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0살남자입니다.
누나를하나가지고있는....ㅋㅋㅋ
저의집안얘기를좀하고싶어서글을써요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가없으셨어요
뭐뻔한스토리입니다....돈없고가난하고술에쩔고폭력에쩔으셨던아버지
이렇게저렇게어쩌구저쩌구해서
어머니혼자 저희 두남매를 먹여살리셧죠....
결국 집에 남자는 저혼자....물론 공부는병맛에 놀기만했죠...ㅆㅂ
그러다 중2때였나?? 어머니가 혼자 주무시면서 우시는걸 보게됬죠 가슴찟어집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용돈은물론 기본적인 학교 급식비등은 알바를 하거나
돈벌어서 대충대충 어머니가 주시는거와합쳐서 해결했습니다.
제가 지금 20살인데 성장이 중2때멈춤 그래서 알바는 고딩이라하면 ㅇㅋ였음
그렇게 살다가 고2가됬을때 어머니께서 자꾸 "엄마가 재혼하면 어떻겠니??"
이런말씀을 자주하시는거예요....참그런말 든는데 뭔가 덜컥하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맘대로하라고 툭뱉고 방으로와서 멍때리다 잠들고ㅋㅋㅋ
그러다가 제가 고3이되고 대학을 어쩔까 고민할시기에
어머니께서 소개시켜줄사람이있다고 하시는거예요...아..
재혼하실생각이시구나...그냥 덤덤하데요~
사실저는 대학포기하고 부사관시험봐서 군대짱박을생각했었거든요.
그때 집안형편은 2살차이 누나 하나 대학교 등록금도 못낼형편이였고
공부도 못했던 제가 대학까지가면....말다했죠뭐ㅋㅋㅋㅋㅋㅋ자신도없었고
집안에 남자는 기둥이라고하잖아요 기둥이 무너지면안되니까 아버지처럼 살면안된다는
생각에 군대를 선택하게된거에요 일단 다른건 생각할필요도없이 안정적이라는말에....
물론 저도 꿈이있고 하고싶은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꼭가야했기때문에접었엇죠
아딴애기했다!!판쓰기 어렵네ㅠㅠ
그래서 어머니가 재혼하시겠다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작지만 괸찮은 사업하시고
성격은 말다했죠 정말 가식이아닌 자상그자체였습니다. 자식은 딸하나 아들하나있으시고
정말맘에들었어요.그래서 어머니는 제가 좋다면 바로 같이 살자고 하셔서 알겠다고했죠
처음에는 초딩때부터 안썻던 "아버지""아빠" 라는 말이 나오지가않아서 말을아예안했습니다 거의 한달간 말을 안했던것같아요 일끝나고 들어오시던 아저씨(지금부터 아빠라고함) 아빠가 말걸면서 "오늘머했니? 밥먹었니?" 라고 질문하시는거 대답하고 끝이였죠. 너무 어색하고 불편하고 기분이이상하더랍니다.....
그래도 같이사니까 아빠라는말은 이제잘해요^^ㅋㅋㅋㅋㅋㅋ지금서...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저희 두남매와 어머니에게 아낌이없으셨어요
고삼은돈많이필요하다고 용돈도 팍팍주시고 힘든일있으면 옆에와서 조언해주시면서 토닥거려주시고....대학안갈려고 했다고 욕도해주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저는 아빠의지원으로 꿈을위해 대학에왓습니다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편한 생활을하다보니 옛날에 용돈벌어쓰고 돈아껴스던 제가 변한거예요....
부잣집아들인양 돈팍팍쓰고 친구들이랑 밥먹거나 술마실때도 돈없다고그러면 그냥 사주고 그러다가 돈없음 돈받아쓰고.............개망나니가된겁니다......대학도 장학금받고 알아서 다닌다고 했것만....나름노력했는데 물거품되고 무능력해진거예요 말만앞서고 아무것도 한게없으니.......그러다가 이번에 알았는데....아빠 사업이 조금씩 힘들어지시고 수입이 없으신가봐요....아그순간 진짜 눈물이 핑돌고 내가 너무 한심해보이고 짜증나는거예요
아진짜 아무리 새아빠생겨도 나스스로 절대 손벌리는건 어쩔수없을때만 하자라는 생각을했는데...............그게 한순간에 대학가는순간 끝나버렸으니........
그러다가 방학이라 집에있는데 아빠의 아들이 제대를 했다고 가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랑 3살차이나는 형입니다. 아직한번도 못만났습니다
아무튼 집이 조금씩 힘들어지는데 형까지 제대를하면 정말힘들겠다는 생각이 든거예요
그래서 그날 바로 군대 지원하고 군대간다고 말해버렸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왜갑자기 그러냐고 화를내시는거예요...대충 눈치채셨나봐요...
그래서 친구들군대가니까 나도가야될꺼같아서 간다고 어차피 가는거 그냥지금 간다고 말하고 입영날짜 기다리는중입니다...........
아빠의 딸은 자기앞가림잘하고 회사에서 중국으로 유학까지 보내줄정도로 능력자라는데
나는 능력은개뿔 전문대라 졸업하고 취업해서 돈벌기도 바쁠것같은데...
우리누나는 잉여인간인데.....작가가꿈이라는데..앞이안보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도망가는것같고 소심한 결정인데 자신이없어요 돈에 쪼달려 살아서 그럴수도있는데...왠지 우리모르게 아빠가 도망치실꺼같고 갑자기 없던 사람이될꺼같아서 불안하고 걱정되고 잠이안옵니다.....제가 이상한건가요?? 답답합니다....제가 너무 쓸때없는 생각하는겁니까????
그리고 지금서 절낳아주신 아버지에게도 연락이와요.....대학갓냐고 잘지내냐고
사실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어렸을때는 그렇게 밉고 사라졌으면했는데
막상 전화오고 말하다보니까 목이메이는거있죠..내폰번호는어떻게알았는지참
그래서 막요즘 정신병걸린애마냥 슬퍼요 알바끝나고 집에가서 가만히 생각하다보면 불안하고 슬퍼지고 머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되나....돈돈돈돈돈ㅆㅂ돈이 제머리속을 벗어나지않고 아버지라는 존재에대해서 생각하게되고 이대로 군대가면 말뚝박을것같고....누군가옆에서 조언이라던지 충고라도 해줬으면 좋겟다는심정으로 이렇게 글씁니다..
재미없는거 아는데 보시게되면 머라고 말이라도 해주세요~
톡커????님들은 착하고 말잘하고 현실적이시니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