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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야할 권리들 (1탄) 전화서비스

박종우 |2007.10.21 14:02
조회 9,869 |추천 0

이열 톡됬다 톡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첨쓴 글이 톡이되다니 놀랍군요...

알바라고 하시는데 ㅡ.ㅡ

114 알바 남자도 받는답니까?

전 실명으로 톡 작성했는데 ㅡ.ㅡ 이게 여자이름으로 보이셧쎼여?

그리고 아직 대학도 안들어갔는데 왜 저를 쓰겠어요 ㅜ.ㅜ

그저 좋은 정보를 나누고 싶었는데...

114 전화비 생각보다 비싸지 않답니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제가 톡복이 터졌나봐요 ㅋㅋㅋ 제글 윗쪽에 판홈 메인글인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파는 마트' 의 베플도 제글이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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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차 합격하고... 3월입학을 기다리며...

솔로로 10 월말의 밤추위를 견디는 대한 남아에게

웃대 중복보다 지루한 백수생활을 하는 저에게 톡은 남고앞 여고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처음으로 톡에 긴 글을 끠적끠적 할라고 하는 이유는 손석희 보다 날카롭고 석호필보다 명철하며 때로는 명절 연휴 마지막 설겆이를 끝내신 어머니의 잔소리 보다 무서운 악플을 작력시켜 주시는 톡티즌 여러분들과 전화서비스의 장점을 공유 하고 싶기때문입니다.  

 

이번편은 전화서비스 편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제가 백수생활을 하며 터득한 여러 시리즈들을 빵빵 터트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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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믿습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입니다. 국가와 기업들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상당히 엄청난 권리를 우리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권리를 누리지 못합니다.

전화 서비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화서비스의 편리함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뭐 다들 아시는것이겠지만 실천을 함과 동시에 편안함이 따라온답니다...

 

익스피리언스1 )

크리스마스 연휴에 종각역 파파이스에서 가방을 놓고 지금 명동에 있다

'가방아 도망가지마' 이러고 그많은 인파를 뚫고 찾으러 뛰어가십니까?

 

114 에 전화를 겁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이런 말이 들리면 '사랑합니다 교환원님, 종각역 파파이스 직접 연결해주세요' 라고 대답합니다. 종각역 파파이스에 걸어서 내가 있던 자리에 가방이 있으니 꼭 지켜달라고 말을합니다. 단순한것 같지만 언제나 급한 상황에는 114 를 찾으십쇼. 114 는 종로 3가에서는 절대로 있지 않을것 같은 탁구장의 전화번호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 하셔야 할거... 절대로 한번에 전화번호 2개 이상씩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제가 포항에 갈일이 있었는데 점심식사로 회를 먹고 싶어서 00 횟집을 114에 걸어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좁은 포항에 00 횟집이 8 개인겁니다 .ㅡㅡ

한번에 다좀 알려달라 했더니...

'죄송합니다, 한번에 한번호만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해서

8번 걸었습니다... 3번 같은 상담원이 걸린거 보면 포항 114에는 직원이 별로 없나봅니다.

 

익스피리언스2 )  

통신사 상담원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다

 

저는 공짜를 좋아합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저는 S 통신사를 이용합니다.

특히 S 통신사는 부가서비스 무료 일주일 체험만 해도 도토리, S든 어택 포인트, MP 무료 다운권 같은 저같이 백수에게 필수적인 아이템들을 제공해줍니다. 단, 중요한건 부가서비스 해지를 정확히 7일 되는날 해야된다는거죠... 제 책상 달력에는 부가서비스 해지일을 표시한 동그라미가 가득 가득 합니다. 부가서비스 이벤트 사항은 통신사 홈페이지에 가면 다 나옵니다. 처음엔 부가서비스 해지를 인터넷으로 했는데 어느날 밖에 나와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서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직접 문의해서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안그러면 공돈 3000 원이 나가기 때문에) 그날은 우산없이 밖에 나갔다가 다 젖고 지갑도 잃어버려서 기분이 별로 안좋은 날이었습니다. 운세 부가서비스 해지를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내용이 이랬습니다.

 

'ARS : 빠른 서비스를 위해 고객님의 주민번호 13자리를 입력해주세요'

'( 아... 짜증나..ㅡ.ㅡ 눌렀습니다)'

'음악.....'

'죄송합니다,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상담중이므로 ....'

'(ㅡ.ㅡ) S통신사 직원이 이렇게 없어?'

'안녕하세요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운세 서비스 해지하려고요'

'아 ~ 그러시군요, 지금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해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오늘 비가 많이오네요 우산 꼭 챙겨가시고요 행복한 주말되시고 저는 상담원 김00 였습니다...'

'아 ㅜ.ㅜ 어쩜 그렇게 친절하세요 ㅜ.ㅜ 안그래도 우산 안가져 와서 다 젖었어요 ㅜ.ㅜ'

'어머,,, 고객님 감기 조심하셔야죠'

'아 ㅜ.ㅜ 집에 티비가 없어서 일기예보도 못보고 아침엔 맑았는데 갑자기 비가 왔어요 ㅜ.ㅜ'

'아... 그러게요 오후들어서 갑자기 비가 오네요'

그렇게 2분쯤을 통화해도 목소리 하나 변하지 않고 다 받아 주더군요 ㅡ.ㅡ

' 아... 어쨌든 감사해요.. 김00 상담원님도 좋은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고객님 :) 전화 끊으시기 전에 귀찮으시더라도 2초만 시간 내셔서 상담내용 ARS 설문 조사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철한 직업정신... ㅡㅡ.... 그래도 매우만족으로 눌렀습니다....

