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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이라면...

히힣 |2010.08.10 22:26
조회 656 |추천 1

안녕하세요 ^_^

저는 외국 (어느나라라고 밝히지 않으려햇으나 결국뒤에서 밝혀지는군 ㅠ) 에서 유학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음슴 체 써도 되죠?ㅎㅎㅎㅎ

난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임.<<< 아주 빠른 적응력을 보여줌

방학으로 한국에 왔다가, 내가 지방에 사는 관계로 몇번 씩 친구들 만나고 뭐 볼일 보러 서울올라갔다가 일어났던 일을 적고 싶었음.

별로 안웃길지도 모르니 그냥 읽고 싶은 사람만 읽어 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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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이라면, 항상 느낄것임 그리고 항상 부담스러울 것임

공공장소, 그것도 서울의 공공장소, 특히 ! 그 지하철이란 곳에서 대화하는것은 진짜 죽을 맛일거임.

그 서울말을 써야한다는 압박감 있잖슴? 나만있나? 무튼 ㅋㅋㅋㅋㅋㅋ

하루는 내가 혼자서 서울역에 내린다음,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를 향해 이동을 하고있었음.

아근데 내가 진짜 서울사람들이랑 통화를 하면 그래도 좀 흉내내면서 서울 말 쓸수 있는데 사투리 쓰는 사람이랑 통화하면 진짜 죽어도,

내목이 따인다?고 해도 서울말이 안나오는 거임. 그런사람 있지않음? 나만 그럼??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임.. 디리링 디리링... 진동임 (나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내폰은 엄청난 구형임., 유학중인데다, 잠시만

한국을 들어왔다 갈것이기 때문에 폰이 뭐 특별히 필요한가.. 하고 엄마가 오래전에 쓰던 폰을 살려서 쓰고잇음.. 그래서 번호도 요즘에

찾기도 힘들다는 019 임. 그래서 애들한테나, 번호 줘야할떄 매번 019라고 말해도 010 이라고 적는 사람들.. 고쳐줘야함..쪽팔림 -_-

무튼 전화가 왔음 .. 전화를 받을라하니 옆에 시선이 너무 느껴짐.. 받을까 말까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음 .

친구임

야 니 어딘데? 라고 걸쭉하게 사투리로 물어와줌

내 머리속은 아주 빠르게 그리고 티비에서보던것, 옆에서 들은것을 다 조합해서 서울말로 답할려고 하고있음

분명 내 머리속에는 "나 지금 광화문 지나고 있어~ 넌 어디야? " 라는 말이 울리고 잇었던 거같음..

(아 그리고 서울사는 사람 들한명한테 들은거엿는데, 사투리 쓰는 사람들은 아무리 서울말 쓰려고 해도 표난다는걸..이제야 알았음 차라리

 걸쭉하게 사투리 써줄걸...사투리 귀엽게본댓는데...)

 

나는 서울 사람들 처럼.. 여느 서울 여자들 처럼 높은 목소리로 말했음

"내 지~금 광화문 지나고 있지 ^^ 닌 어디니? " ....................................

오그라듬 생각만 해도 오그라듬..이런걸 정말.....뭐라고 하는것인지

 

아 그래도 나름 서울사람들이랑 대화할떄는.. 서울말 비스무리 하게..라도 쓰고있다고 생각 한 나가 아니엇나 갑자기 왜이리 내가

초라해지는거임..

사람들 시선이 느껴졋음 ..괜한걸지도 모름 나 혼자 느낀건줄도 모름..

나 나중에 서울가서 살건데 ㅠ_ㅠ 어떻게 사투리가 안고쳐져... 그래도..외국물먹었다고 애들은 나의 사투리는 또 사투리 아니라고

사투리 취급안해줌

무튼 난 국적? 잃은 억양을 가진녀자임..ㅠ

 

아이건 또 다른 얘기임

내가 지하철에서 외국인 인 척을 한적이 있음. 남들이 봤을땐 그냥 한국유학생들이 지들끼리 지잘난맛에 영어로 대화하는 거였을거임

(서울 강남 모 카페에서 그런애들보고 욕-까진 아니고 깜짝 놀라였단 나님임) 하지만 나에겐 나의 억양을 숨길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에

나님이 아주 친한 유학친구들과 있을땐 그냥 영어로 썻음... 나름 외국인인척 하고싶었음 - 나름 까매서..외국인이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거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나님의 친구분들은 당연 서울출신이엇기에 당연히 나에게 한국어로 대화하고있었음..

나 뭐되는 거임.. 그냥 내가 싫어하는 된장녀가 내 몸소 되었음. ...

 

이건 옛날 얘긴데..뽀너스임 그냥 갑자기 떠올라서 임..딴뜻없음..

어쩔수 없이 내가 어느나라에서 유학하고 잇는지 밝혀야 게씀

아 나님이 살고 있는 시내에서 일어 난 일임 .

한국시내임 내가 말하는것은

작년일 꺼임..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나름 차려입고 시내를 뽕뽕뽕 나가고 있었음

전에 말했듯이 내 폰은 진짜 똥폰임 지금 구하려 해도 못구하는 그런폰임

나는 뽕뽕뽕 걸으면서 뿅뿅뿅 친구님에게 문자를 보내고 잇었음

친구님과 뿅뿅 신나게 문자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손목을 덥썩 잡는 거임.

그때 직갑이 들었음.. 걸렸구나 그 독한 놈들이 드뎌 나를 잡았구나.

엄청 겁이 났음

그전에 들은바로는 버스 탈때까지 , 정류장까지 따라간다는 그런 독한 놈들이었음

난 당황해서 쳐다봤음

날 보고 살짝 웃으심 " 휴대폰 바꾸시지예~ ^^* "

당황한 나는...휴대폰을 꼭 손에 잡으며 말했음..

"저..저저... 유학중이라서... 폰....필요없는데요...." 엄청 떨엇던거 같음

이유도 모름 그냥 긴장됬음..사실 쫌 쪽팔리기도 햇음

그 사람이 물음 " 어디에서 유학중이신데요? " - 왜 궁금햇을까 갑자기 생각이 듬.. 그냥 무시하고 지났어야했음

무튼 순진했던 나님은.. 그냥 말해버렸음..

"인...도요..."

피식 웃었음 그사람 ㅡ_- 인도무시하디마

아차 미국이라고 말할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했음.

웃으면서 살짝 팔목을 잡는 손에 힘이 풀어지는 것을 느꼇음

어차피 쏟아진물 지금 뭐 미국이라 말해봣자 지가 안웃을것도 아니고 어쩔수 없다 하고 냅다 갈려는 순간이었음

뒤에서 뭐라고 소리치는 거임

자세히 들어보니....

"간디 만세! 간디만세! 간디만세! "

응?

"간디 만세! 간디만세! 간디만세! "

"간디 만세! 간디만세! 간디만세! "

 

나... 한 10분동안 거기 서서 내가 간디가 된 마냥.. 멍때리고있었음

내가 간디................인줄 알았음 ....... 옆에 사람들 다 쳐다봣음

왜 내가 간디라고 불렸는지 궁금햇겟지

웅 그래 나 간디후손임 간디누님이라 부르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맺임을 해야하는군...아 얼케해야할지 모르겟삼

 

 

끗 해주삼

끗!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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