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속주점에서 알바를 반년째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알바를 하다보면 정말...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짜증나시는분들 많이 계셔요..
(대학가 앞이라 학생들이 95%임)
제발 여러분은 이러지 마세요ㅠㅠ!
1. 단체로 와놓고 안주는 8000원짜리 달랑 하나..
- 여기서 단체라는 기준은 한 여덟명 부터 시작 되는데
팔천원짜리 하나 시키시고 술만 시켜요ㅠㅠ
(이런 분들은 술도 많이 시키는것도 아님..)
그래요..뭐 괜찬타 이겁니다!
근데..기본안주를 무한리필..무~한리필
솔직히 짜증나요ㅠㅠ
여덟명이시면 만원씩만 걷어도 정말 배터지게 먹을수 있잔아요..
그리고 남자들끼리 오면 돈 아끼는 차원에서 그런다고 그나마 이해를 하는데
남자랑 여자랑 같이 와서 그러면 정말 없어보여요ㅠㅠ
(이런말 하면 욕먹나요? 솔직한 심정을 말한건데..)
2. 정말 더럽게 드시는 분들!
- 치울때 정말 고생합니다.. 휴지는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고..
수저,젓가락 바닥에다가 다 떨어트려 주시고..
안주로 테이블을 닦은것 마냥 다 널부러져 있고..
공감되지 않으시나요? 치울때 "ㅅㅂ..." 이러면서 치우게 되욬ㅋㅋㅋ
3. 마감시간 끝났습니다. 손님들 ㅠㅠ!!!
-저 혼자 마감을 하는 관계로 2시 넘어가면 직원은 저 뿐이에요
그래서 마감정리 하고 세시 오분전에
"저희가 마감이 3시라서요..준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을해요 그럼 "네~" 이래놓고선
진짜 내가 다섯시까지 참아본적 있음 ㅡㅡ...
마음이 좀 여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가주세요 하기도 죄송하고
진짜 몇번 더 말하다가 기다리는데ㅠㅠ저 정말 피곤해요 손님들..
마감시간은 지켜주세영
4. 안주를 안시키고 술만 드시는 아저씨들..
-이건 간혹 있음.. 저희가게 규칙상 안주하고 술하고 같이 주문을 받아야
주문이 다 들어왔다고 할 수 있는데 대학가 술집에서 가끔식 어른들이 오셔요
와서는 "음 일단 맥주 시원하게 세병만 먼저 먹게 주세요" ;;;;;;;;;
저는 많이 당해봐서 "안됩니다!" 이러지만 알바들은 잘 모르니까
그냥 갖다줍니다..순진하게 그래놓곤 절대 안주 안시킴..
또 이런적도 있음
"아 좀있다가 일행 오니까, 그때 안주 같이 시킬게요!"
그래놓곤 절대 안주 안시킴..
그러지마여ㅠㅠㅠ
5. 서비스 달라고 땡깡 부리시는....손님들!
-그러지마세요ㅠㅠ제발..제발 부탁임
저희 사장님이 빌즈 훑어보고 "여기 서비스 나가렴" 해야 나갈수 있어요ㅠㅠ
저희 애꿎은 알바생들 욕하지 마세요..
그리고 별로 드신거 없는데 서비스를 달라고 완전 곡소리를 내셔서
'황도' 갖다줬더니
" 서비스 달랬더니 천원짜리 황도주네, x같은 x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황당해서 웃음만
6. 주문을 굉장히.. 열받게 하시는 손님들!
- 주문 하실때 친절하게 주문 하시면 저희도 기분이 좋아서
괜히 더 챙겨주고싶고 그런데..
간혹 주문할때 " !&#^$&@!(* 주세요" 이렇게 어눌하게 말씀하심..
못알아 들어서 "네?" 이러면
"ooo하고 ooo 갖다달라고요^^" .................
굉장히 막 베베꼬듯이 말하는거 알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조금 화나요 여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어이~ 이리와봐" 하고 "ooo가져와"...
제가 알바를 하는 입장이지만 시다바리는 아니에여ㅠㅠㅋㅋㅋㅋㅋ
어른분들도 아니시고 대학가라 나이 엇비슷 하실텐데..후..
7. 바닥에다가 가래침..
- 말이 필요없음.. 아
오늘 좀 억울한일 당해서 막 쓰려니
생각나는게 이런거밖에 없네요ㅠㅠ
재미없는 판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성숙한 술문화! 모두모두 기분좋게 즐기다가 갑시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