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가 음체?? 슴체??
민망하지만 본인도 대세를 거스르지 않고 음체를 사용해보겠음. ![]()
일단 간단 자기소개 들어가겠음.
나란남자 울산사는 26세 남자사람임.
도시사람 아님. 울산사람들도 타지역으로 생각할 정도의 울산의 모퉁이 촌구석 사람임.![]()
나란남자 26년동안 휴가철에 해수욕장 가본건 어제가 처음임. ㅡㅡ;;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 그건 님하들의 생각에 맡기겠음.
이제 본문 들어가보겠음.
8월 4일..어제가 나님 휴가 마지막 날이었음.
생에 첨으로 맛보는 휴가다운 휴가인데..집에만 쳐박혀 있기 싫었음. ![]()
죄 없는 친구 델꾸 밀양댐 드라이브 갔다가, 울산 넘어와서 영화도 보고
나름 바쁘게 싸돌아 댕겼음.ㅋ
영화보고 집으로 컴백 하는데 회사 동생한테 전화가 왔음.
참고로 이 동생님 나랑 친구 처럼 지내는 그런 동생임. 서로 욕함.ㅋ
이놈이 다짜고짜 전화로 울고 싶다고 하소연을 하기 시작하는것임.
그래서 형이자 친구로서 왜 울고싶냐고 다그쳤더니..하는 말이 글쎄..
" 아..ㅅㅂ 몰라..해운대가면 그냥 운대..아 울고싶다. "
나님: ㅡㅡ;;
그래서 우린 무작정 해운대로 상경했음. 죄 없는 울 친구님은..
"나의 구속에서 놔주기로 했다." 고 쓰고 " 버렸다." 라고 읽으시면 됨. ![]()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있을지도 확인된바 없는 새로운 만남에 우린 괜시리 기분 UP ↑
하지만 그런 환상은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5분만에 박살낫음. ![]()
해운대 해수욕장은 훈남훈녀가 넘치고 넘쳐나서 터져나갈 기세였음. ㅡㅡ;;
거기에 외국인들 까지 가세하니..완전 대국민 만남의 장인 줄 알았음.
남자사람님들은 연예인 뺨치는 스타일링과
아름다우신 여자사람님들은 블링블링 드레스로 무장하시니
급조로 상경한 촌놈페어는 자연스럽게~ 묻혀버렸음..;;
특히 그 백사장 위에 걸어다니는 곳..;;
그곳에 자리잡고 포진하셔서 강렬히 이글아이를 불태우시는 남,여 사람님들...;;
제가 님하들 때문에 소변 쫌 많이 참았음..;;
화장실가기가 너무 무서웠음..;; 눈빛들이.ㅎㄷㄷㄷ ㅠㅠ;;(참고로 도착 시간 저녁 12시임.)
동생이랑 나님..딴 생각 깨끗하게 접고 그냥 자리 잡고 앉아서
회사 이야기나 했음.ㅋ 우리 일 이야기 회사이야기 자주 많이 함.ㅋ
그렇게 2시간 정도 정신놓고 강냉이 털고 있는데..
주변에서 왠지 러블리~한 움직임들이 포착되는 거임.
같이 놀자고 남자사람님들이 여자사람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는거임.ㅋ
이야기로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보는건 첨이라서 왠지 신기했음.ㅋ ![]()
참고로 강조하지만 나님 해수욕장 일생에 4번정도 와봄. 휴가철엔 이번이 처음.ㅋ
멘트도 가지각색인게..
"술 한잔 하실래요?" ," 이야기 쫌 해요~" " 일행 있으세요?? " "어디서 왔어요??"
에서 부터 막무가네로 몸부터 들이대고 보는 유형까지 정말 많았음..ㅎㅎ
우리는 이미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는 재미에 빠져서 파닥파닥...ㅋㅋ
여성분들이 자리잡고 착석하면 남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맘에드는 이성분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그런 형식이 대부분이었음.ㅋ
그치만 아쉽게도 우리가 6시간동안 관찰한바..성공사례가 극히 적었음.ㅡㅡ;;
나님이랑 동생이 한곳에 둥지를 틀어서인지는 몰라도..
우리가 확인한 즉석만남 성공사례는 1~2건이 다였음.ㅋ
나머진 다 벤치행.ㅋ
그중 단연 돋보이는 20대 초반 여성 3인조..!! 이하 삼총사라 칭하겠음. ![]()
이 삼총사님들 우리 뒤에 착석했는데,우린 바닷가쪽, 삼총사는 길가쪽을 바라보고 있었음.
이 삼총사님들 인기가 장난 아니라서 러브콜을 무지 많이 받았음.ㅋㅋ
우리가 착석하고 30분 정도 지날때 쯤에 주위에 다른 분들은 2~3번 러브콜을 받았는데..
이 님들은 두자릿수 넘게 러브콜을 받았다는..ㅡㅡ;;
물론 모조리 벤치로 돌려보내셨다는...ㅋㅋ;;
첨엔 모조리 다 걷어 차버리라고 삼총사님들 완전 응원했음..ㅋㅋ (못났다..;;)
시간이 지나고 벤치행 후보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남자님들 응원하기 시작했음.;;
" 너님들이라면 할수있어!! 힘을내!! ".... 물론 속으로..ㅡㅡ;;
아..하지만 역부족이 였음...도저히 뚫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음.
러브콜 횟수가 2자리수를 넘고 이젠 들이댈 기미만 보여도
응원보단 위로를 먼저 하게됬음. 물론 속으로..ㅡㅡ;;
남자님들이 귀찮으셨는지 삼총사님들 자리를 이내 뜨셨음.ㅋ
카운터 3자릿수 넘어가나 내심 기대했었는데..너무 일찍 일어나셔서 약간 아쉬움이..ㅎㅎ
그렇게 주변이나 살피면서 6시간동안 한곳에 앉아 있었더니..엉덩이 나님 욕함.ㅋㅋ
해뜨는거 보고 내려왔는데..뭔가 새로운 문화를 접한 충격에 이 글 한번 적어봄.ㅋㅋ
p.s~ 남자님들 거절하면 깔끔하게 물러서고 여자님들 기분 안나쁘게 팅겨주시는거 같아서
생각보단 눈살 찌푸리는 일이 없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