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에 여자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지요? 전 진지하게 이 글을 써야함으로 '음슴'체를 쓰지않겠슴.ㅋㅋ
어제 있었던일인데요 별 미1친놈 때문에 참다참다 여기다가 글씁니다.
남자친구와 오랫만에 밤 열시정도쯤 회에 소주나 한잔하러갈겸 횟집에 들어갔습니다.
빌딩 1층에 횟집이고 화장실은 횟집후문 으로 나가서 한계단을 더 올라간뒤
반2층정도? 에 화장실이있구요. 남녀공용 화장실이었습니다.
예전에 와봤던 횟집이라 너무나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또 생각난김에 온 횟집인데요
화장실 가는게 좀 불편한것말고는 없었습니다.
횟집에 들어가자마자 세팅을 해주시고 그 찰나에 저는 손을 씻고 볼일을 보려고
화장실을 갔는데 남녀공용화장실이여서 안에 누군가가 있으면은 저는 대부분
밖에서 기다리는 편입니다. 들어가서 볼일보시는분도 편하게..뭐 저도 민망하지않게..
안쪽에 남자용 좌변기가있고 좌변기 바로 50센티옆에 남녀공용 좌변기가 있었습니다.
근데 문을 열어보니 남자분이 볼일을 보시는것같아서 밖에서 기다리고있었구요
들어가셨던 아주머니가 나오시고, 그 남자분은 아직 볼일을 보시는것같아서 또 마냥 기다리고있엇습니다. 하도 안나와서 저는 좀 급하고 좀 짜증이나있던 상태라서
'어떤사람인데 이렇게 안나오나..' 하고 생각하고있었고 그 남자분 한참뒤에 나와서는
저를 한번 힐끔 보더니 내려가더군요.
그 남자분 30대 중반쯤 되보이시고 하얀 반팔 와이셔츠에 정장바지입으셨습니다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얼굴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있구요.
그리고나서 제가 볼일을 보러 들어갔는데 오른쪽 문틈이 살짝 벌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볼일을 보려고 바지를 내리려는 찰나에 구두발자국소리가 살금살금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서 문틈으로 보고있었는데 하얀 반팔와이셔츠 정장바지..그분이 갑자기
밑구멍으로 고개를 내리깔더니 훔쳐보려고 하는겁니다
허리가 180도로 꺽여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연하시데요? 전 발레하는줄알았습니다 개새기야
저 그순간 문을 쾅치면서 "야이미1친xx야" 라고했었구요
어떤 이런용기가 난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성희롱인가싶어서 바로 욕지거리가 나오더군욬ㅋㅋㅋㅋㅋㅋ
아..개새기..생각할수록 개새기네요 10새기 진짜..;;;;
쾅 내리치자마자 그 생각없고 답업는새귀는 후다닥 뛰어갔구요 저 볼일 보지못한채
뛰쳐나와서 횟집으로 그새1끼잡으러 뛰어들어갔습니다
없네요?
방으로 짜졌나봅니다..
종업원이랑 사장님께 방금 뛰어들어온 남자 어떤방이냐고 물어보니 저쪽방이라고 하더군요 아 어쩜 진짜 그럴수가 있나요..같은 횟집에서 진짜 그분 뇌열어서 물어보고싶었어요
저쪽방이라고 해서 남자친구한테 자초지종 설명했고 남자친구 열받아서
그 방문 두드리고 문열었습니다
멀쩡하게생긴 네명 청년들잇었구요 또 마침 각자 다른 반팔와이셔츠 입고계시네요^^
핑크색반팔와이셔츠..체크색..하늘색...
이새끼 흰색^^ 여기있네? 하고 정말 정중하게
"저기요 갑자기 불쑥 문열어서 죄송한데요
왜 저 볼일보는데 화장실 밑구녕 쳐다보세요?"
라고 말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적나라하게 말했습니다 개쪽을 주려고 말하는순간도 진짜..얼굴보니까 치가떨리더군요 ㅡㅡ하 개새1끼 아니라고하네요
남자친구도 화가나서
"제여자친구가 화장실에서 이쪽분이 화장실 밑에 보셨다고 하셨거든요? 어떻게된상황인지 말씀해주실래요"
"예? 아닌데요..저 안그랬는데요" - 그색히 계속 얼버무리는 상태였구요..
"화장실방금갔다오셨죠? 방금갔다온사람 그쪽밖에없구요 이가게에서 흰색와이셔츠입은사람 당신밖에없고요 계산한사람도 없다고 하던데요" - 이건저구요..
"저아니에요..아닌데요.." - 그새1기
"저 보셨죠? 보셨을껄요" -저요
"예..아..아니..그쪽인줄은 몰랐고 화장실에 누가서있는건..봤는데.." -그새1끼.
아니라고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앞뒤 안맞고 계속 예..아닌데요 저 아닌데요 하면서 천연덕스럽게 말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증이없고 저만 본거구 진짜..멀쩡하게 생긴새끼가 그러니까 더 어이가없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아니라고하니까..전 뭐 어떻게 할수가없죠
콕 찝어서 저기요 라고하니까 깜짝 놀라시는표정 저 못잊습니다^^?ㅋ
"아 예 알겠구요 의심해서 진짜 정말 죄송하네요 실례했습니다"
라고하고 정중하게 나왔습니다 아.....진짜 욕을 한바가지를 하고싶었는데
그러고나서 그 룸에있던 (변태새끼포함) 5분도안되서 나가더군요^^왜나갔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왜그러는지 이해안되네요 진짜
ps. 너 변태새끼야 너 회사원같은데 너도 아침에 네이트온켜서 이 글을보겠지?
제발 봤으면 좋겠다^^ 너는 니회사 여자화장실 밑구멍 쳐다볼새1끼다? 그치?^^
너 니 일행앞에서 내가 개쪽을주니까 너 쥐구멍에 숨고싶었지?
멀쩡하게 생긴게 왜그러니 진짜 그렇게 보고싶었어?
여자분들 남녀공용화장실 진짜 조심하세요 그런화장실갈때 혼자가시지마시구요
멀쩡하게 생긴사람이 더한다고 진짜 (다 싸잡아서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이렇게라도 글쓰고싶었어요
열받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맺음 어떻게하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변태새끼 고자나 되버려라