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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의 잊을수 없는 굴욕

jina |2010.08.16 07:33
조회 1,044 |추천 0

 

안녕하세요 인천사는 22살 여대생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작 5시간을 걸려서 도착한 해운대에서의 엄청난 굴욕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조금이나 덜어보고자 글쓰게 되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글을 쓰면서도 어이없음을 떨칠수가 없네요

무슨 드라마 촬영 하고 온 기분이라서^^

 

아는 오빠가 있는데 연예인 지망생으로 소속사도 있고

유명한 쇼핑몰 피팅모델로 예전에 소개받았다가 서로 너무 바빠서

몇번 만나고 가끔 연락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한 2주일전부터 휴가를 가자고 계속 연락이 오면서

부산에 아는형 2명이 있는데 예쁜 친구 데리고 같이 가자고

하도 보채길래 친구를 데리고 토요일날 떠났습니다.

 

그때 까지만해도 정말 화려한 해운대서의 휴가를 기대했습니다.

왜냐면 센텀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 해놨다고 하길래 솔직한 마음으로

너무 가보고 싶어서 친구랑 가기로 결정한거라서요..ㅎㅎㅎㅎㅎ

 

5시간을 걸려 버스를 타고 도착한 터미널에서 한 남자가 기다리고있는데

정말 키도 작고 배도 나오고... 정말 외모로 판단하지 말아야되지만

그렇게 나한테 친구 사진 보내라고 하면서 얼굴 확인까지 하고 데리고 가서

어느정도 남자들도 괜찬구나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을 벗어낫고 그래도 즐겁게 놀러간거니 재밋게 놀자 하는 마음으로

차에 가는데.. 차가 벤츠인거에요..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인데.... 솔직히 많이 놀랬어요 .. 그리구 해운대로 갔죠

친구 만나자고 해서 기다리는데 그 친구는 벤틀리를 타고 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서는 내친구 그오빠 오빠친구2명 에서 호텔로 갔어요

하룻밤에 100만원... 정말 입 벌어지는 ㅎㅎ..... 거기서 양주 먹고 놀고 있는데

막 분위기가 이상하게 스퀸십하는 게임으로 넘어가고.. 야한농담도 하고

싫은거에요... 그래서 그냥 잔다고 하고 방들어갔는데 ....

 

오빠친구2명이 삐지고 화나서 가버린거에여

솔직히 남자들은 다 그런생각하고 있는거 알고 있엇지만

짝 지어서 놀러온게 아니라서.. 그리고 방이 2개길래...

제가 생각이 짧은거 였죠,,

그때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같이간 오빠가 조식 사준다고 해서

셋이 조식시켜먹고 잠들었거든요..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는거에요...ㅠㅠ 우리만 호텔에 남겨진 상황

 

체크아웃하라고 계속 저나와서 준비 대충 하고 내려갔는데

18만원을 내라는거에요.. ㅎㅎ 근데 그 오빠가 저희한테 그랬거든요

차비만 갖고와라 나머지는 우리가 다 내겠다 그래서..

그오빠한테 저나하니까 자기 카드 번호 불러 주더니 결제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도 그 2명오빠랑 싸워서 화해할라고 그오빠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나온다 자기도 걍 찜질방 가겠다 이러는거에요

 

우린 그 오빠만 믿고 여기까지 온건데.. 호텔에서도 나오고 갈때도 없고...

거기서 우리는 버림을 받았죠... 그래서 저희도 호텔 사우나 갔어요

사우나서 잠도 자고 씻고.. 온김에 놀자 이러고 마사지도 받고..

한참 마사지 받고 있는데 전화가 온거에요 그오빠한테

그러면서ㅡㅡ 왜 자기 카드에서 18만원이 결제가 됬냐고

막 모라고 하는거에요.. 화내면서 ..ㅡㅡ

그래서 호텔에서 결제 한거라고 조식이랑 방 부가세랑 룸서비스랑

아까 오빠가 통화하고 결제 한거라니까..

술취해서 기억안난다고 우리보고 조식값이랑 달라는거에여..

막 야 5만원 계좌로 입금해 이러고 ㅡㅡ.. 그걸 왜 입금해 오빠가

사준다고 한거잔아 그리고 지금 우리는 오빠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갈때도 없고 뭐냐고.. 이럴꺼면 왜 오자고 했냐고 하니까

 

자기도 버림받았고 나는 혼자뭐냐  나도 짜증난다 그러니까

돈 입금해라 왜 내가 다 내냐 이렇게 나오는거에요.....

솔직히 우리가 먹은건 우리가 내도 상관없지만

 

너무 기분나쁜거에요.. 책임감도 없이 지금 화낼사람은 누군데

18 18 욕까지 하면서 돈 보내라고 협박하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봤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왜저럴까 이런생각에

그냥 보낸다 하고 끈었어요

 

그리고 친구랑 나와서 그냥 회나 먹고 다시 인천가자 이러고

회 먹기전에 바다 한번도 못봣으니까 바다나 보고 가자 하는데

어느때와 같이 헌팅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더라구요..

 

그때 어떤 남자 2명이 같이 놀자길래 정중히 저희는 회먹으러 갈거라구

잠깐 바다 보러 온거라구.. 그러니까 같이 회먹으러 가자구

그래서 친구랑 고민하다가 기분도 우울한데 재밌어 보이길래 같이 갔어요

 

대구 호스트빠? 뭐 남자클럽에서 일한다더라구요..ㅡㅡ;

회랑 가리비 구이랑 맛있게 다 먹고 술도 간단히 먹고

 

첫차 타고 올라갈거라고 그러니까 표정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러더니 한명 전화받으러가고 한명 화장실 가더니

안오는거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알고보니 뒷문으로 도망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뿜빠이 할라했는데....

사달라는거 바라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도망가버리다니...

 

디카에 사진만 남긴채 도망갔습니다.

생각같아선 공개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너무 황당했지만..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18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첫차타고 올라왔네요

해운대와서 여기저기한테 굴욕당하고 ㅎㅎㅎㅎ

버림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사람은 꽁자란 없다는거

해주면 받는만큼 해야된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실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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