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 떨리네, 처음 써봅니다.
바로 시작
8/15(일) 저녁 9시경.
저녁 먹으러 친구들과 서울시 구로구 고척1동 동양미래대학(동양공전)
길거리에 있는 토xx김밥에 갔음.
내가 먹던 물냉면에서 파리가 나왔음.
이건 누가 봐도 조리할 때 섞여 들어간 놈임.
난 이미 냉면을 먹는 중이었고, 면종류 음식 먹다보면
보통 괜히 휘휘 저어서 먹고, 나도 그랬음.
먹는 도중에 휘휘 면을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그 면 속에서 이미 찬 물냉면 국물에 익사해서 날개도 다 젖고
다리도 오그라들어 있는 파리가 한 마리 나왔음.
본인도 페밀리레스토랑에서 6개월 가량 일 해봤음.
공구상가 단지에 있는 식당에서도 배달 및 서빙 일 3개월 가량 했음.
사람이 먹는 음식 파는 곳이고, 서비스 업종의 일이다 보니
이런 일 일어나면 손님은 당연히 열받고 짜증나지만,
매장쪽 입장도 난처하고 짜증나는거 알고있음.
입맛은 벌써 뚝 떨어졌고, 짜증은 짜증대로 났지만
나도 이런데에서 일 했었으니 매장측도 난감하고 짜증날 것을 알기에
대충 넘어가려 했음.
근데 점원 태도가 아주 가관임
바쁜건 알겠는데, 음식에서 파리 나왔다고 불렀더니
한 번 보고 '아, 죄송합니다. 다시 갖다드릴게요.'
텍스트로 보는 멘트는 대충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 태도는
'바빠죽겠는데 뭐야, 파리 하나 가지고. 대충 처먹지' 라는 식임.
실제 점원 생각이 어땟을지 모르지만, 나나 내 친구들은
점원의 태도를 보고 분명 그렇게 느꼇음.
난 내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는 사실은 대충 넘어가려 했으나,
점원 태도에 빡칠 뻔 했지만 친한 친구들 있을때나 짜증좀 내고
밖에서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라 일단 자리에 가만히 있었음.
(내향적이고 소심한 스타일)
근데 점원이 와서 또 바쁘니 대충! 이라는 식의 태도로
'새로 다시 음식 내올테니 잠시만 기다려달라, 죄송하다'
말은 죄송하다지만 행동에선 그게 전혀 안느껴짐 . .
죄송하다면 죄송한게 좀 느껴져야 되는데 바빠서 다른데 주문 받고
지나가는 태도랑 똑같이 '죄송하다'는 멘트만 날리고 사라짐.
여기서 난 또 빡쳐서 안먹겠다고 함.
그런데 주방 들어갔다 오더니 벌써 면 들어갔다고 그냥 먹으라 함 . .
난 분명히 안먹겠다고 했는데, 지들 돈 들어가는 식재료
벌써 넣었으니 걍 처먹으라는 식의 태도로 보였음.
이 부분에서 난 또 빡쳤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밖에서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라 친구들 식사 끝낼때까지 일단 기다림 . .
친구들도 대충 식사 끝나고 계산하러 가서 계산대에 있는
아줌마에게 좀 따지듯이 한마디 했음, 어쨋든 직원이고 난 손님이니.
밥 파는 식당에서 음식에서 파리가 나온것도 짜증나지만,
점원 태도가 너무 아닌 것 같다고. 아무리 동네 분식집이라도
음식 파는 곳이고 서비스업종의 일인데 서비스정신은 커녕
대충 넘어가려는 태도에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났다고.
그랬더니 계산대에 있던 아줌마 말이 또 대박.
'죄송하지만 자기는 그 상황을 못봐서 . .' 라며 얼버부림.
당연히 같은 직원이고 매장측에서 손님인 나에게 잘못을 했는데
사과해야 하는게 정상 아님?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난 또 빡쳐서 사장님 찾음.
근데 또 사장이란 사람은 자기 가게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고
그 손님이 빡쳐서 계산대에서도 한 소리 하고 있는데,
나와서 사과는 커녕 주방에서 아줌마들하고 웃으며 수다 떨고 있음.