 

어쨌든 하고싶은 말은...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핸드폰 문제는 대리점이나 인터넷보다 통신사 상담원 에게 해결하세요... 정말 한두마디를 들어도 고도로 친절하게 훈련된 상담원들의 멘트와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기분이 업됩니다. 그래서 저는 한달에 3번정도 통신사 상담원에게 꼭 상담을 받습니다. 친구들은 절더러 변태냐고 하지만 전 명백히 일부러가 아니라 용건이 있어서 거는겁니다 --

 

익스피리언스 3)

신촌 클럽에서 놀다가 새벽에 첫차를 타야하는데 시간을 모르겠다.... 찜질방에서 뻐겨야 하나 아님 피시방에서 뻐겨야 하나 아님 맥도날드 24 에서 잠시 있으면 곧 차가 오려나?

 

한국의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입니다. 저같은 어린 백수에게 새벽 할증 택시는 자살입니다.

특히 뛰어댕기는 말 을 만나면 ㄷㄷㄷ 됩니다.

 

버스가 궁금하시다... 그럼 자신이 타고다니는 버스 운수 회사 예) 명성운수 에 전화를 걸면 첫차시간, 그리고 자신이 탈 정류장에 몇분후 버스가 도착하는지 가장 가까운 버스는 어디쯤을 지나고 있는 지 모두 알 수 있습니다. 버스 회사이름을 모른다... 그럼 다시 114 에 거는겁니다. 그래서 어느지역 몇번 버스 인지를 말해주면 그 버스 회사 전화번호 알려줍니다.

 

지하철이 궁금하시다... 서울매트로 라는 곳에 전화를 거시면 됩니다. 첫차 시간뿐만아니라 자신이 타는 역에서 집에 까지 몇분걸리는지도 정확히 알려주고 배차간격까지 알려줍니다.

 

익스피리언스 4)

그렇게 위급한건 아닌데 길가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그냥 보고 넘어가자니 양심이 찔리고 신고하자니 뭔가 보복이 있을것 같고...

 

이럴때 가장 좋은것은 요즘 아무도 사용을 안하는 공중전화를 이용하는겁니다.

비상 전화 버튼을 누르고 112 에 거셔서 위치와 상황 말씀하시면 길어야 5분내로 출동합니다.

핸드폰은 왜 안되냐고요? 그자리에서 신고를 하면 혹시 내가 신고했다는것을 누군가 눈에 띄어 안좋을 뿐더러 일이 복잡해지면 경찰에서 핸드폰 번호로 다시 전화와서 목격하셨으니 뭐 와달라 이런 일이 생깁니다... 그게 별로 심각한게 아니면 목격한거 가서 진술하고 그래도 상관없는데... 어둠의 세계와 관련이 된거면 복잡해집니다... 그냥 공중전화가 가장 좋습니다.

 

익스피리언스 5)

현재 경쟁이 심한 시장에 노출되어 있는 대기업들은 특히나 전화상담을 통해 얻을것이 많다.

 

여기서 얻는다는 말은 착취가 아닌 정당한 권리를 찾는것을 말합니다.

경쟁이 심한 시장에 노출되어 있는 대기업들을 예로 들면 크게 신문사, 카드회사, 인터넷 회사가 있습니다. 신문, 카드, 인터넷의 공통점은 신규 유저보다 기존 유저들의 시장이 대부분인데다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유동성이 커져서 기존 고객들 관리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쯤은 전화 상담을 통해 자신도 '움직일 수 있는 고객이다' 라는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짓말을 하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신문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1년째 고려일보를 보고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앞집 친구가 가운데 일보를 보고 스팀청소기를 공짜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고려일보를 1년 구독했는데도 사은품이 없습니다. 그럼 고려일보에 전화를 겁니다. 중앙일보에서 사은품 행사 있어서 중앙일보로 바꾸고 싶다고. 그럼 고려일보에서도 스팀청소기 줍니다.

 

카드회사를 예로 들어봅니다. 이건 실제 있던일인데 저희 어머니가 생쥐 카드에서 사성 카드로 바꾸려고 생쥐 카드에 해지 하겠다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카드 여러개 있는걸 싫어하셔서) 그랬더니 바로 상담원이 다시 전화와서 카드 한도 늘리고 무슨 포인트 엄청 주고 뭘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ㅡ.ㅡ 엄처난 혜택이 전화 한통화로 해결됬다는....

 

인터넷 회사를 예로 들면, 하루는 공유기가 과부화되서 몇일간 인터넷 속도가 엄청 떨어졌습니다.

물론 저는 통신사 잘못인줄알고 전화를걸어서 좀 화를 냈죠... 언제부터 광통신망이 모뎀이었냐고 ! 이김에 두개로 통신으로 바꿔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사 보내서 점검해주시고 물론... 공유기 과부화로 밝혀졌지만 ㅡ..ㅡ 죄송할것도 없을텐데 그달 이용료 빼주시고 마우스도 공짜로 받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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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글의 포인트를 정리 해 보자면

 

114 는 마법의 번호입니다. 모든 정보의 다리가 되어주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덜어줍니다.

 

궁금한게 생기면 114 로 전화거세요 거의 모든게 해결됩니다.

 

114 를 어떻게 잘 사용하냐에 따라서 인생이 정말 편해집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전화 상담을 잘 이용하세요...

 

우리가 내고 있는 세금, 그리고 부가세 물건 값에 붙은 엄청난 거품중 상당 부분이

 

전화 상담같은 서비스 목적으로 들어간다는 사실...

 

톡티즌 여러분들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혹시 전화 서비스를 잘 이용 안하신다면

 

권리를 팍팍 누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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