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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오토바이탄놈들한테 퍽치기 당했어요

복숭아향기 |2010.08.06 18:47
조회 692 |추천 0

20대 여자입니다.

에휴.... 요새 성추행 성폭행 이런 기사나 톡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제가 몇달전에

당한 치욕스런 일을.... 써보겠어요,.. 솔직히 생각하기도 싫은데....

혹시 그 놈들이 아직까지 그러고 다니는건 아닌지... 다른여성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겠습니다.

 

유행하는 음체에 저만의 임체를 섞어서 써보겠음. 잘못하지만 재밌어보였음!

때는 2010년 어느날

 

친구들과 밤에 쇼핑하러 동대문에 갔음

역시 쇼핑은 밤에해야 사람들이랑 안부대끼고 옷에 집중할수있어서 아주조음

옷을 입어보는것도 안미안하고 바쁘지않아서 깍기도 쉬움..

점원이바쁘면 건방져지고 코를 들어서 재수없음

그래서 한가할때 가야 나한테 집중시키고 마인드컨트롤해서 싼값에 물건을 살수있음

친구중 하나가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우울하다고 밤새 수다를 떨고싶다고 함

지하철올때까지 놀기로함!! 열심히 수다떨고 마싯는것도먹었음

 

 

 

여기서 잠깐 동대문에서 쇼핑하는 저만의 팁을 알려드릴게요!! 남자도해당됩니다.

 

 

--------- 확실하게 전달하기위해 음체 임체 안쓰겠음 ----------------------------------

 

 

첫째. 현금을 가져가라

카드로 사는것보다 현금으로 사면 조금더 싸게 살수있습니다. (두타는 제외-두타는 지들이 백화점인줄알아요 정찰제 ㅋㅋㅋㅋㅋ 근데 깍아주면 난리가난다네요 포스에 다남는다고 ㅋㅋㅋ 저한테 한풀이를합디다)

 

둘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라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유레카를 외치면안됨

그러면 점원은 자동적으로 비싸게 부름, 장사하는분들한테 미안한데..

장사하는분들 정말 양아치적인발상임. 돈좀있고 띨해 보인다싶으면 비싸게 부르구요

좀 진따같이보여도 뽑아먹을라고 비싸게 부르구요. 어디가서 쇼핑좀 했구나 싶으면

좀 적정수준으로 부릅니다. 

아주 평온한얼굴로 (난 이옷을안사도 괜찮아 이런표정으로) 이거얼마에요 ?

라고 물으면 10점만점에 10점입니다.

 

셋째. 옷을 입어보기전에 가격흥정을 끝내라.

옷을 입어보면 점원은 당연히 살거라고 분위기를 거기로 끌고갑니다.

말도안했는데 봉지에 옷넣는사람도밧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풉ㅋㅋㅋㅋㅋㅋ

옷을 보고 맘에들면 일단 가격흥정을 해서 절대 깍습니다.

그이후에 입어보도록하세요

(옷깍는법은 밑에 따로 올릴게요)

 

넷째. 기 싸움에서 밀리지 말아라.

점원과의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됩니다. 제일 중요합니다.

일단 점원이 이옷좀 더 보고가라. 이건어떠냐 이런얘기하면 단호하게 NO라고 얘기해야합니다. 그래야 당신을 호구로 안본답니다.

호구가 되지맙시다.

 

★ 알아주면 득이되는 TIP

- 비닐봉지에 옷을 넣어주면 꺼내서 꼼꼼히 바야합니다.바느질터진거라던지

 터진건없는 확인후에 다시 넣으면 오케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가격협상을 합니다.

일단 바쁘지않은시간에 가야 점원이 엔돌핀이 높기때문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딱보고 그 가게 사장이다싶으면 더잘깍아 줍니다.

 

가격흥정하다가 가방을 슥~ 들면서 다음에 올게요... 라고하면 원하는가격에주는사람많음

그리고 마지막필사기 " 여기 단골할게요 친구많이데리고올게요 해주세요 네?"

 

사장님들은 백프로 통합니다!!!!

 

계속 보면볼수록 옷이 별로라서 도망가고싶을땐 이방법을쓰세요

 

 -  저 방금와서 그런대여 여기 한바퀴만 돌고올게요 명함하나만주세요

이거하나면 쉽게 빠져나올수 있음~!!

    

 

 

다시 음체 쓰겠음 ㅜㅜㅜㅜ ---- 다시 심각해짐 ㅡ --- -- -- - - - - - - -

 

어쨋든 중요한얘기는 지금부터임... 지금부터 심각함 ㅠ

그때만 생각하면 휴.. 정말 그놈들 의자에앉혀놓고 발로 얼굴을 차버리고싶음 ㅠ

 

 

 

아침5시반쯤에 커피숍에서 나왔음 지하철이 다닐것같아서 몸에 카타르시스가 막 느껴짐

 

동생들을 지하철로 보내고 글쓴이는 너무 피곤해서 택시를 타기로함..

집이 가까워서...

 

택시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고 있었음...

굿모닝시티앞에 횡단보고가 굉장히 많음... 거기서 낙동강 삼각지 마냥 그런곳이있음..

거기 딱 서서 횡단보도 건너려고하는데...

 

오토바이 4대가 요상한소리를 내면서 오는거임....

근데 그 오토바이가 티비속에서보던 폭주족이 아니라... 짱깨틱한 스쿠터였음

멀리서 보니 키도작고 고딩같았음. 한개당 2명씩타고있엇으니 8명임...

딱 봐도 개념없어보이고 왠지 소매치기당할까바 어깨에 매고있던 숄더백을

양손으로 움켜지고 서있었음....

 

역시나 신호를 무시하고 삼각지 쪽으로 오는거임.... 저것들 뭐하는것들이지...

(아침 5시반쯤되니까 사람도없고 차도없습디다...)

 

갑자기 그냥 지나가는가 싶더니..

 

내 가슴을 치는거임..... 그것도 세게....

그순간 나는 한 10초간 벙쩌.... 주저앉아버림....

너무 분해서 눈물이 흘러내림...

평소 글쓴이는 이런이미지가 아님... 화나면 다 부셔버리고 소리도 잘지르고

카리스마있는여자였음ㅠ

근데 너무 치밀어오르는 화를 풀수가없었어요. 오토바이가 너무 빨라서 신당동쪽으로

가버리더라구요.... 전 바로 112에 전화해서 잡아달라고햇어요.

인상착의랑 간방향까지 다말했어요...

분명 교통통제했으면 잡을수있었을텐데......

경찰이 안심하라고 잡아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여자로써의 수치심이 막 들었어요...저런 인생막장의 쓰레기들이....

학교도안다니고 머리노랗게 염색하고 병1신쪼1다들한테 내가 왜 수치심을느껴야하냐고...

 

 

결국 못잡았습니다.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시한번 동대문에 5시넘어 가볼까 생각도했지만...

그냥 무시해버리기로했습니다.

 

 

 

오토바이탄사람 조심하세요.

날치기일수도있고 저런 장난치는애들도있어요.

오토바이로 도망가버리면 사람은 뛰어서 절대못잡아요.

여자든 남자든 모두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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