나랑 눈이 마주쳐서 내가 사장님 아니시냐고 물어보니
그때서야 계산대 쪽으로 슬금 나오심.
사장님 역시 막장.
사장님이 나오셔서 난 사장님께 또 똑같은 얘기 풀어서 해드림.
파리도 파리지만 점원 태도가 화가난다. 아무리 동네 분식집이라도
여긴 음식파는 곳이고 서비스 업종인데 점원에게서
말로는 죄송하다고 들었지만 태도에서는 전혀 죄송하다는게 느껴지지 않았고,
계산대에 와서 말하니 자기는 못봤으니 상관 없다는 식으로 빠지려 한다고.
사장님 曰
죄송하지만 저희도 일 하다 보면 한번 쯤 그럴 수 있으니 이해해 달란다.
이게 도대체가 사람이 먹는 음식 파는 매장
사장이란 사람이 할 말인가.
글쓴이는 사장님의 위 멘트 듣고 잠시 동안 멍때림.
도대체가 아무리 동네 분식집이라도 . .
서비스업 아님? 매장에서 고객에게 대하는 태도가 저따구일 수 있음??
죄송하다는 말은 앞에 붙였을 뿐, 20대 학생들이 좀 깽판치는 꼬라지 보고
'에이 똥 밟았네.' 라는 표정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는 안하고
앞에 죄송한데, 죄송하지만, 이라는 말만 붙이고
이해해 달라, 이해해 달라. .
20대 학생들이라고 대충 이해 시키고 보내버리려는 태도에 정말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음.
솔까말 3~40대 장년층 분들이 와서 파리 나왔다, 근데 점원 태도가 말이 아니다.
라고 따지고 들었을때도 저렇게 이해 시키고 넘어가려 했겠음 ??
20대 청년들이 화 안내고 차근히 상황설명 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못들음.
이해해 달라, 이딴 소리나 듣고 있었음 - _ -
사장님의 이해해 달라는 말을 듣고 글쓴이는 멍 때리다가 그 때부터 진심 빡쳐서
언성 높이면서 사장님에게 따지고 들음.
(목소리는 조금 커졌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본래 내향적이고 소심한 성격이라
절대 소리지른 정도로 깽판 부리지 않았음. 친구들이 목소리 높다는 얘기 듣고
목소리 줄여가며 최대한 깽판친다 라는 얘기 듣지 않기 위해 노력함)
사장님께 따지고 든 내용이, (솔까말 빡쳐서 내용 자체는 좀 막말도 있음)
사장님 진짜 동네 분식집 하시면서 장사 좀 되신다고 손님한테
너무 막 대하시는 것 아니냐고, 아무리 동네 분식집이라도 사장님은
사람이 먹는 밥 파는 음식점 사장이시고, 저는 소비자고 고객이고 손님인데
내가 이유 없이 목소리 높이는 것도 아니고 점원 태도에 불만이 있어서 따지러 왔더니
사장님까지 제대로 죄송하다고는 말씀 안하시고 대충 이해시키고 넘어가려 하시냐고.
20대 학생들이라고 무시하시는 거냐고, 3~40대 장년층이 와서 이래도 이렇게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라는 식으로 말씀 하실 수 있으시냐고.
이런 식으로 따지고 들었더니 . . 얼씨구나!!
이젠 사장님이 빡치셨는지 저한테 목소리 높여서 뭐라 하심 . .
솔직히 위에 장사 좀 된다고 장사 막 하시는거 아니냐, 이런 말은
막말 맞음. 빡쳤으니
근데 어쨋든 손님 입장에서 매장 측 태도가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맘에 안들어서
파리 나온건 이제 신경도 안쓰이고 그 태도 때문에 빡쳐서 이렇게 따지고 있는데
위의 저 말에 이제 사무정인 어투로만 느껴지는 죄송하다는 말만 하시던 사장님께서
빡치셔서 저에게 언성을 높이심 . . -_-
이 순간 글쓴이 정말 분노 폭발해서 소리 치면서 삿대질 하고 대들려던거
친구가 막고 밖으로 나가라고 권유함.
