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현재 멜버른 Monash 대학에서 교환학생 생활 5주차, (한 학기 등록함)
브리즈번에서 관광비자로 3개월 TESOL 코스로 어학연수를 했었던,
유학생입니다
브리즈번의 경우에는,
유학원을 통해 TESOL 코스를 등록하였기 때문에,
준비절차가 아-주 간단했었는데요.
TESOL의 경우에는,
본인이 가고 싶은 지역/날짜/연수기간 정도만 본인이 결정하시고,
나머지는 유학원과 상담하여,
특정 학원 혹은 학교를 정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각 유학원마다,
같은 학원이라도 가끔 학비가 다를 때가 있고,
추천하는 학원 또한 다르기 때문에,
두 세군데 이상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솔직히 TESOL 자격증을 따러 갔다기보다,
어학연수의 목적으로 TESOL 코스를 등록했었는데요,
TESOL 코스는 이론 수업과 실기(실제학생들을 가르침)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어로 수업(이론수업)을 들으면서 아카데믹한 영어를 익히고,
실제 수업을 진행하면서는 자신감을 키우고 스피킹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단점으로는
TESOL코스는 영어를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어떻게 학생을 가르치는가를 (한글이 아닌)영어로 배우는 수업이라서,
영어를 배우는 다른 코스들(ESL/IELTS/CAMBRIDGE)과는 달리,
영어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본인의 노력이 아주 많이 중시됩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단 기간내에, 자격증을 따는 만큼
여유로움이 별로 없는 수업이라서
저처럼 관광비자로 가시는 분들은,(관광비자는 12주동안의 학원등록이 가능합니다)
수업만 듣고, 여행 한 번 제대로 못가보고,
집에 돌아오셔야 합니다^^;
교환학생의 시작은,
학교 홈페이지의 방문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우리학교가 어느 지역의 어떤 학교와 자매학교를 맺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학교를 결정하기에 앞서 학교에 전화를 해서 좀 더
정보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정보를 얻습니다-_-
(지인을 통해서,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등등)
그리고 나서 학교를 결정했다면,
자매학교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교환학생이 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모교에서의 성적 / 영어 점수(TOEFL/IELTS)
/ 모교에서 2학기 이상 이수자(학교마다 다릅니다) 등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교 홈페이지에 교환학생 선발 공고가 뜨면,
신청합니다 ! 시험을 봅니다 ! (저희학교의 경우에는 영어에세이+영어인터뷰)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선발됩니다 !
교환학생이되면,
교환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은 물론(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여러가지 행사 혹은 모임등에 참여하게 됩니다
오리엔테이션이나 행사, 모임 등에 가시면
쑥스러워 하지 마시고
먼저 인사도 건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
교환학생이 되면 좋은 점은,
자국 학생을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저의 경우에는 교환학생 140명중 60명이 미국에서 왔었고,
30명정도 영국에서, 20명정도 말레이시아(Monash 말레이시아 캠퍼스 학생들) 그 외 나머지는 유럽권 아시아권(중국은 없음)에서 왔었습니다.
(하지만 캠퍼스내에 중국인은 많습니다ㅎㅎ)
저희학교에서 Monash로 온 교환학생은 저 혼자여서,
긴장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첫 날은 누구나 그렇듯이, 다들 친구가 없습니다 -_-ㅎㅎ
그래서 적극적이게 다가가서 먼저 인사도 건내면,
생각보다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첫 주에 있는 각종 행사 모임은 다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숙사를 신청해서,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요,
Monash는 같은 캠퍼스라 할지라도,
여러개의 기숙사가 있고, 기숙사마다 특성이 달라서
(예를 들어 어떤 기숙사는 파티로 유명하다던지, 어떤 기숙사는 동양인만 살아서 조용하다던지) 기숙사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했어야하지만 그냥 찍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기숙사는 기숙사생들끼리 교류가 많고 이벤트가 많은 걸로 유명하더군요)
어쨌든 교환학생이되서 기숙사를 신청하게 되시면
기숙사에 대한 정보도 꼭 알아보세요 ㅎㅎ
기숙사에 살면, 수업을 같이 듣지 않더라도,
친구들과 늘 밥도 같이 먹고,
얼굴 볼 기회도 많기 때문에,
친해질 기회가 더 많아요 ^^ (타지에서 혼자는 심심해요)
기숙사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방 여건으로만 보자면 지금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지만요 ^^+)
그리고 학교 내에,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부서,
국제학생(International students)를 지원하는 부서 등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꼭 방문하여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알아보고
참여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현재 크게는 2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Language Exchange Program 입니다.
말 그대로 자기가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언어를 가르쳐주고
자기가 배우고 싶은 언어를 배우는 건데요-_-ㅎㅎ(말이 이상한가요;)
보통 파트너를 지정받게 되고 (부서에서 소개해줌)
그 파트너와 꾸준히 연락을 취하면서
만나면서 서로 같이 공부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흑심이 있어서 신청을 했었더랬죠,
우리학교에 교환학생을 오게하려구요 ㅎㅎㅎㅎ
(제가 이 학교에 왔으니, 누군가는 우리학교에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저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예쁜 여동생을 만나,
수요일마다 점심을 먹습니다=_=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싶은데, 아직 뭔가 알려준적은 없네요
(실은 저보다 아는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_-)
또 하나는 Friendship Program 이라고 해서,
학생보다는, 지역사회의 가족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저의 파트너가정은 모나쉬대학을 졸업한 아들과, 모나쉬대학을 졸업해서,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딸이 있는 호주인 가정입니다.
실은 아들, 딸들은 다들 다른곳에 출가해서 살고 있는 지라,
주로 아주머니와만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아주머니께서 전직 중학교 교사이셔서 그런지,
상당히 사회적으로도 활동을 많이 하시고,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폭탄 희생자를 추모하는 콘서트에 갔었더랬죠
실은 기분이 묘했어요 -_=
아주머니께서 퀘이커교 평화 정의 단체에서 활동하시거든요.
특정사건=_=을 언급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평화'라는 이념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콘서트인지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짧게나마 제 소감은 ...
실은 그 날로 인해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이 또한 무고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실제로 핵폭탄 희생자들은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이 대부분이니까요=_=)
'피범벅인' 평화라는 생각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호주에 오면,
우리나라와 달리, 다양한 인종들이 각기 다른 문화와 종교(가치관)를 서로 존중하며
함께 공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보통 단일민족 국가라고 여겨지니까요)
한국에서 있을 때보다 좀더
'세계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실제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5주차,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교환학생들 화이팅!
그리고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도
아픈 곳 없이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