(전부 이러면 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틀렸습니까?
틀렸다면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제가 틀렸으면 고치면 됩니다. 그건 옳은 일이고 어렵지만 해야하는 일 맞습니다.
그리고 글 열심히 썼습니다. 3시간 동안 열심히 썼습니다. 글 틀린 거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