글쓴이 충분히 빡쳤지만, 위에 말했듯이 자제하려 노력해서
친구 말 듣고 진짜 내가 안참으면 저 할아버지 사장님이랑 주먹다짐 해서라도
화를 풀려 들겠다 라고 생각하고 또 한 번 참고 조용히 가게 나갔음.
이후에도 매장측과 내 친구들과의 언쟁이 있었지만
글쓴이는 나가서 열좀 식히느라 듣지는 못함 . .
글쓴이 나간 후의 상황중 하나가,
한 친구가 사장님과 언쟁 중이고,
다른 친구가 계산대에 계시던 아주머니와 글쓴이 물냉면 제외한 음식들
계산하면서 뭐라뭐라 하다가 친구가
아 정말 오늘 태도들 너무하신다, 다음에도 또 이러실 거냐, 라고 물었더니 . .
발뺌 하시던 계산대 아주머니 듣지도 않고
네..네.. 네.. 네..
다음에도 또 그러겠다 하시더란다 .. . ..
일단 어제(2010년 8월 15일 일요일 광복절 저녁 9시경)
일(파리 나온 사건, 그에 따른 직원 및 사장의 태도)도 그렇지만,
이 가게에서 있었던 황당한 사건이 몇 더 있음.
20살때 부턴가 자주 가던 곳임.
이 가게에서 손님들 밥 먹는데(물론 나도) 가게에 참새가 들어와서
여기저기 날라다니며 짹짹 거리는 꼬라지를 내가 밥 먹으면서
2번이나 봤음. -▽- 짹짹.
비둘기 더러운 것 많이들 알고 있을 것임. 그런데 참새는 어떰??
크기가 비둘기보다 작아서 귀엽다고 느끼심??
비둘기랑 똑같이 밖에서 매연에 이런저런 먼지 다 덕지덕지
온몸에 바르면서 똑같이 바닥에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
주워먹는게 참새임. (뭐, 아닐수도 있고 -0-;;; 제 생각)
이런 참새가 손님들 밥먹는 와중에(나도 포함)
가게 안에 들어와 여기저기 짹짹 거리면서 날아다니는
꼬라지를 2번이나 봤음.
이때도 동네 분식집이니 대충 이라는 서비스 정신을 가지신
사장님은 나와서 참새 잡거나 쫓지도 않고, 다른 젊은 남자 직원이
나와서 참새 쫓다가 결국 못쫓고 참새가 지쳐서 결국엔 천장 근처에
자리 잡고 쉬고 계셨음 .
또 하나의 사건은 손님들 밥 먹는 위치에 벌이 날아다니고 있어서
손님들 깜짝깜짝 놀라하고 있었는데, 젊은 직원은 없었고
사장님 있었는데 주방에서 나오지도 않으시면서,
결국 그 벌은 내가 앉은 자리로 왔을때 머리 안감고 나와서 쓰고 있던-_-;
모자로 때려 잡았음.
동네 분식집이라 패밀리레스토랑만큼의 서비스는 당연히
기대하지 않고, 대충 다른 곳에 비해 한 500원?
싼 가격에 양도 나름 만족해서 20살때 부턴가 자주 가던 곳인데
이제는 동네 분식점이니 대충 이해하고 넘아가라는 식의
그 엄청나게 뻔뻔한 서비스 정신에 너무 화가 나서 . .
뭐 화 난다고 어디 신고해야 될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서 내가 그 가게에서 당했던 사건들이라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제가 광분해서 미쳐 날뛰는건지 . .
아니면 저 가게 직원 및 사장님 태도가 정말 불성실하고 뻔뻔스러운게 맞는건지 . .
과거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분 계시면
제가 뭔가 좀 할 수 있는게 있으려나 . .
알려주세요 !!
아, 너무 황당하고 경황도 없었고,
위에 말했듯이 대충 넘어갈 생각이었어서
사진같은건 못찍었습니다.(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처음 쓴 글이라 너무 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