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그냥 바로 본론 들어가겠음..
20살때 호프집에서 알바를 함
전 남친 친구들이 옴..어디서 몇병 이미 까고 70%정도 꽐라가 되어있었음..
들어오자마자 서비스를 달라고 하는거임..
웬만하면 줬겠지만 걔네들한테는 주기 싫었음..
그날을 사장님도 없어서 충분히 줘도 됐지만 정말 주기 싫었음..
땅콩이랑 건포도를 서비스라고 줬음ㅋㅋㅋㅋ
헐..안먹음..던지고 놈..ㅅㅂ..
암튼 잘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체크카드인거임..
근데 그거암??
체크카드는 서비스 점검이라는 핑계로 카드가 안긁힘..
그래서 이 카드는 안된다고 존.댓.말로 말했음..
나- '저기요..이거 서비스 점검중이라 이카드로는 결제가 안되요'
남1- '다시해봐ㅡㅡ'
이새키 졸라 무섭게 생겼음..한껏 쫄아서 다시 긁음..당근 안긁힘..
나- '아 원래 체크카드는 안긁히는 시간이 있거든여...ㅎㄷㄷ......'
남1- '다시''다시''다시''다시' 계속 이지랄을 하고 있는거임..
남2- '야 우리가 이걸로 아까 여기 오기전에 담배를 샀거든??근데 왜 여기선 안긁혀??그럼 이 가게에 문제가 있는거 아님??사장불러 ㅅㅂ'
얘네들은 이미 술이 들어간데로 들어갔으며 제정신일 때도 개념이 없음..
나- '아니..그게 아니라..이건 서비스..점검..시간이라서...............ㅅㅂ'
내표정도 점점 울상이 되어감..사장님한테 SOS를 청함..근데 말이 안통함..
근데 남4가 나보고 갑자기 욕을 하는거임.......
남4-'야근데 씨X너왜케 띠껍냐??아 존X띠꺼워 씨XX'
헐..내가 몰 어쨌음??단지 카드를 원하는 데로 긁고 존대했을뿐인데...
내가 몰 잘못함??어찌됐든 그렇게 한참 실랑이를 벌였지만 그누구도 돈이 없던터라
내가 외상을 달아줄테니 신분증을 맡기고 가라고함..
근데 남2가 '야 너우리알잖아~근데 몰맡겨~'이러는거임..헐..이건 돈문제야샹것들아ㅡㅡ
나-'아 당근 알지~근데 너 어디보고 믿으라고??난 너 못믿어~빨리 신분증'
아 정말 후달렸지만 내 월급에서 까일수는 없었음..ㅋㅋㅋ
(참고로 나 남친이랑 사귈때 나한테 졸라 잘해줬음ㅡㅡ나한테 못하면 남친한테 맞으니까 나한테 굽실굽실할정도?? ㅋㅋㅋㅋ)
지네끼리 쌸라쌸라 하더니 제일 불쌍하게 생긴애가 몰 주고 가는거임..(학생증..ㅡㅡ..)
난이미 욕을 너무 많이 먹고 남자애들4명을 상대하기엔 내가 아직 부족했음ㅋㅋㅋ
그래서 '내일 꼭..돈 가져와.......'이랬더니..
나한테 주기적으로 욕을 퍼붇던 남4가 '아 알았으니까 닥쳐 씨X죽여벌라니까..'
이러는거임....나는 개네들이 나가자마자 다리에 힘풀려서 움ㅋㅋㅋ그냥 계속움..ㅋㅋ
옆에 주방아주머니랑 알바생男한명이 있었지만
날 도와주지 않았음..ㅅㅂ...걔네들 가고 나니까 아줌마가 왜우냐고 하길래
'ㅇ흫ㅇㅎㅎ어ㅓ어엉쟤네들 졸라 무섭단마리예여어어ㅜㅜ컼크으으응..ㅜㅜ'
이러니까'내가 있는데 모가 무서워!!'이러는거임...ㅅㅂ..
강건너 불구경했으면서...난 그래도 도와줄거라고 믿었는데 불신이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치솟음ㅡㅡ^
나는 그래도 코를 있는데로 컼컼마시며 닭똥가튼 눈물을 흘리며 알바를 꾸역꾸역
잘 마쳤음..울면서 계산 해봤음??코 먹으면서 테이블 치워봤음??하................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그분들께 ㄳㄳ..
그 일이 있고난후 난 며칠간 체크카드 후유증에 시달림ㅋㅋㅋㅋ
체크카드 내미는 손님들 카드 안받았음ㅋㅋㅋㅋㅋ그래서 사장님이 계산하고
난 혼나고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알바를 그만 뒀지만 결국은 돈은 끝까지 안갚음..에휴..나이 쳐먹어서...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